[행복경영] 생활 속 의미를 더하는 봉사, 공정무역 커피를 마시는 것부터~

매일 한두 잔씩 마시는 커피. 특히나 직장인들에게 커피는 대중음료가 된 지 오래인데요, 커피 원두의 생산자들을 돕는 커피가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바로 공정무역 커피로, 아름다운가게에서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한 친환경 원두를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SK그룹은 아름다운가게와 같은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지난 11월22일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봉사의 날을 정했고, 그 중 SK네트웍스 20명의 구성원들은 아름다운가게 공정무역사업부의 물류창고로 향했습니다.
 

 

SK네트웍스, 사회적 기업 지원 봉사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공정무역사업부의 물류창고. 이 곳에서 공정무역으로 들여 온 커피 원두와 초콜릿, 홍차 등이 포장됩니다. 네팔과 페루, 우간다에서 가져 온 커피 생두를 그람 수에 맞춰 봉지에 담고 예쁜 박스에 포장하고,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 포장작업이라 어렵지는 않아 보이지만 평상시에는 일손이 많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고 하네요.
 
이날 따라 포장해야 하는 물량이 많았는데, SK네트웍스 구성원 20명이 달려들어 포장을 시작하니 금새 완제품들이 가득 쌓입니다. 일을 시작한지 30여 분이 채 되지 않았는데 봉사자들의 손길은 마치 생활의 달인에 나온 달인들 같습니다. 각자 자리를 잡고 앉아 원두 포장, 박스 접기, 제품 넣기, 스티커 붙이기 등에 열중입니다. 이미 정기적으로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해 온 SK의 구성원들답게 능숙한 동작이 언뜻언뜻 보이기도 합니다.
 

SK의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은 다른 모든 기업들이 하는 일반적인 봉사보다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봉사활동을 시사하는데요, 그 중 오늘의 봉사는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SK네트웍스 구성원들에게 심어 주어 그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SK네트웍스 E&C CIC 박민 대리는 국내를 위한 자원봉사를 넘어서, 페루, 네팔 등 해외의 저개발 국가들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스케일이 큰 봉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전반에 대한 밸런스가 맞아야 진정한 무역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공정무역은 그 균형을 맞춰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담긴 뜻이 좋아 맛도 더 좋은 공정무역 커피

 
 
커피를 좋아하는 서수옥 대리는 평소에 공정무역 커피를 즐겨 마신다는데요, 특히 이 날 봉사를 하는 아름다운가게의 커피 마니아기 때문에 봉사가 더욱 재미있다고 합니다. 한 번 맛을 본 후로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아름다운가게 커피를 마시고 있다는데요,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도 공정무역 커피 맛을 보여주고 싶다는군요.
 

일반 브랜드 커피나 드립 커피보다 공정무역 커피가 맛이 더욱 좋아요. 일반 마트에서 파는 제품보다 유통기한도 생산일자와 더 가깝고요, 그래서인지 향이 좀 더 진하고 맛도 부드러워요.

옆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통신 CIC의 최진목 대리는 서수옥 대리의 이야기를 듣고 공정무역 커피를 꼭 마시겠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아무 생각 없이 커피를 마셨는데요, 앞으로는 내가 지불한 돈이 좀 더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는 제품을 사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게다가 맛도 더 좋다고 하니까 아름다운가게 커피를 꼭 마셔야겠네요.


이 날 봉사는 2시간여의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봉사 참가자들은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의 나눔 정신을 마음에 새겨두었습니다. 최진목 대리는 지금은 4살, 6살의 아들이 둘 있는데, 이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함께 찾아와서 다시 봉사를 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SK네트웍스 철강사업팀 윤성용 사원은 앞으로 커피를 마실 때 커피에 담긴 의미도 한 번쯤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할 수 있는 우리의 봉사나 공정무역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아주 작은 일이지만,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아이들이 희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기분도 좋고 뜻깊습니다.

공정무역 커피를 살 수 있는 곳이 궁금한 분은? 아름다운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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