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 두 여자의 인생 기획 프로젝트

회사에 출근했을 때, 반가운 사람이 매일 눈에 들어 온다면 회사생활이 더욱 즐겁겠지요? 물론 설레는 이성의 대상이 아니더라도 말이지요. 대개 회사에서의 인간관계란, 일로써 맺어져서 약간의 경계 내지는 거리감이 존재하는데요, 그런 것을 뛰어 넘어 마음이 잘 맞고 의견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베스트 프랜드가 옆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같으면서 다른, 2人의 아이디어 상자

 

임연하, 이혜민 씨는 대학 시절의 친구이자 지금은 같은 부서의 동료로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는 콤비입니다. 웹에이전시의 마케팅 팀에서 기업의 웹 컨설팅과 기획을 맡아 하는 데요, 아이디어와 정보력이 생명인 업계에서 둘이 나누는 정보와 아이디어는 그야말로 샘솟는 아이디어 창고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녀들의 유쾌하고도 즐거운 수다 속으로 함께 가 보실까요?

“친구인 관계가 오히려 직장동료가 되어 버릴까봐 처음에는 걱정도 했는데, 기우였어요. 오히려 업무적인 면에서도 서로 도움이 많이 되고, 일로 받는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경우가 많아요.”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아무래도 벽이 있고, 스트레스도 쌓이기 쉽지만, 친구를 대할 때면 스트레스가 오히려 해소 된다는 임연하 씨.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긴장이 풀어지고, 다시 기분이 업(up) 된다고 합니다. 일할 때는 잘 웃지 않는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일하면서도 많이 웃게 되었다고도 하네요. 이것도 좋은 친구를 가까이 둔 덕분이겠지요?
 
흔히들 직장 내에서의 친구 사이라고 하면 수다 떨고 쉴 궁리가 더 우선이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을 약간이라도 가질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그녀들은 오히려 놀 때조차도 일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는데요,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것이 예전부터의 습관이기 때문이라네요.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임연하, 이혜민 씨. 대학 때 같이 수업도 듣고 수행과제를 함께 해보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경험이 많았기에, 지금의 업무 역시 그 때처럼 신선하고 획기적인 것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고 합니다.
 
그녀들의 성향과 취미는 비슷한 듯 다른 부분이 많은데요, 그래서 잘 어울리기도 하고 또 서로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는 시너지 효과도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마케팅과 세일즈 효율 쪽에 관심이 많은 임연하 씨,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티 그리고 컨텐츠 쪽에 관심이 많은 이혜민 씨. 그래서 이들이 떠올리는 아이디어들은 서로의 의견을 보완해주며 시너지를 발산해냅니다.
 
 

그녀들의 행복 아이템 엿보기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둘이서 점심을 먹는데, 점심시간조차 그녀들에게는 좀 더 특별합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자주 가는 단골 카페에서 똑 같은 책 읽기, 이슈가 되었던 “정의란 무엇인가” 동영상을 같이 보면서 밥 먹기, 또는 흥미로운 동영상 찾아서 함께 보기 등 짧은 시간이만 소소한 재미들을 만들어내는 것은 함께 할 친구가 있어서 가능합니다.
 

그럼 이혜민 씨의 행복 아이템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음악 듣는 시간이요.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보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 잔디 위에 누워서 음악을 듣던 순간이 생각나요. 요즘 통기타를 배우는 중인데, 배우기도 하고 모여서 노는 시간 자체가 너무 즐겁기도 해요. 또, 엉뚱한 일을 꾸미는 것!

이혜민 씨가 기획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엉뚱한 일을 꾸미는 것을 즐기기 때문이라는데요, 이런 서비스는 어떨까? 이런 기획은 어떨까? 하는 생각들이 그녀를 행복하게 한답니다. 그리고 그런 계획을 실행에 옮길 때 도움이 되어 주는 것은 바로, 임연하 씨. 함께 계획을 하고, 약속을 하고 실제로 해보는 것. 그래서 작은 성취와 소소한 이야기들이 그녀들의 일상에는 가득합니다.
 
임연하 씨의 행복 아이템에도 이혜민 씨와 연관되는 무엇이 있었는데요.

1년 중 12월을 무척 좋아하는데, 12월은 거리도 반짝거리고, 무언가 설레는 기분을 주고, 나에게 선물 같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혜민이와 함께 꾸미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 호호 프로덕션이 절 행복하게 하죠. 우리 둘이 아이디어를 저장해놓고 있는데, 언젠가는 사업으로 꼭 실행할 아이디어들이죠. 그 중에는 호호버거도 있어요.

엉뚱해서 즐거워 보이고 또 그 엉뚱함을 현실로 가져와 재미난 일상을 만들어가는 두 친구의 이야기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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