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경영] 함께 할 수 있어 더 행복한 Go Green 캠페인

얼마 전, 뉴스를 통해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 나폴리가 쓰레기 대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요. 아름다운 항구 도시로만 알고 있던 나폴리의 거리가 쓰레기 더미로 가득 메워진 모습을 보며 충격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럼 만약 우리 동네 골목 구석구석이 쓰레기로 가득하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분명 악취에 고통스러울 것이고, 쥐나 바퀴벌레 때문에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를지도 모릅니다. 이런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서울형 사회적기업 하품(www.hapoom.org)’과 ‘SK마케팅앤컴퍼니’가 나섰습니다.
 

서울형 사회적기업 ‘하품’의 사무실을 SK마케팅앤컴퍼니 자원봉사단

 
 
홍대 앞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희망그린캠페인’을 기획하고 준비한 ‘하품’의 박경밀 대표는 ‘일명 ‘홍대앞’으로 통하는 서교동 일대는 최근 외부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쓰레기 배출 문제가 대두되었다’고 하는데요. ‘희망그린캠페인’은 홍대 앞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데 ‘콘서트’라는 문화적 해결방법을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준비된 행사라고 합니다.
 


“Go Green!”이라는 타이틀로 펼쳐진 캠페인에는 인디밴드 ‘요술 당나귀’가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었고, 서교동주민센터를 비롯한 주민 여러분의 지원도 있었는데요. ‘요술 당나귀’가 펼치는 게릴라 콘서트를 중심으로 ‘홍대 앞 거리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메시지를 남겨주는 분에게 에코백을 나눠주는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SK마케팅앤컴퍼니 자원봉사단은 3개의 조로 나눠 1개 조는 시민들이 메시지를 남길수 있도록 도우며 에코팩을 나눠주었고, 2개 조는 홍대 거리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Go Green!’ 캠페인을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약 2시간 동안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과 주변 상인들에게 홍대 앞 거리를 깨끗하고 환경을 지키자고 외치는 ‘하품’ 직원들과 SK마케팅앤컴퍼니 자원봉사단은 추위도 잊은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행사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하품’의 박경밀 대표는 SK마케팅앤컴퍼니와 함께 한 캠페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혹시라도 방해가 된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기 때문이죠.
 

홍대 앞에 유동인구가 없는 낮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SK마케팅앤컴퍼니에서 오신 자원봉사자들께서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해 주셔서 게릴라 콘서트와 에코백 배포가 잘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유동 인구를 고려해 캠페인 장소를 정하다 보니 차량 통제가 잘 안된 것 같아 조금 아쉽긴 하네요.

그러면 SK마케팅앤컴퍼니를 대표해 참여한 자원봉사단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자원봉사단을 이끌고 캠페인에 참여한 안민선 매니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하품’과 함께 한 캠페인 활동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충분히 ‘재미있는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부분이 매력적이었던 같습니다.


그녀는 또 “지역 사회 공헌할 수 있는 좋은 일에 함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는데요. 12월 17일 SK마케팅앤컴퍼니 이방형 대표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Go Green!” 2차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전해주었습니다.

칼바람 때문이 이번 행사보다 조금 더 고생은 하겠지만, 오늘 보다 더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하하~


“Go Green!” 캠페인 참여자들은 다함께 거리를 돌며 ‘홍대 앞 거리에 쓰레기를 줄이자’는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는데요.
 
SK그룹은 매년 11월~12월을 행복나눔의 계절로 선포하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품’과 함께 한 “Go Green!” 캠페인을 통해 오히려 SK마케팅앤컴퍼니 자원봉사단들이 많은 것을 깨닫게 된 기회가 된 것 같은데요.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Go Green!”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길 수 있는 깨끗한 홍대 앞 거리를 지켜나갈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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