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뉴스] SK, 전략적 혁신 통해 위기 극복 다짐

SK는 현재 그룹 안팎의 상황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판단하에, 내년 경영 방향그룹 차원의 안정과 성장을 위한 ‘전략적 혁신’과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조경제와 사회적 기업’에 주력하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SK는 지난 28일부터 1박 2일 동안 경기 용인시 SK아카데미에서 ‘2014 CEO 세미나’를 열어 이를 논의했는데요. 위기 극복 방안과 국가 경제 기여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CEO 세미나를 통해 내년 경영 화두 제시

 
SK 그룹 CEO 세미나 개최

‘2014 CEO 세미나’에 참석한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각 위원회 위원장 및 관계사 CEO

 
 
이번 CEO 세미나에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구자영 글로벌성장위원회 위원장(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재열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임형규 ICT 위원회 위원장 등 위원장들과 박장석 SKC 부회장을 비롯한 전 관계사 CEO 등 30여 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세미나는 그룹의 미래와 기업가치 창출을 논의하는 자리로, 창조경제와 사회적 기업 등 그룹의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CEO들의 이해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SK그룹 CEO들은 현재 그룹의 위기 상황은 단순한 업계 현황 부진을 넘어, 최고 경영자의 장기 부재에 따른 기업가치 창출 미흡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 재무구조 개선 등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적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 동감하고, 강력한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또한, SK는 국가 차원의 경제 활성화에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정부 주도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창조경제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창조경제혁신추진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SK의 동반성장 및 사회문제 해결 방식인 사회적 기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력한 혁신 통해 위기 돌파 및 기업가치 창출 합의

 
 
이날 회의에서 SK CEO들은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로 주력 계열사의 경영 실적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등 위기가 장기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그룹의 성장점 역할을 해 왔던 최태원 회장의 경영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을 위한 강력한 혁신 없이는 안정과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SK는 주력사업인 에너지∙화학, ICT 사업이 경영악화를 보이고 있지만, 2012년 인수한 반도체를 통해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현재 그룹 위기 극복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것을 들며 가능성을 찾았는데요.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구조의 획기적인 변화를 추진하는 등 그룹 및 각 관계사 차원에서 강력하게 방안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SK그룹 CEO들은 이 같은 혁신을 위해 ‘따로 또 같이’ 3.0 체제하에서 긴밀한 협력과 각 계열사의 특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관점에서 그룹 운영체계 및 각 관계사의 경영시스템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합의했습니다.

어떤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경쟁력(Sustainable Competitiveness)’을 갖추어 가는 것이 과제입니다. 위기를 성장으로 전화위복시킨 것이 SK의 DNA인 만큼, 최태원 회장이 강조한 치열함과 냉철함에 근거하여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super excellent 수준의 ‘수펙스 컴퍼니’를 만들어야 합니다.

–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창조경제 활성화 위해 동반성장 활동 강화

 
 
이번 CEO 세미나에서 협의된 방향에 따라, 각 관계사는 자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내년 경영에 반영해 추진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SK는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성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새로 구성될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에 그룹의 ICT, 에너지 등의 역량을 결집시켜 국가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력 지원할 방침입니다.
 
기업이 사회와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는 SK의 생각. SK는 창조경제 활성화를 통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사회적 기업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SK의 경영위기뿐 아니라,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룹 및 관계사 CEO들이 적극 동참하여 ‘가치 창출과 동반성장, 창조경제’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위기 돌파는 물론, 앞으로 위기에 강한 사업구조로 혁신할 SK의 모습,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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