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SK 행복나눔바자회, 나눔으로 더 따뜻한 겨울을 꿈꾸다

행복나눔바자회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많은 이들이 함께 손을 모아 같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면 그 힘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해집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 하나만으로도 추운 겨울, 희망과 사랑의 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사고파는 사람들이 모여 웃음과 사랑으로 따뜻했던 현장,
2014 SK행복나눔바자회를 함께 했습니다.

 
 

나눔이 만드는 따뜻한 세상, SK 행복나눔바자회

 
 
유난히 일찍 찾아온 추위. 찬바람이 뼛속까지 스며드는 야속한 겨울이지만, 왠지 모르게 웃음이 많아지고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국내 저소득층 가정을 후원하기 위해 ‘12회 SK 행복나눔바자회’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어둑어둑한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몸을 움직인 SK 구성원들과 기아대책, 경기모금회 임직원 및 봉사자 등 약 250여 명이 바로 이곳 용산역에 모였습니다.
 
바자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행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많았는데요. 판매하기 위해 나선 구성원과 물건을 구입하려는 시민들 모두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오전 10시, 본격적으로 행복나눔바자회를 시작했습니다.
 
행복나눔바자회

SK에서 매년 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올해는 이렇게 미리 찾아와서 기다리고 있어요. 무엇보다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동시에 불우이웃을 돕는 뜻깊은 일에 쓰인다고 하니, 연말이 되면 항상 기대하며 찾아오게 되는 것 같아요.

– SK행복나눔바자회 참여 시민, 문지희 님

직접 재배한 농산물부터 사회적 기업 물품까지!

 
 
올 바자회에도 어김없이 많은 기증품과 물품들이 준비됐습니다. SK 구성원이 기증한 물품과 17개 관계사, 기아대책, 경기모금회의 협찬 물품들이 판매를 앞두고 가지런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갓 구워낸 워커힐의 식빵부터 SK텔레콤이 함께 하고 있는 전통시장의 참기름과 고춧가루, 가전제품과 의류,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이 알뜰한 가격에 마련됐습니다. 많은 종류의 물품 중 지역 농산물도 눈에 띄었는데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고 싶어 멀리서 한달음에 달려와 직접 판매까지 나선 마을 이장님의 인자한 미소가 마음을 훈훈하게 만듭니다.
 
행복나눔바자회

올 6월부터 SK E&S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이번에 좋은 취지의 행사를 한다고 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 싶어 참여하게 됐는데요. 저희 마을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하고 있는 오미자, 구기자, 서리태 콩, 흑미쌀 등 농산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전량 판매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 강원도 홍천 능평리문화마을 이장 김주미


특히 이번 바자회에는 지난번에 비해 사회적 기업의 물품 판매 비중을 더 늘렸습니다.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어려운 사회적 기업의 물품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이었죠. 바자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사회적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었는데요. 그런 진심이 통했는지 이날 SK가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의 물품들이 유독 많은 인기를 끌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천연 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까닭인지, 오전부터 사회적 기업의 천연비누가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행복나눔바자회

‘누야하우스’라는 사회적 기업의 천연비누, 샴푸 등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천연제품에 대해 시민들이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물품을 샀다가 다시 또 방문해서 구매하는 고객들도 있고요. 벌써 가지고 온 천연 비누가 완판이 돼서 지금은 바디로션이나 바디워시 위주로 묶어서 열심히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직접 사회적 기업 제품을 보고 장점을 설명하니까 사회적 기업 물품을 더욱 잘 알 수 있어 좋고요. 사회적 기업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좋고 판매 수익금도 늘어나니 이런 것을 보고 일석삼조라고 해야 할까요?

– SUPEX 추구협의회 사회적기업팀 박선영 PL

겨울이라 환절기에 좋을 것 같아 바디로션을 구입했는데요. 직접 테스트해 보니 향도 좋고 천연 제품이라서 더욱 믿음이 가는 것 같아요.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한 건 처음인데, 바자회라 가격도 저렴하고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하니깐 기쁜 마음으로 바자회에 참여했고요. 연말에 많은 사람들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SK 행복나눔바자회 같은 좋은 행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SK행복나눔바자회 참여 시민, 김유진님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과 마음을 담아

 
행복나눔바자회

복분자 드셔 보세요~ 진한 원액으로 드려볼게요.

오늘 오전 새벽 워커힐 호텔에서 직접 구웠습니다. 시식해보세요.

인터넷 최저가 보다 싼 가격으로 드립니다! 한 번 보고 가세요~


손님을 이끄는 저마다의 노하우와 방법은 다르지만 나눔을 실천하고 함께하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하나같이 미소가 밝습니다. 행복나눔의 뜻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SK 구성원들의 바자회 물품 판매 노하우가 참 재밌는데요. 주방용품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을 공략해 유쾌한 농담을 건네기도 하고, 고객 취향에 맞는 옷을 골라주며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등 한 명의 고객도 놓치지 않기 위한 노력이 미소를 짓게 합니다.
 
어설프지만 키보드 건반 화음을 내며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었던 우병일 사원은 친절하고 차분한 제품 설명으로 가장 인기 있는 코너 중 하나인 소형가전 물품을 담당했는데요.
 
행복나눔바자회

전자제품이다 보니깐 어떻게 사용하는지 직접 보여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고요. 연주는 못 하지만 키보드 건반 소리도 내보고, 양복 다리미는 직접 전기에 꽂아서 작동하는 것도 보여드렸어요. 구성원 여러분들이 좋은 물건을 내주셔서 고객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기분 좋게 구매하셨고요. 저 또한 좋은 물건을 뜻깊게 팔면서 보람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 SK C&C 통신솔루션사업팀 우병일 사원

함께해서 기쁨도, 사랑도, 행복도 두 배!

 
 
행복나눔바자회의 또 다른 볼거리, 바로 SK스포츠단 선수들이었는데요. 이날 SK와이번스 최정, 이명기, 김성현 선수와 제주 유나이티드 FC 김호준, 김형록, 장은규 선수는 모자와 유니폼 등을 판매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습니다. 1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 팬들을 위해 사인과 기념 사진 촬영도 잊지 않았죠.
 
행복나눔바자회

매년 SK행복나눔바자회에 참여하고 있는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직접 팬도 만날 수 있어 올 때마다 마음 따뜻해집니다. 작년에 제가 담당했던 물건을 다 팔았었는데 올해도 모두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SK와이번스 최정 선수

초대 손님들의 멋진 공연으로 바자회 열기는 더욱 뜨거웠습니다.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김예분, 김혜영, 남궁옥분, 김국환 등이 참석해 막바지 바자회의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며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행복나눔바자회
 

나눔의 행복을 되새기며, 2015년 희망의 불을 켜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SK행복나눔바자회를 통해 작년까지 모금한 금액은 약 5억 4천만 원. 이는 저소득층 5,354 가구의 겨울철 난방비로 사용되었는데요. 이번 ‘제 12회 SK행복나눔바자회’에서는 총 7,800만원(온라인 바자회 포함)의 판매 수익금이 모였으며, 수익금 전액은 기아대책 국내난방비 지원 캠페인 ‘희망온’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의 겨울 난방비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참으로 훈훈해지는데요. 작은 기부와 나눔을 통해 올겨울을 보내는 모든 이웃들의 희망과 사랑의 온도가 오르길 기대해 봅니다.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014년! 여러분들도 주변 이웃들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옆에 있는 소중한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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