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천이 모여 만드는 큰 희망, SK프로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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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봉사의 의미는 ‘함께 행복한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SK그룹 구성원들은 지난 6년 동안 400여 개의 사회적 기업과 공익단체에 자신들의 재능과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자문을 제공해왔습니다. 이렇게 공익을 위하여 자신들의 재능을 통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프로보노 활동’이라고 하는데요. SK프로보노는 경영전략, 법률, 요리, 외국어 등 SK구성원이 보유한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과 공익단체를 돕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런 뜻 깊은 활동을 위해 ‘SK프로보노 2015년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2015년 SK프로보노 봉사단의 첫 발걸음

 
 
2015년 SK프로보노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4월 29일 서린사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처음 신설된 ‘사회성과인센티브 서포터즈’ 37명 등 100여명의 SK프로보노가 참석했는데요. 사회성과인센티브 서포터즈는 4월 1일 론칭한 ‘사회성과인센티브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과 매칭되어 성장을 지원하게 됩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기존 활동자와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었는데요. 올해 프로보노들이 본격적으로 봉사를 시작하기 전 봉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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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2014년 SK프로보노의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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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SK프로보노 활약상>

 
 
자문현황
SK프로보노 자문을 희망한 119개의 기업 및 단체의 유형을 보면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 기업이 각각 20.8%, 11.9%를 차지했습니다. 사회적 기업 진입을 위해 준비중인 소셜벤처/창업팀이 33%로 전체 자문 받은 기업/단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본격적인 창업에 앞서 프로보노 자문을 통해 사업 운영의 틀을 다지고자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비영리단체도 22.8%에 달해 SK프로보노 지원 대상 중 그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문이용현황
기존에 SK프로보도의 도움을 받은 단체들을 대상으로 설문도 진행해 봤는데요. “다음에도 SK프로보노의 자문을 받을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8%가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고, “주변에 추천해줄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86%가 긍정의 답변을 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2015 SK프로보노’의 활동에 기대를 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함께 가는 동반 성장, 의미 있는 봉사

 
 
SK프로보노 당사자들에게 ‘프로보노가 되기로 결심한 동기’도 물어보았습니다. 2012년 프로보노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는 소속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참여했다는 응답이 50%가 넘었었는데요. 2014년에는 “다른 봉사활동보다 의미가 있어서”라는 응답과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14년 수혜기업 대표가 말하는 SK프로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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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프로보노를 통해 얻은 것은 대기업의 인재들이 전해주는R&D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 그리고 판로 개척에 대한 전략 수립이었습니다. 비전웍스는 게임 콘텐츠와 이에 파생된 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전문 인력이 부족해 힘겨운 상황이었죠. 프로젝트가 아주 커서 6개월쯤 걸릴 것이라 예상했던 것이 프로보노의 도움으로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교육 매뉴얼 개발과 제작에 아낌없는 열정으로 참여해 주셨고 그 결과 비전웍스만의 능력으로 개발할 수 없는 CS매뉴얼이 완성되었습니다. 저에게도 큰 경험이 되었고요. 지난 해 ‘2014 한국 게임대상(굿게임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는데 SK프로보노의 도움이 아주 컸습니다.”
 

– 비전웍스 김이안 대표

14년 SK프로보노가 말하는 SK프로보노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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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프로보노 활동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수혜기업 대표의 마음을 여는 것이었습니다. 수혜기업이 도움을 요청했지만 오히려 간섭하는 것으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프로보노로서의 첫 임무는 매주 정기적으로 매장을 찾는 것이었어요. 매장 정리도 하고 사장님과 저녁도 먹으면서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매출이었어요. 제 나름대로 데이터를 찾기 위해 발로 뛰면서 지리적 분석, 고객 분석 등을 했고 제품군에 대한 분석으로 고객을 확보하는 것과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논의도 함께 했습니다. 사회적 기업을 만나고 그 손을 잡고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가야 하는 우리에게 우리의 시야가 아닌 그분들의 시야로, 우리의 기술이 아닌 그분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프로보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마음가짐이 아닐까요?”
 

– SK건설 표기준 과장

이렇게 2014년의 사례들을 보니, SK프로보노 인재들과 수혜기업이 어떻게 교감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문제를 해결했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저마다의 생활과 본업으로 바쁜 가운데도, 지역과 사회 등 공동체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SK프로보노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2015 SK프로보노가 활동을 시작하는데요. 내년 이맘 때에도 좋은 성과들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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