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라이프] 나 자신이 즐거워야 일을 즐길 수 있다. SK플래닛 이정재 매니저

01
순진무구한 해맑은 미소로 동료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SK플래닛의 이정재 매니저. 그는 직장인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하고 어떤 일을 하면, 기계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항상 본인이 하는 일에 의미와 목표를 부여하고 그것을 관철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합니다. 의미와 목표가 생기면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열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이정재 매니저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일당백으로 통한다 .

 

02_1

<연출작품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참가 때>

 
이정재 매니저는 대학교에 입학하며 스스로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즐거운 일만 하자’라는 것이 그의 모토였다는데요. 그에게 영상제작학회는 재미있을 것 같아 시작한 활동이었습니다. 하나에 꽂히면 끝을 보는 성격 때문인지 그는 학회장까지 맡아 2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영화,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예능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상을 찍었다는데요. 그의 이런 영상에 대한 감각은 학교 생활 당시 공부했던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에 관한 이론들과 맞물려 지금 그가 하는 일을 더욱 즐겁고 잘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영상을 만드는 작업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신경 써야 하는 작업이잖아요. 배우의 섭외부터 음악, 편집, 연출까지 손이 가지 않는 부분이 없죠. 게다가 학생 작품이기 때문에 어떻게 관객을 모으고 보여줄지도 생각해야 해요. 그런 면에 있어서 어쩌면 지금 제가 하는 일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요.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파악하고 어떤 상품을 고객에게 추천해야 할지 MD역할도 하면서 마케터의 역할도 해야 하고 콜센터 직원 분들도 관리하면서 고객의 불만사항도 해결해야 하거든요. 영상작업을 하면서 통합적으로 큰 그림을 바라보며 생각했던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통찰력으로 승부한다.

 
03

<신입연수 당시 동기들과 함께>

<신입연수 당시 뮤지컬 공연 모습>

 
 
이정재 매니저가 하는 일 중 주요 부분은 회사에 쌓인 빅 데이터를 토대로 통계를 산출하고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것입니다. 숫자에 유독 취약했던 그였기에 일을 시작하고 초반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선배들에게 너무 자신과는 맞지 않는 일 같다며 고민을 수 차례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배들은 그런 그에게 처음부터 잘하는 일은 없다며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북돋아주었고 차근히 알려주었습니다.

04

 
증권처럼 숫자에서 의미를 뽑아내야 하는 작업이다 보니 그런 것이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선배들의 도움을 받고 공부를 하다 보니 저도 되더라고요. 이젠 마치 수가 글처럼 읽혀요(웃음). 예를 들어 콜센터에서 통화를 하면 그것에 대한 지표가 나와요. 만약 통화연결률이 높아졌는데 상품의 구매율이 떨어졌거나 그 반대의 상황이라면 왜 그럴까를 고민하는 거죠. 통화률은 낮아졌는데 구매율이 높아졌다 하면 상담원들의 콜스킬이 늘었다는 것은 아닐까 등의 추론이 가능하다는 거죠. 또한 사람들은 OK캐쉬백 포인트가 1만 포인트 이상이면 잘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럴 때는 ‘사람들은 포인트를 생각함에 있어서 아무렇게나 쓰는 포인트가 아닌 재산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는 추론을 해볼 수 있죠. 아마도 제가 SK플래닛 입사를 준비하면서 OK캐쉬백, 11번가, T맵, Syrup 등의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면서 직접 장단점을 느끼고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을 한 부분도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현재는 작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스펙트럼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어떤 현상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핵심과 인과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상황을 도출하게 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제가 게임을 하는데 예전 같으면 그냥 게임만 즐겼을 텐데, 지금은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은 뭘까, 유저가 계속 접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뭘까 등 일반적인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할까요. 통찰력이 생긴 것 같아요(웃음).

 
05

<팀 동료들과 함께 >

 
 

비워야 채울 수 있다.

 

06

<이정재 매니저의 취미는 피규어 모으기>

 
이정재 매니저는 일로 머리가 복잡해지거나 할 때는 여행을 떠나거나 피규어 수집 및 레고를 조립한다고 하는데요. 신나게 자신의 취미를 즐기면서 지내다 보면 복잡했던 일들의 실마리가 보인다고 합니다. 이정재 매니저는 피규어를 조립하거나 레고블록을 조립하면서 자신의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비워져 나간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는 일을 함에 있어서 자신을 비우고 채우기를 반복하면서 자기 스스로 일을 즐겁게 즐기며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열린 사고로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이정재 매니저가 있기에 SK플래닛의 미래가 더 밝을 것 같습니다.

 
07
 
SK플래닛의 슬로건은 ‘Inspiring Everyone On The Planet’입니다. 지구 위의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회사로서 자신 역시 고객에게 영감을 주고픈 사원이 되고 싶다는 이정재 매니저. 3,800만 고객이 사용하는 OK캐쉬백을 비롯해 Syrup 등의 서비스에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그와 동료들이 만들어낼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욱 사랑 받는 SK플래닛과 이정재 매니저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더보기
밴드 ur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