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을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은?

어제가 바로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었습니다. 꽃샘 추위로 아직 겨울의 찬 기운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창가를 비추는 따스한 햇살을 보면 봄의 문턱에 와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라는 봄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한편으로 ‘춘곤증’이란 녀석은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 자주 피곤해지고 소화도 잘 안 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나기도 하는 것이 바로 춘곤증의 일반적 증상인데요. 심할 경우, 손발 저림이나 두통, 눈의 피로,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죠. 또 충분히 잠을 자도 한 낮에 졸음이 쏟아지고 나른함과 권태감이 밀려와 업무의 능률도 잘 오르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런 춘곤증은 겨울 동안 활동이 줄어들었던 인체의 기능들이 봄이 되면서 활발해지며 생기게 되는 일종의 피로 증세라고 하는데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으로 질병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봄마다 우리를 괴롭히는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게 되는데요.

여러분도 봄에 나는 파릇파릇한 제철 나물을 먹거나 스트레칭을 한다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여러분만의 독특한 비법이 있다면 아래에 행복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다음 주 월요일(3월 14일) 오전 10시까지 아래에 행복댓글을 남겨주시는 분 중, 다섯 분께 행복지기가 따뜻한 커피를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어디로 봄소풍을 떠나고 싶을까요?

수호아빠 님

이제 막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귀여운 아기 수호 그리고 아내와 함께 집 앞 ‘보라매공원’으로 봄소풍을 가고 싶다는 수호아빠 님. 집 근처 멀지 않은 공원에서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도시락을 나눠 먹는 모습, 상상만해도 행복한 느낌입니다. 봄의 따스한 햇살같은 엄마, 아빠의 사랑 속에서 수호가 무럭무럭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겠습니다. =)

떠나자~ 님

봄소풍 가고 싶은 곳, 두 곳을 추천해주신 떠나자~ 님. 먼저 가까운 ‘올림픽공원’과 조금 먼 ‘아침고요수목원’을 추천해주셨는데요. 올림픽공원은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고,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고요수목원은 산림욕도 할 수 있고, 꽃 구경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목원까지 가는 길에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떠나자~ 님께서 추천해주신 두 곳 모두 멋진 봄소풍 장소가 될 것 같네요. =)

모모는철부지 님

부산 ‘이기대공원’으로 봄소풍 가고 싶다는 모모는철부지 님. 이기대공원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 좋다고 합니다. 거기에 꽃피는 산이 있고, 시원한 바다도 있어 더욱 좋다고 하는데요. 주변에 보이는 바닷가 풍경을 보고 있으면 평화로움이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일상의 피곤함으로부터 벗어나 ‘이기대공원’의 자연 속으로 봄소풍을 떠나고 싶다는 모모는철부지 님, 그곳에서 행복을 발견하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

푸른밤 님

봄에 결혼을 하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는 푸른밤 님은 다시 한번 제주도의 봄기운과 봄향기를 느끼고 싶다고 합니다. 5년 전, 신혼여행으로 제주도를 처음 가보았다는데, ‘다음에 또 가야지’ 했는데 벌써 5년이 지났다고 합니다. 푸른밤 님, 신혼여행의 기억은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것인데, 제주도로 봄소풍 가셔서 그때의 아름다운 추억 다시 한번 되새기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

유채꽃잎 님

조금 먼 곳으로 떠나는 봄소풍도 좋겠지만, 가까운 선유도공원과 석촌호수로 봄소풍을 다녀오고 싶다는 유채꽃잎 님. 신경써야 할 것이 많아 가까운 곳에서 봄소풍을 즐기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는데요. 두 곳은 경치도 좋고 찾아가기도 쉬우니 봄소풍 장소로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합니다. 또 두 곳 모두 드라마나 영화에 나와 꼭 가보고 싶었는데, 아직 가보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김밥과 간식거리를 함께 가져가 가족과 함께 먹으며 구경도 하면 행복할 것 같다고 합니다.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봄소풍 가셔서 마음 속에 쌓여있는 무거운 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고 오실 수 있길 바랄게요~ =)

금주의 행복댓글로 선정되신 ‘수호아빠 님, 떠나자~ 님, 모모는철부지 님, 푸른밤 님, 유채꽃잎 님’ 다섯 분께 다음 주 월요일(3월 14일)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로 드립니다. 아래에 비밀댓글로 휴대폰 번호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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