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이루고 싶다면 ‘실천 지능’을 키워라!

알라딘의 마법 램프에 살고 있는 지니가 여러분 앞에 나타났습니다. 알라딘의 지니는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었지만, 여러분의 지니는 한 가지 소원만 들어준다고 합니다. 소원을 고를 시간은 지금부터 단 1분. 시간을 짧게 준 건, 언제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그 소원을 들어준다는 뜻일 겁니다. 자, 여러분은 1분 만에 어떤 소원을 고르시겠습니까?

누구나 인생에 대박을 꿈꾸며 삽니다. 돈이든, 사랑이든, 성공이든, 명예든 사람은 인생에서 꼭 돈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로또가 맞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정작 대박을 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크게 대박을 터뜨렸지만 또 누군가는 소박(!)도 못 터뜨린채 조용히 살아갑니다. 대박을 냈다고 영원한 것도 아니지요. 대박을 냈으나 곧 쪽박을 찬 사람도 있습니다. 누구나 다 대박을 꿈꾸는데 정작 대박을 터뜨리고, 그 대박을 유지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왜요? 정작 대박을 꿈꾸면서도 사람들은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 아주 작은 노력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겁니다. 로또가 되려면, 로또부터 사야죠. 그런데 사람들은 로또를 사는 아주 기본이면서도 작은 일조차 하지 않으면서 대박을 꿈꿉니다. 이런 사람에게 대박은 애당초 꿈일 뿐입니다.

기본이 되는 작은 일조차 하지 않는 건, 귀찮거나 결과가 두렵거나, 남들과 똑같이 살고 싶어서일 겁니다. ‘뒤집는 힘’이라는 책에서 역발상을 강조한 서울백병원 정신과 우종민 교수는 ‘실천 지능’을 키워야 소원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천 지능이란 생각한 대로 일을 실행하는데 꼭 필요한 지능으로 소원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지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각한대로 일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 실천 지능

실천 지능을 키우는 방법으로 우교수는 목표를 정확히 파악하라고 합니다. 왜 우리가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목표를 알아야 방법을 찾고 실행한다는 거지요. 실천 지능이 없는 사람은 목표보다는 방법을 먼저 따집니다.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방법이 없으면 포기합니다. 반대로 실천 지능이 있는 사람은 방법 보다 목표를 먼저 따집니다. 왜 이 일을 해야하는지 생각하다 보면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종민 교수는 재미있는 예를 들었습니다.

A와 B가 숲을 걷다가 곰을 만납니다. 똑똑하기로 소문난 A는 곰이 달려올 시간을 계산하고 그 시간에 대피할 방법을 찾았으나 방법이 없자 지레 포기합니다. 그러나 B는 신발끈을 묶기 시작합니다.

A : 그래봐야 소용 없어. 곰은 우리보다 빨리 달리니 우리는 둘 다 잡아 먹히고 말거야. 하지만 난 살고 싶어. 이거 어떻게 해야 하지?
B : 난 곰보다 빨리 달릴 생각 없어. 그저 너보다 빨리 달리면 돼.

우리에게 지니는 없습니다. 아니, 우리에게 지니는 우리 자신입니다. 소원을 이루려고 행동하는 사람은 바로 우리니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목표를 확실히 생각하고 지금 당장 작은 일부터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지요. 귀찮다고, 결과가 두렵다고, 믿지 못해서 마냥 소극적으로 움직인다면 미래는 달라지지 않고, 소원은 이룰 수 없습니다. 로또가 되고 싶으면 로또를 사고, 사랑을 얻고 싶다면 편지를 쓰세요.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그 분야의 책을 읽고, 운동을 잘 하고 싶다면 스트레칭을 하세요.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결국엔 우리 소원을 이뤄줄 겁니다. 그리고 소원을 이룬 날 우린 깨달을 겁니다. 내 소원이란 결국, 내가 행복하는 거였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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