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경영] 장애청소년들에게 세상을 향하는 문을 열어줍니다

SK텔레콤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는 ‘2011 장애청소년 IT 챌린지’(이하, IT 챌린지) 대회장… 고요한 정적 가운데 ‘타타탁’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만 들려옵니다.
 

지역별로 총 840명이 참가해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154명의 장애청소년이 인터넷 검색능력 테스트인 ‘e-Life 챌린지’와 사무용 소프트웨어 사용 능력 테스트 ‘e-Tool 챌린지’에 도전하는 가운데, 한 소년이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올해로 열 다섯 살이 된 인천 은광학교의 김동환 군이에요.

저… 카트라이더 금메달이에요!!

몸의 근육이 조금씩 굳어지는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동환이. 그 또래 아이들이 모두 그렇듯 동환이 역시 게임으로 컴퓨터를 처음 접하게 됐다고 해요. 진짜로 동환이는, 작년에 열린 ‘장애청소년체전’에서는 ‘카트라이더’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고 하네요? 그런 동환이를 눈여겨보신 선생님들이 동환이를 컴퓨터 쪽에 흥미를 느끼도록 이끌어주셨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게이머가 꿈이더니 어느새 ‘게임 개발자’로 꿈이 바뀌었다는 동환이. 외국어에도 관심이 많아 중국어 수업도 꾸준히 듣고 있으며, 일본어는 인터넷으로 혼자 공부하고 있답니다. 제법 재미있는지, 동환이의 ‘꿈 리스트’에는 ‘일본어 번역가’가 추가됐어요.
 
한참 뛰어놀 나이, 마음껏 놀지 못하는 동환이를 많이 걱정하실 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완전 잘못 짚었더라고요. 어딜 가도 적응을 잘하는 편이라 그런 걱정은 전혀 없으시다는 동환이 어머니… ‘어디 갔다 내놔도 쫄지 않는’ 당찬 열 다섯 살이라는군요.
 

되려 동환이 어머니는 바로 ‘동환이가 너무 자신감이 넘쳐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씩씩한 아들이 당당히 세상을 향해 어깨를 펴는 것… 전 오히려 멋있어 보이는데요?
 
IT 챌린지에 대한 소감을 묻는 말에, 동환이 어머니는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여러 가지로 사회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인데, 이런 대회에 참여할 때마다 많이 성장하는 것 같아요. ‘나도 어디 가면 잘할 수 있구나’ 자신감이 드는 거죠. 동환이와 같은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어요. 한 건물에서 대회와 레크리에이션, 식사를 모두 마칠 수 있도록 동선과 편의시설을 기획한 것 등의 배려에 감동도 많이 받았답니다.

차츰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IT 기술이 발달하면서 서로 간의 간극은 점점 더 좁혀지고 장애인들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011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등의 행사에 우리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우리 혼자만이 아닌,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청소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SK텔레콤을 비롯한 SK그룹 구성원들 모두, ‘IT 챌린지’처럼 앞으로 모두가 손잡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함께 응원과 관심 부탁드릴께요.
 
덧) ‘e-Tools 챌린지는 자신있다’며 빙긋 웃던 동환이… 비록 이번 대회에서는 입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이번 대회를 통해 동환이의 경험치와 행복 지수는 팍팍 올라갔을테니까요. 아, 가장 성적이 우수했던 지역에 수여하는 ‘종합상’ 을 인천 지역이 수상했는데, 그 대표로 동환이가 올라갔으니 상을 탄 셈인가요? 😉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더보기
밴드 ur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