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에너지로 전력을 키우다, SK E&S 장지원 매니저

 
전력을 다루는 일을 하는 SK E&S 전력운영팀 장지원 매니저. 축구 경기와 영화 관람이라는 두 가지 취미로 긍정 에너지를 높이고 있는데요. 건강한 취미 생활을 바탕으로 세상을 더욱 빛나게 하는 일을 하며 자신의 전력을 키우고 싶다고 말하는 장지원 매니저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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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밝히는 일을 찾다

 
장지원 매니저는 대학에서 전기정보공학을 공부했습니다. 전기의 쓰임새가 많은 만큼 동기들은 졸업 후 반도체나 통신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했는데요.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가 빛을 밝히고 세상의 원동력이 되는 모습에 흥미를 느끼고, 대학원에 진학해 전력경제 및 시스템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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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매니저가 몸 담고 있는 부서는 ‘전력운영팀’으로, 발전기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것이 그의 주 업무다.

 
졸업 후 공부와 취업이라는 갈림길에 서기도 했지만, 생활 속 에너지를 다루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 SK E&S에 지원했는데요. 운 좋게 석사 과정에서 했던 연구가 현재 소속된 전력운영팀에서 하는 일과 관련돼 자연스럽게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됐습니다.
 
“SK E&S 하면 공학적 지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팀원 모두가 전자·전기 전공자들은 아니에요. 업무를 하는데 전문적 지식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 거죠. 전기는 공공재이고, 공기업이 우선이기 때문에 민간 기업으로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내다볼 줄 알고,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게 필요하더라고요.”
 
장지원 매니저가 몸담은 전력운영팀은 우리나라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하기 위해 발전소들의 중장기적인 운영계획, 연료 도입 계획을 수립하는 부서입니다.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기 가격이나 연료비 등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업무도 포함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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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매니저는 신입사원이지만 전력운영팀의 일원으로 LNG(액화천연가스)발전기 2곳을 맡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맞춰 자금을 관리하는 일을 해오고 있는데요. 매일 아침 10시, 전력거래소를 통해 발전 계획량을 입찰하는 업무도 그의 몫입니다. 입찰에 들어간 숫자는 잘못 입력하면 고칠 수도 없을뿐더러 시간당 금액적 손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죠.
 
“입찰 업무는 매일 아침 제가 하는 반복적인 일이에요. 큰 돈이 오고 가지만 반복되는 일이다 보니 쉽게 생각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언제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있습니다.”
 
 
 
 

축구 경기, 영화 관람으로 다져진 긍정 에너지

 
장지원 매니저는 스트레스가 생길 법한 일도 차분하게 생각한 뒤 풀어가는 편인데요. 이렇듯 건강한 마인드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그는 오랜 취미 활동인 ‘축구’와 ‘영화 관람’을 꼽았습니다. 장지원 매니저는 스무 살 이후로 매주 토요일마다 축구 경기를 하고 있는데요. 학교를 다닐 때는 친구들, 연구소 식구들과 함께했고, 3년 전부터는 동호회에 가입해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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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때부터 지금까지 매주 축구 경기를 뛰며 취미를 즐긴다는 장지원 매니저

 
장지원 매니저는 골 결정력이 필요한 공격수를 가장 선호하지만, 수비수나 미드필더로 활약하기도 하는데요. 덕분에 자연스럽게 팀 전체의 전략을 파악하고 자신이 맞은 포지션에 따라 집중하는 능력을 키웠다고 합니다. 또 압박과 긴장 속에서도 경기에 몰입하고, 경기에 졌을 때는 분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데요.
 
이렇게 전략적인 사고를 하는 훈련을 하다보면 업무 집중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매주 축구 경기를 뛰다보니 체력도 좋아졌는데요. 출퇴근하는데만 왕복 3시간이 걸려 때론 힘이 들기도 하지만, 앞으로는 매일 운동하는 방법을 생각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장지원 매니저는 영화 관람을 통해 자신만의 마인드 컨트롤 방법을 찾았는데요. 영화 속 주인공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그중 좋은 것들은 자신의 것으로 체득하는 거죠.
 
“주인공이 아침마다 샤워를 하면서 오늘의 할 일을 떠올리는 영화가 있었어요. 그걸 보고 참 괜찮은 방법이다 싶어서 따라 하기 시작했죠. ‘오늘은 무슨 일을 하면 행복할까?’ ‘어떤 일을 하면 기분이 좋을까?’하고 생각하다 보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겨요. 사소한 일이라도 계획하고, 그 일을 해내려고 노력하다보면 하루를 힘차게 보낼 수 있죠.”
 
물론 가끔은 재미있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지만, 영화 속 스토리, 캐릭터 분석을 통해서 배우는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영화의 배경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읽고, 실존 인물, 실제 사건이 나오면 그것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는 식입니다.
 
 
 
 

타인에게 행복을 주는 발전가를 꿈꾸다

 
영화 속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화두를 찾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영화 〈라라랜드〉를 보고 ‘최선’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요. 나의 최선이 상대에게 최선인지, 그 결과가 타인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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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1년 동안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하면서 일을 하는 순간을 즐기고 행복도 느꼈어요. 회사에 잘 적응하고 발전해 나가는 저를 보기 위해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도 했고요. 그러나 앞으로는 여기서 더 나아가 팀원들의 일을 덜 수 있도록 자립하고, 회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지원 매니저는 곧 발전소를 혼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인수인계를 받을 계획이라는데요. 발전소 운영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자신의 취미 리스트에 일본어 공부도 추가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현재에 머물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발전가’ 장지원 매니저, SK E&S에서 건강한 에너지를 만들어 낼 그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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