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의 여정을 즐겨라! SK C&C 강신규

 
이스라엘 자동차 여행, 니카라과 봉사활동, 독일 베를린의 시리아 난민 캠프 방문 등 특별한 휴가를 보내는 이가 있는데요. SK C&C 성장전략팀의 강신규 대리입니다.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여정을 떠나는 ‘지구별 여행자’ 강신규 대리를 만났습니다.
 

 
 
 
 

사람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스라엘 자동차 여행(2015), 니카라과·코스타리카 봉사활동(2015), 부리야트 공화국 봉사활동(2015),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2015), 북유럽 종단(2016), 독일 시리아 난민 캠프 봉사활동(2016), 터키 난민 캠프 봉사활동(2016)’
 
위의 리스트는 SK C&C 성장전략팀 강신규 대리의 지난 2년간 행로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그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 곳을 다녀올 수 있었을까요? 많은 이들이 남들이 가지 않은 곳으로의 여행을 꿈꾸지만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망설이는데요. 하지만 강신규 대리는 휴가, 연휴를 잘 활용하고 간절히 원한다면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합니다.
 

(왼쪽) 5일 밤낮에 걸쳐 안나푸르나 트래킹에 도전했던 강신규 대리
(오른쪽) 요르단에서 열린 ‘사하라 사막 레이스’. 6박 7일 동안 250km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강신규 대리는 몇 해 전, 안나푸르나 등정, 사하라 사막 마라톤 대회 출전으로 일간지에 소개되는 등 사내에서는 모험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강신규 대리는 의외로 여행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었다고 하는데요.
 
“첫 여행이 굉장히 늦었어요. SK C&C에 입사한 이후 33살에 중국으로 떠났던 게 첫 번째 여행이었습니다. 대학 시절에도 해외여행은 꿈꾸지 않았을 정도로 집에 혼자 있는 걸 좋아했어요. 그런데 스스로 번 돈으로 휴가 때 여행을 떠나니 무척 재미있더라고요.”
 
SK C&C에는 2주 이상의 장기휴가를 다녀올 수 있는 ‘빅 브레이크’ 제도가 있는데요. ‘잘 쉬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제도이죠. 강신규 대리는 이 제도를 활용하거나 명절, 연휴 등을 이용해 틈나는대로 여행을 떠납니다.
 
 
 
 

독일과 터키에서 난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다

 
원대한 목표를 품고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는 게 아니라 ‘무계획, 끌리는 대로’ 떠나는 게 강신규 대리의 여행 스타일인데요. 작년 2월에 북유럽 여행을 떠났을 때에는 공항에서 비행기 표를 구입하고, 숙소를 예약했을 정도랍니다.
 
“계획없이 여행을 떠나는 편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사람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죠. ‘그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여행이 많았어요.”
 
최근 독일과 터키로 시리아 난민 봉사 활동을 떠났던 강신규 대리는 뉴스를 통해 시리아 난민 기사를 본 이후 사람들의 삶이 궁금해졌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7월, 독일 베를린에 있는 시리아 난민 캠프를 방문했어요. 아는 선교사분이 시리아에서 거주하시다가 전쟁 때문에 한국에 돌아오셨는데, 친구를 만나러 독일로 가신다기에 같이 가겠다고 했죠. 그 이후 9월에 터키도 같은 경로로 가게 되었어요.”
 
그가 방문한 난민 캠프는 베를린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곳이었는데요. 독일 정부에서 지원한 레지던스형 아파트로 베를린 시민들도 거주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찾아오는 이들이 없어서 저희를 무척 반겨주셨는데, 시리아 사람들 마음속에는 ‘불안’이 있었어요. 그래서 한 시설을 빌린 후 사람들을 초청해서 같이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죠. 마음껏 노래도 하고 대화도 하면서 속이라도 풀자는 취지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줘서 뿌듯했습니다.”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독일 베를린, 러시아 브리야트 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세계 각지에서 난민과 어린이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커지다

 
강신규 대리는 많은 사람들과 상황을 만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졌고, 무엇보다 평소 느끼던 스트레스나 고민이 작게 느껴졌다고 말합니다.
 
“가족과 뿔뿔이 흩어져 타지에 사는 난민들의 모습을 보거나 이스라엘 같이 작은 땅덩어리에서 벌어지는 문화의 충돌을 보고 있자면 제가 누리고 있는 당연한 것들이 실은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돼요. 제가 삶에서 느끼는 고통이나 힘듦도 그에 비하면 작게 느껴지죠.”
 
오지에서 봉사활동이나 여행을 한 뒤 업무에 복귀했을 때는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커져 구성원들과의 관계가 좋아진다고 강조했죠.
실제로 인터뷰 중에도 계속 전화벨이 울릴 정도로 강신규 대리를 찾는 이들이 많았는데요. 그는 구성원들이 궁금한 점을 물어볼 때마다 최대한 성실하게 대답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2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제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데요. 가끔 바쁠 때 전화가 계속 오면 조금 힘들 때도 있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한 일인만큼 가능한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해요. 저는 구성원들이 모두 저의 고객이라고 생각하거든요.(웃음)”
 

(왼쪽) 2015년 1월에 떠난 이스라엘
(오른쪽) 2016년 초에 방문한 스웨덴

 
 
 
 

일상도 여행하듯 충실하게

 
앞으로도 강신규 대리의 휴가는 봉사와 오지 탐험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강신규 대리는 몸이 고되더라도 자신 덕분에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해진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하는데요.
 
“다음 여행지를 정해놓진 않았지만, 가고 싶은 곳이 생기면 떠나려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여행을 떠났을 때 큰 행복을 느끼려면 일상을 충실하게 지내야 하더라고요. 열심히 살다가 휴가 때 마음따라 여행을 가는 것, 그게 제가 행복하게 사는 비결인 것 같아요.”
 
강신규 대리는 올해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보였습니다. 휴대폰 메인 화면에는 ‘신규야, 오늘 행복하자’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요. 일상에서도, 여행지에서도 충실한 강신규 대리가 만들어 갈 특별한 인생 여정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