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가이드와 갤러리 투어

 
유명 작가들의 전시나 대형 미술관은 사람들이 북적거려서 꺼려지고, 큐레이터의 설명은 다소 딱딱하게 느껴진다면, 아트 가이드와 산책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갤러리 투어를 추천합니다.
 

출처: 컬쳐워크 제공

 
갤러리에서 큐레이터에게 설명을 듣는 것에서 벗어나 아트 가이드의 함께 갤러리들을 돌며 자연스럽게 미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보다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컬쳐워크’에서 운영하는 갤러리 투어인데요.
 
문화벤처그룹인 써니사이드업에서 진행하는 컬처워크는 ‘딴짓의 즐거움’이라는 테마로 여가 생활을 보내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투어 프로그램 외에도 캘리그라피, 네온사인 제작,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등의 드로잉 클래스와 플라워 클래스 등을 열고 있죠.
 
 
 
 

참가자들과 서로의 감상을 나누다

 
대표 프로그램인 아트 가이드와 함께 하는 ‘북촌 갤러리 투어’는 최소 5명 이상의 인원이 모이면 진행이 가능한데요. 한 달에 2회,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며, 투어 한 번에 두 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데이트, 나들이 코스로 많이 알려진 북촌은 사실 크고 작은 갤러리가 많습니다. 전통 있는 학고재갤러리, 이정 작가와 니키 리 등 주목할 만한 한국 신진작가들을 소개하는 원앤제이갤러리 등이 있죠. 노석미 작가의 전시가 진행 중인 갤러리 조선, 아트 컬렉터인 C킴이 운영하는 아라리오 갤러리 등도 만날 수 있답니다.
 
갤러리 투어에서는 이런 다양한 갤러리 중 아트 가이드가 선정한 갤러리 2~3곳을 방문하게 되는데요. 오전 11시, 윤보선 가옥 정문(종로구 안국동 27)에서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참가자들이 모이면 서로의 관심사를 이야기하며 잠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진 뒤, 아트 가이드와 함께 갤러리를 돌게 되는데요. 전시 작품, 작가의 프로필과 작품 세계 등에 대한 이야기를 아트 가이드와 나눌 수 있고 함께 참여한 사람들과 서로의 감상을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수동적인 전시 관람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예술을 즐기고 싶다면 이번 주말, 갤러리 투어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갤러리 투어를 하고 싶다면

 

 
투어 일정은 홈페이지(www.kulturewalk.kr)와 컬쳐워크 사무실(070-8914-1506)을 통해 확인하세요. 갤러리 투어 참여비는 2만원으로 옆동네인 서촌과 갤러리들이 즐비한 청담동에서도 진행됩니다. 서촌 갤러리 투어에서는 사진갤러리로 유명한 류가헌과 대림미술관 근방에 자리한 진 갤러리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투어는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시작됩니다. 청담 갤러리 투어는 청담동에 자리한 큰 규모의 갤러리 세 곳 정도를 둘러볼 수 있으며 네이처포엠 건물 1층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