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에서 듣기 좋은 노래

 
여러분의 참여로 주제별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코너 ‘행복선곡’, 두 번째 주제는 ‘피크닉에서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뮤직 큐레이터가 SK그룹 페이스북에 올라 온 댓글 중 공감을 많이 얻거나 추천하고 싶은 곡을 골라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했는데요. 피크닉에서 무한 반복 재생 하고픈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합니다.
 

 
종종 미세먼지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을 데려오기도 하지만, 초여름은 분명 따뜻한 햇볕과 선선한 바람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각종 꽃 축제와 음악 페스티벌이 개최되기도 하고, 한동안 겨울잠을 자던 캠핑족들이 기지개를 켜며 전국의 캠핑장을 예약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꼭 캠핑장이 아니어도 한강이나 공원 등에서 돗자리 하나 펴놓고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까운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말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금주의 행복선곡은 피크닉에서 듣기 좋은 노래, ‘피크닉 송’입니다.
 
 
 
 

반복 재생을 부르는 피크닉 송

 

 
요즘 같은 시기에는 윤딴딴&그_냥의 ‘여름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쿠스틱 기타 하나만으로 리듬과 멜로디를 모두 만들어내는 1절을 주목해 주세요. 휘파람 소리가 청량감을 더합니다.
 
여유로운 분위기와 가장 궁합이 맞는 것은 역시 어쿠스틱 팝입니다. 방구석도 피크닉 장소로 만들어주는 고막남친 오왠의 노래를 들어보세요. 커플이라면 오왠의 ‘Picnic’을, 솔로 친구들과 함께라면 오왠의 ‘없네’를 추천합니다.
 
꼭 연인이나 친구가 아니더라도, 피크닉을 함께 하는 사이라면 분명 좋은 사이일 겁니다. 후렴부터 좋다는 말이 차고 넘치는 데이브레이크의 ‘좋다’와 함께라면 이 계절의 설렘이, 그리고 우리의 우정과 사랑이 한층 더 커질 거예요.
 
DEAN과 백예린이 함께 부른 ‘넘어와’는 저녁에 즐기는 피크닉을 위한 트랙입니다. 곡의 분위기 때문에라도 친구보다는 썸 관계, 혹은 연인 사이의 BGM으로 추천하는 곡인데요. R&B트랙임에도 끈적함보다 쿨내가 진동하는 이유는 두 음색깡패가 만드는 케미 덕분일 겁니다.
 
이번 플레이리스트로도 알 수 있듯, 풀밭과 어울리는 노래는 어쿠스틱 팝이라는 게 거의 정설인데요. 이런 고정관념을 바꿀 더 이스트라이트의 ‘You’re My Love (Tropical Mix)’를 추천합니다.
이 곡은 지금 가장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인데요. 트로피컬 하우스는 마림바, 플루트 등의 통통 튀는 악기 소리를 신시사이저로 흉내 내 멜로디를 연주해 나가는 일렉트로닉 계열의 장르입니다. Justin Bieber가 ‘What Do You Mean?’에서 차용한 이후 주목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효린과 창모의 콜라보 ‘BLUE MOON’이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를 발 빠르게 담아낸 트랙이죠.
 
피크닉에서 더 이스트라이트의 ‘You’re My Love (Tropical Mix)’를 들으며 트로피컬 하우스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데뷔한 지 1년이 안됐지만 영재밴드란 별명이 붙은 실력있는 밴드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공원에서 이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해 놓고 맥주 한 잔, 어떠세요? 음악과 함께라면 낭만 한 움큼을 더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