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절약하는 스마트한 방법

 
지난해, 누진세로 인한 전기요금 폭탄 때문에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올해 역시 빨리 찾아 온 더위 때문에 전기요금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다행히 최근 l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홈 서비스와 전력 사용량을 측정해 전력 낭비를 막는 스마트 기기 등이 출시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에너지 절약의 방식을 바꾸고 있는 스마트 기술을 소개합니다.
 

 
 
 
 

전기요금 걱정, 스마트 홈 기술로 덜다

 
누진제는 전기를 많이 쓸수록 요금이 비싸지는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6단계 11.7배수 누진제 때문에 30만원이 훌쩍 넘는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가정이 수두룩하기도 했는데요. 8월에는 291만 가구가 누진세의 대상이 돼 높은 전기료를 내야 했죠.
 
지난해 말, 정부는 3단계 3배수로 개편했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전기 수요 때문에 요금 폭탄 공포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개편 후 처음 맞이하는 올 여름은 요금인하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미지수인데요.
 
이런 우려 가운데 l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홈 서비스와 기기가 전기 요금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홈’이란, 집 안의 가전 기기들을 무선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스마트폰에서 관련 앱을 켜고 원하는 가전 기기들을 등록하면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죠.
 
예를 들어 갑작스럽게 외출하는 바람에 청정기나 제습기를 틀어놨다면 스마트 홈 앱을 켜서 바로 확인하고 에너지 절약 모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출입문 도어락 잠금 확인, 가스 밸드 확인도 가능하죠. 조명도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하게 켜거나 끌 수 있어 대기전력으로 인한 낭비를 막을 수 있는데요. 특히 무더운 여름철, 집에 도착하기 10분 전에 에어컨을 미리 켜놓으면 보다 빠르게 적정 온도를 맞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함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런 스마트 홈 기술에 대한 장점이 알려지면서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에는 스마트 홈 시스템이 많이 적용되고 있는데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자제품을 사용하거나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소극적인 방법에서 전기 사용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기제품을 언제 어디서든 제어하는 등 적극적인 방식으로 에너지 관리 방법이 변화하고 있는 거죠.
 
 
 
 

손 안에서 잡는 에너지, ‘스마트 에너지미터’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내가 얼만큼의 전기를 썼는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하는데요. 최근 출시된 SK텔레콤의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전력 사용량은 물론 이번 달 예상 전기요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스마트 에너지미터 제품 이미지(왼쪽), 앱 초기화면(가운데), 정기 검침일 설정화면(오른쪽)

 
‘스마트 에너지미터’ 앱에서 1일 목표 전력 사용량을 설정하면 이후 목표치에 도달할 때마다 알림을 통해 바로 알려줍니다. 또 1단계(~200kWh), 2단계(~400kWh), 3단계(400kWh 초과) 등 개편된 누진제 단계에 맞춰, 누진요금 적용을 받는 2단계 이상 진입할 경우도 알림 문자를 보내줍니다. 누진제 폭탄을 손쉽게 피할 수 있는 셈이죠.
 
월 누적 사용량과 예상 요금 확인 뿐만 아니라 일 기준 시간대별 사용량과 최근 일주일 동안의 일일 사용량, 최근 4주간의 주별 사용량, 최근 12개월의 월별 사용량도 확인 가능한데요. 사용자가 자신의 전기 사용량 변화 추이를 보면서 절약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스마트 홈 서비스가 적용된 집이 아니더라도 간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전국 공식인증대리점이나 SK브로드밴드의 홈고객센터, 전국 할인마트 내 SK브로드밴드 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과 11번가, G마켓, 옥션, 롯데홈쇼핑 등 온라인 매장에서 기기(가격 6만 6000원)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제품 구매 후 집안에 있는 분전반(두꺼비집)에 설치하고 와이파이로 연동시키면 됩니다. 앱 이용도 간편한데요. 원스토어와 구글스토어, 애플스토어에서 ‘SK텔레콤 스마트홈’으로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은 “지난해 여름, 무더위와 비싼 전기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사용자들이 약정이나 월 사용료 부담 없는 스마트 에너지미터를 통해 가계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조만간 산업용이나, 점포,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loT 기술과 에너지의 만남이 기대되는 이유

 
‘스마트 에너지미터’ 등 loT를 활용한 스마트 기기와 스마트 홈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앞으로는 스마트 홈이 알아서 사용자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게 될 전망이다
출처: SKT 제공

 
특히 스마트 홈 서비스는 인공지능(AI)까지 속속 탑재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위해서인데요.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앱을 사용해 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어집니다. 음성으로 집안의 기기를 제어하거나 스마트 홈이 먼저 알아서 사용자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해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전자제품을 가동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줄테니까요.
 
스마트 홈 서비스, 기기의 발전은 작게는 가정의 전기요금 절약부터 크게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절감, 효율화를 이루고, 환경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전력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만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이 개발돼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