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스포츠와 아트의 즐거운 콜라보

‘스포츠’와 ‘아트’의 이색적인 만남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기념해 열린 전시 ‘스포츠아트 국가대표전’이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고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창, 문화를 더하다’라는 부제로 세계적인 예술 단체와 콜라보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SK와이번스도 최근 스포츠와 아트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는데요. 인기 아티스트와 협업해 선보인 재미있는 작품들, 함께 만나볼까요?
 

스포테인먼트의 일환인 ‘스포츠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SK행복드림구장 내 스포츠 아트 갤러리에 1차 콜라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현재는 2차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운동과 오락을 겸하는 새로운 오락거리를 말하는 ‘스포테인먼트’. 스포테인먼트를 시작한 SK와이번스가 올해 스포테인먼트 10주년을 맞이해 재밌는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경기 전 트레이 힐만 감독이 1루 광장에서 사인회를 갖고, 클리닝 타임에는 재활 중인 김광현 선수가 깜짝 등장해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죠. 경기가 끝난 후에는 감독과 선수들이 인기 캐릭터로 분장하고 팬들 앞에 나타나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스포츠와 아트의 이유있는 만남

 
최근 SK와이번스는 또 다른 스포테인먼트 이벤트를 선보여 주목 받고 있는데요. 바로 스포츠와 예술의 만남, ‘스포츠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입니다. SK와이번스는 2017시즌 야구장 변화의 핵심 콘셉트를 ‘스포테인먼트 파크’로 정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야구도 관람하고 갤러리 문화까지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 아트 갤러리’를 만들었죠.
 
지난 4월부터 갤러리에서는 스포츠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로 탄생한 작품이 전시 중입니다.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이 특유의 개성을 살려 SK와이번스와 소속 선수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인데요. 5월까지는 김나훔, 노보듀스, 배즈본, 신모래 작가와 함께한 스포츠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1차 작품이 공개됐고, 6월부터 7월 말까지는 키미앤일이, 오리여인, 무궁화, 이지순 등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2차 작품을 공개합니다.
 
SK와이번스 박슬기 매니저는 “최근 야구장을 찾는 팬 중 2030 커플이나 여성 팬들이 많아져, 이들이 관심 갖는 갤러리 관람 문화를 야구 선수 컨텐츠에 접목해 새로운 스포츠 아트를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특히 개성 있는 일러스트 작가를 찾는 것에 큰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요. 선수들의 모습을 그대로 옮기는 일반적인 회화 작품보다는 작가의 개성을 담아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였죠.
 
 
 
 

선수들의 특징 살린 재기발랄한 일러스트, 다양한 굿즈도 인기

 
1차 프로젝트에서는 SK와이번스나 경기장 등을 중심으로 한 작품을 주로 선보였는데요. 최근 공개된 2차 프로젝트에서는 선수 개개인의 개성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4명의 작가가 각각 김동엽, 최정, 켈리, 한동민 등 SK와이번스의 인기 선수를 담당해 별명이나 이미지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힘을 쏟았죠.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키미앤일이 작가-한동민 선수, 오리여인 작가-켈리 선수, 무궁화 작가-최정 선수, 이지순 작가-김동엽 선수

 
키미앤일이 작가는 한동민 선수의 별명인 ‘동미니칸’에서 모티브를 얻어 도미니카공화국 느낌을 표현했는데요. 한동민 선수의 파워풀한 느낌은 파도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오리여인 작가는 켈리 선수가 한 인터뷰에서 “야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그게 야구다”라는 말을 했던 것에서 영감을 받아 한 사람의 인생처럼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로 채워진 야구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무궁화 작가는 ‘소년장사’라는 별명을 가진 최정 선수의 모습을 표현했는데요. 잔디밭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최정 선수의 여유로운 모습을 담아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지순 작가는 홈런타자 김동엽 선수의 위엄을 ‘넘을 수 없는 38선’에 비유해 유쾌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2차 프로젝트는 선수들도 직접 관람을 했다고 하는데요. 굉장히 재미있어하며 작품을 활용한 티셔츠 등을 구입하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했다고 하네요.
 

1차 프로젝트 작품을 활용한 에코백과 양말. SK와이번스 온라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2차 작품을 활용한 여름 티셔츠는 7월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SK와이번스는 전시와 함께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1차 프로젝트에서는 에코백, 뱃지, 양말, 포스터 등 4종의 상품을 선보였고요. 현재 진행 중인 2차 프로젝트 작품으로는 여름 티셔츠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상품은 7월 초 온오프라인에서 공개될 예정인데요. SK와이번스 SNS나 와이번스샵2호점 등에서 선주문을 받아 판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는 8월 초에는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이 담긴 3차 프로젝트도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스포테인먼트 10주년을 기념해 트레이 힐만 감독과 선수들이 깜짝 분장하고 팬들 앞에 나타났다.

 
팬들을 위해 늘 새롭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스포츠와 아트의 이색적인 이번 만남이 SK와이번스 스포테인먼트의 또 다른 역사로 쓰여지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