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청량감을 더해주는 노래


몹시 더운 요즘입니다. 더욱이 습하기까지하니 주말에도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데요. 이번 행복선곡에서는 도입부만 들어도 해변에 온듯한 기분이 드는 청량감 넘치는 음악들로 플레이리스트를 꾸렸습니다. 무더위와 꿉꿉함을 날려줄 한여름 시즌송들을 소개합니다.
 
 
 
 

꿉꿉함은 가라! 불쾌지수를 덜어주는 청량한 노래들

 

 
요즘 가장 핫한 노래가 있다면 단연 Red Velvet의 ‘빨간 맛’입니다. 그동안 ‘선병맛 후중독’ 콘셉트를 유지해오던 Red Velvet이었지만, 이번 곡만큼은 ‘그냥 선중독’이라는 리스너들의 의견이 우세한데요. 과즙미 팡팡 터지는 뮤직비디오를 보신다면 곡이 한층 더 상큼하게 다가올 겁니다.
 
‘프로듀스 101 시즌 1’을 통해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이력이 있는 가수, 청하의 ‘Why Don’t You Know’는 여름철에 어울리는 중독적인 트로피컬 하우스 트랙인데요. 아이오아이 시절에는 주로 댄스 담당이었기 때문에 특색 있는 보컬이 반전의 매력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피처링은 ‘쇼미더머니6’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넉살이 맡았죠.
 
최근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활동 중인 EXO가 타이틀로 내세운 노래는 ‘Ko Ko Bob’인데요. ‘재미있는 발음(Ko Ko)과 음악에 맞춰 추는 춤(Bob)’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레게와 EDM의 결합, 이곳 저곳에 리버브를 걸어 몽환적인 매력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Ko Ko Bob’을 듣고 이름이 비슷해서 떠오른 여름의 시즌송이 있습니다. 바로 The Beach Boys의 노래 ‘Kokomo’죠. 1960년대에 The Beatles가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였다면, The Beach Boys는 미국을 대표하는 밴드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들의 후기 대표작 중 하나인 ‘Kokomo’를 들으면 아무런 걱정 없는 해변가 야자수 아래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틴 팝 장르의 ‘Despacito’는 ‘열정적이고 관능적인 해변가’가 주는 청량감을 선보입니다. 젊은 남녀들의 뜨거운 눈빛이 오고가는 그런 공간 말이죠. ‘Despacito’는 현재 빌보드 차트에서 10주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조금만 더 가면 역대 가장 오래 빌보드 1위를 차지한 비영어권 노래인 ‘Macarena’의 13주 1위라는 기록을 깰지도 모릅니다. 곡의 주인공인 Luis Fonsi와 Daddy Yankee가 나고 자란 고향 푸에르토리코는 최근 이 노래가 글로벌한 히트를 기록하자 관광인구가 45% 가량 증가했고, 파산 상태이던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하네요. 역시 문화예술은 힘이 셉니다.
 
마지막 큐레이터 추천곡은 케이팝스타가 배출한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최근 발표한 ‘Random’이라는 곡입니다. 왈츠 리듬에서 퓨전재즈의 변박으로, 후렴에서는 단순한 리듬으로 가다가 다시 왈츠 리듬으로 돌아가는 말 그대로 리듬을 갖고 노는 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 번만 들어도 입에 붙어버리는 “Random, just a little”이라는 후렴구와 이진아의 키보드 연주 역시 포인트입니다.
 
불쾌지수가 높은 요즘이지만, 다양한 스토리와 장르의 음악으로 가득찬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마음만은 시원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더보기
밴드 ur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