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e for children,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수술

 
SK는 22년째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웃음을(Smile for children)’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순·구개열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매해 베트남을 찾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152명의 아이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22년 동안 3,800명의 아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물했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고단했지만 보람찼던 올해의 무료수술 행사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5일, 베트남 호치민 시(市)에 위치한 투득병원이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SK가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함께 22년째 진행해온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 때문이었는데요. 세민얼굴기형돕기회를 이끌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를 비롯해 한국ㆍ베트남 의료진, SK건설 임직원, SK대학생 자원봉사단 ‘SK’써니’ 등 70여 명과 베트남 어린이 환자, 보호자들이 모두 모였죠. 병원의 인구 밀도는 어느 곳보다 높았지만 그들의 얼굴을 환하게 빛났습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왼쪽), 투득 병원 앞은 환자와 가족들로 북적였다(오른쪽)

 
6박 7일동안 의료진들이 수술한 아이들은 총 152명인데요. 구순구개열을 비롯해 임파선 비대증, 안검하수 등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하루 20명 이상 치료했습니다. SK임직원들과 SK써니는 고된 스케줄 속에서도 의료진들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는데요. SK써니는 수술 전후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며 정서적 안정을 도왔고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한 현지 봉사활동을 지원한 SK건설이 업사이클링(Upcycling) 줄넘기와 부채 등을 담은 에코백을 아이들에게 선물했는데요. 지난 6월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SK건설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만든 것이죠. 환경보호와 나눔 활동을 동시에 실천한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현지 병원과 의료진들을 위해서는 가져갔던 수술 장비와 의약품도 기부했습니다. 이는 22년간 쭉 지켜온 철칙이기도 한데요. 언젠가 직접 베트남 의료진들이 얼굴 기형 어린이들을 고쳐줄 수 있도록 남겨두는 것입니다.
 

수술 전후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며 정서 안정과 회복을 도운 SK임직원과 SK써니

 
올해 선천성 임파선 비대증으로 수술을 받은 일곱 살 어린이는 베트남 최고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병원에서 쭉 지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요. 한국 의료진들의 수술을 받은 뒤 “그 동안 친구들에 놀림을 받아 마음이 아팠는데, 새 얼굴을 갖게 돼 기쁘다. 나중에 의사가 돼 나처럼 아픈 사람을 돕고 싶다”라고 말해 주위 관계자들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경험을 통해 발전해 온 22년 동안의 히스토리

 
SK가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수술을 후원하기 시작한 것은 22년 전, 1996년부터입니다. 당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도와야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세민얼굴기협돕기회’가 의료 봉사할 때 필요한 비용을 SK가 전액 지원하기로 하면서 시작되었죠.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10회째였던 2005년도 당시 모습. 2000번째 수술한 환자와 함께(오른쪽)

 
이후 SK와 세민얼굴기형돕기회는 베트남의 안면기형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됐는데요. 베트남에는 입술과 입천장이 갈라지는 선천성 기형 구순·구개열 등 안면기형 환자가 많습니다. 대부분 임신 중 약이나 음식을 잘못 먹어 생기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저개발국에서 많이 발생하죠.
 
봉사를 시작했을 당시에는 대규모로 해외 봉사를 나가는 일이 드물었고, 현지 상황도 열악했던 터라 힘든 일도 많았는데요. 현재는 22년간의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진이나 환자들이 편안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노고를 인정한 베트남 정부는 2008년 SK텔레콤 당시 김신배 사장, 2016년 세민얼굴기형돕기회 백롱민 회장에게 외국인 대상 최고 훈장인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국가우호훈장’을 수여하기도 했죠.
 
 
 
 

국경을 초월한 사회공헌 활동

 

베트남 호치민 시에 위치한 투득병원 앞에서 22회 얼굴기형 무료수술에 함께한 의료 봉사단의 모습

 
어려운 환경이지만, 아이들의 밝은 모습과 가족들을 만날 때 활동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데요. 2015년에는 무료 수술을 받은 수혜자 가족이 의료진들을 다시 찾기도 했습니다. 음식이 코로 역류하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던 아이가 수술을 받은 뒤로 새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어 한달음에 달려왔던 건데요. 수혜자 가족은 “아이가 정상적으로 밥을 먹을 수 있게 된 날, 온 가족이 웃으며 식사를 하다 행복의 눈물을 쏟고 말았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 봉사단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죠.
 
SK는 앞으로도 국경을 초월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 관계를 더욱 단단히 다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인데요. 더 많은 아이들이 미소를 찾을 수 있도록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에 많은 응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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