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글로벌 마케터, SK이노베이션 유영근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경험주의자 유영근 사원. 긍정적인 마인드로 도전한 끝에 올 3월 SK이노베이션 Battery 글로벌 마케팅 팀에 입사하게 되었는데요. 현장 경험을 많이 쌓아 신뢰감을 주는 SK이노베이션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는 유영근 사원을 만났습니다.
 

 
 
 
 

위기 극복법을 체득한 학창시절

 
유영근 사원은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미국 국무성에 주최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돼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됐는데요.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시야를 넓히고자한 선택이었습니다. 실제로 지역을 2번 이동하고 여러 홈스테이 가정에 머물게 되는 등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학창시절을 보내게 됐죠.
 
“처음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간 후, 홈스테이 가정과 문화에 적응하는 일이 쉽지 않았어요. 이후 미국에서 10년을 지냈지만 언어나 문화가 다른 사람들끼리 완벽하게 융화되기란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하지만 좌절하는 대신 빠르게 상황을 수용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키웠어요. 이런 경험을 통해 어떤 일이든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게 됐죠.”
 

대학 시절 이과 한인학생 동아리 회장을 맡았던 유영근 사원(왼쪽), 대학교 졸업식 때 후배들과 함께 찍은 사진(오른쪽)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유영근 사원은 전과를 3번 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의사를 꿈꿨던 그는 생명공학과에 지원하게 됐는데요. 인체의 비밀을 배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생명공학과에서는 MRI와 같은 의료 장비를 개발하는 쪽을 배우는 것이었죠. 이후 원자력 공학과를 거쳐 기계공학과로 전공을 변경하게 됐는데요.
 
“같은 공학 내에서는 학과 이동이 어렵지 않아서 기계공학과로 전과해 졸업을 하게 됐어요. 대학에 가서 여러가지를 배우다 보니 다양한 분야의 전공에 관심이 갔고 관심 분야가 생기면 일단 제대로 배워보자는 생각을 했죠.”
 
 
 
 

개척자 정신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도전하는 중

 
어떤 것이든 직접 몸을 부딪혀 가며 터득할 때 가장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유영근 사원은 이런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터가 됐습니다.
 

신입연수원 시절 조별 과제 및 발표를 통해 자신만의 패기와 도전정신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에 자신이 있었어요. 대학 때 방학마다 한국으로 돌아와 영어 강사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 경험을 통해 설득력 있는 말하기, 소통하는 방식 등을 체득했죠. 기계공학이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하고 싶은 일은 사람과 소통하는 일이었어요. 공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이 두 가지를 충족시키는 일이 현재 하고 있는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마케팅이죠.”
 
입사 5개월차가 된 유영근 사원은 현재 SK이노베이션 Battery 글로벌마케팅 팀에서 신사업 확장을 위한 일을 맡고 있습니다. 배터리 분야는 SK이노베이션의 차세대 주력 사업이라 바쁘게 지내고 있지만 업무 만족도는 높다고 하는데요.
 
“프런티어의 입장에서 시장을 개척하는 일이고 개인의 역량을 발휘해야 하는 일들이라 잘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중간자의 입장에서 고객사, 유관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고객사와 미팅을 하기도 하고, 시장 조사나 업계 관련 소식을 업데이트하면서 자동차, 환경 부문과 관련한 공부도 틈틈이 하고 있습니다.”
 
 
 
 

신뢰감을 주는 마케터가 되는 것이 목표

 
최근 유영근 사원은 전공을 살려 꾸준히 업계 소식을 분석해 온 것과 어학 실력을 활용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베터리셀 공급 계약을 맺기 위해 이탈리아의 고객사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연구소, 공장 견학의 통역사 역할을 했습니다. 연구원과 관계자 사이의 이야기를 막힘 없이 전달하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는데요.
 

 
“소통의 스킬 보다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한 발 앞서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고 실력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가까운 미래에는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에게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지금은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유영근 사원은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마케터로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는데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신사업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더욱 성장해나갈 그의 미래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