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공부할 때, 집중력을 높여주는 노래


 
학교도 개강했고, 휴가 시즌도 모두 지나갔습니다.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그 동안 충전한 에너지를 가지고 다시 일터로, 학교로 가야겠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여러분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일터와 학교에서 집중력을 높여주는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합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간 사람들을 위한 노래들

 

 
여러분의 참여로 주제별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행복선곡’ 코너는 SK 페이스북를 통해 댓글로 추천곡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주제에 올라온 댓글 중에는 가사에 집중하지 않고도 들을 수 있는 곡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받은 곡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OST ‘Always With Me’였는데요. 스튜디오 지브리의 동화적 상상력은 음악감독 Hisaishi Joe를 만나 찬란한 문화로 피어났습니다. 애니메이션에는 Kimura Yumi의 보컬버전이 수록되어 있지만,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사가 없는 Carl Orrje Piano Ensemble의 버전을 추천합니다.
 
스웨덴 출신의 재즈피아니스트 Carl Orrje의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집]은 전체 재생하기에 좋은 앨범입니다. < 이웃집 토토로 >와 < 원령공주 >, < 천공의 성 라퓨타 >와 < 하울의 움직이는 성 > 등 대표작들의 주제가만을 모아 모아서 피아노 편곡을 거친 앨범이죠.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때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도 생기는데요. 그럴 땐 아찔한 고음 노래를 들으며 후련함을 대신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Hero’는 빌보드의 여왕 Mariah Carey의 전성기 노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짜릿한 고음은 물론 유려한 팝 멜로디로 각광을 받으며 4주간 넘버원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조금 다른 방식의 후련함, 이를테면 악기들이 전면에 나서는 밴드 사운드와 남자보컬의 고공행진을 선호하는 쪽이라면 Fun.의 ‘We Are Young’을 추천하는데요. 퍼레이드 풍의 진중한 드러밍으로 출발해 젊음에 대한 환희로 꽃피는 곡의 구성은 흐트러진 집중력을 키워줄 것입니다.
 
Daft Punk의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를 일할 때 듣기 좋은 노래로 꼽은 사람들도 있는데요. 가사는 일만 하는 노동자의 혼잣말에 가깝지만, 노래는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일의 효율을 높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노래를 듣다보면 춤을 추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마지막으로 큐레이터 추천곡은 이승열의 ‘날아’입니다. 드라마 <미생>에서 쓰인 덕분에 많은 사람들, 특히 직장인들에게 사랑받는 곡이 됐는데요. ‘얼마나 오래 지날지 시간을 알 수 없지만 견딜 수 있어. 날개를 펴고 날아’라는 가사가 마음을 다독이죠.
 
이승열은 미생의 OST로 얼굴을 알렸지만, 유앤미블루 시절부터 세련된 모던록 사운드로 호평을 얻어 온 명품 싱어송라이터인데요. 그룹 시절뿐 아니라 솔로 커리어에 이르기까지 주옥 같은 노래들이 많으니, 함께 찾아 듣는 것도 좋겠습니다.
 
집중력이 필요할 때 마시는 한 잔의 커피처럼, 이 플레이리스트가 활기찬 일상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