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삼총사의 철인3종 도전기

무더웠던 올 여름, SK건설 조용성 과장과 박진현 대리, 신현배 사원은 이천 ‘설봉 철인3종 경기대회’에 도전해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이들은 내년 준공을 앞둔 평택미군기지 현장에서 지내며 정신력과 체력을 키워 그야말로 ‘아이언맨’으로 거듭났는데요.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이들의 철인3종 도전기를 소개합니다.

평택미군기지 부지조성 및 공용기반시설 건설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SK건설 신현배 사원, 조용성 과장, 박진현 대리(왼쪽부터)

철인3종 경기는 수영, 사이클, 마라톤 세 종목을 휴식 없이 연이어 치르는 것으로 원어로는 3가지 경기라는 뜻의 트라이애슬론입니다. 철인(鐵人)은 말 그대로 몸이나 힘이 무쇠처럼 강한 사람을 말하는데요. 국내에서 트라이애슬론을 철인3종으로 부르게 된 건 그만큼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이 필요한 운동이라 여겨졌기 때문일텐데요.

극한에 도전하다

SK건설엔 지난 7월을 기점으로 3명의 철인이 탄생했답니다. 현재 평택미군기지 부지조성 및 공용기반시설 건설공사 공무팀에서 근무중인 조용성 과장과 박진현 대리, 신현배 사원인데요. 2015년부터 철인3종 경기에 참여한 조용성 과장이 두 사람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삼총사의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조용성 과장은 자신이 철인 3종 경기를 시작하게 된 게 아주 우연한 이유에서라고 하는데요. 도전적 마인드를 되살리는 것은 물론 성공 체험이 주는 쾌감 자체가 무척 크기 때문에 박진헌 대리와 신현배 사원에게도 함께 하기를 권했다고 합니다. 박진현 대리는 입사 3년차로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던 시점이었고, 지난 8월 발령을 받은 신현배 사원의 경우도 학생에서 직장인으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철인 3종에 함께 도전하게 됐죠.

하루 3번 운동하기

이들은 지난 7월 16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제23회 ‘설봉 철인3종 경기 대회’ 참여를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왔는데요. 3월부터 경기 전까지는 매일 새벽 5시에 기상해 조깅과 사이클로 하루를 시작하고, 가능하면 저녁에도 달리기나 사이클로 마무리를 짓기 위해 노력했다는데요. 점심시간에도 시간을 쪼개 40분간 수영을 할 정도로 열성적이었습니다.

조 과장은 꾸준히 훈련할 수 있는 비결을 철인3종의 ‘정직함’이라 꼽았는데요. 연습한 결과를 매일 빼놓지 않고 기록하다보니 연습한 만큼 실력이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이들은 매일 5시에 일어나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키웠다

“‘정신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실 운동하는 것보다 5시에 일어나는 게 더 힘들었거든요. 철인3종을 아무나 할 수 없는 극한의 도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의지에 따라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요.”

박 대리의 말처럼 철인3종은 꾸준한 운동으로 기른 체력과 감각으로 체력 안배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한데요.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겨울에는 수영, 여름에는 사이클, 상시 마라톤을 할 수 있으니 언제나 준비 가능하답니다.

“다른 건설회사에 근무하는 친구나 후배들이 부러워했어요.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현장이라니 세련되고 멋지다고요. 철인3종 경기 한 번에 3,500Kcal가 소모되는데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자신의 모든 걸 시험해볼 수 있는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목표인 것 같습니다.”

패기로 완주한 철인3종

호기롭게 첫 도전에 임했던 박진현 대리와 신현배 사원은 첫 번째 관문인 수영부터 난항을 겪게 되는데요. 신현배 사원은 도중에 물안경의 고무 패킹이 빠지고 과격한 몸싸움에 놀라 밀려나기도 했답니다.

놀랍게도 조용성 과장은 사이클 연습 도중 고라니와 부딪히는 사고로 갈비뼈 부상을 입은 상태로 참가했다고 하는데요. 통증 때문에 스프레이 파스를 뿌려가며 마라톤을 뛰었답니다. 그럼에도 조용성 과장은 2시간 43분, 박진현 대리는 3시간 34분, 신현배 사원 3시간 33분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철인3종 경기에서 메달을 딴 삼총사

“코스를 돌다 보면 과장님, 대리님과 마주치거든요. 반갑기도 하고, 둘 다 힘들어하는 모습에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위로도 받고 선배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건강한 사회인으로 출발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신현배 사원이 밝힌 참여 소감이었는데요. 첫 도전에 완주, 부상에도 굴하지 않는 도전정신은 지난 여름의 날씨보다 뜨겁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세 사람은 대회를 통해 얻은 성취감과 자신감으로 일상에서도 도전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는데요. 지치지 않는 열정과 패기로 내년 성공적 완공을 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철인들이 만들어갈 SK건설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