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페루까지, ‘티움 모바일’ 3년 3개월의 기록

SK텔레콤의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이하 티움 모바일)’이 얼마 전 중남미 한류의 중심지인 페루에 도착했습니다. 2014년 8월 개관 이후 34번째 방문지인데요. 지난 3년 3개월간 진화를 거듭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로 진출한 ‘티움 모바일’의 성장기를 돌아봤습니다.
 

11월 22일 오후(현지시각) 페루 리마의 수이자(Suiza) 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의 개관식

 
 
 
 

3년 3개월간 국내외 33곳 방문, 누적 체험 인원 24만명

 
세계 최초의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은 지난 2014년 8월 20일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SK텔레콤은 어린이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어디로든 찾아갈 수 있는 미래 체험관을 구상했는데요. 기동성을 살리기 위해 각각의 콘텐츠를 하나의 이동형 모듈에 담는 방식의 ‘티움 모바일’을 기획하게 되었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앞에 첫 번째로 세워진 ‘티움 모바일’

 
 
‘티움 모바일’을 체험한 누적 인원은 24만여 명에 달합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시작으로 국토 최남단 초등학교가 있는 제주 가파도, 반도체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 충북 청주, 군사 최전방 지역인 강원 철원 등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어린이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는데요.
 

지난 2017년 2월, 세계 최초 ‘이동형 ICT 체험관’이라는 콘셉트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개관했다

 
 
지난 2월에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MWC 2017 행사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까지 진출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이동형 ICT 체험관’이라는 콘셉트에 현지 언론은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티움 모바일에 관한 기사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중남미 국가로도 퍼져나갔죠. 이후 언론을 통해 티움 모바일을 접한 페루,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국가의 러브콜이 쇄도했고, 이번 페루 방문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외관부터 컨텐츠까지, 발전하는 티움 모바일

 
페루로 날아간 티움 모바일은 ‘박스쿨(Boxchool)’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박스쿨은 2015년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대상을 받은 이동식 컨테이너 교실의 디자인입니다. 컨테이너의 특성상 빠르게 조립과 분해가 가능하고 이동 또한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이죠.
 

2014년부터 이어져 온 ‘티움 모바일’ 변천사

 
 
박스쿨 형태는 티움 모바일에서 시도한 새로운 디자인인데요. 지난 3년 3개월간 티움 모바일은 총 3차례에 걸쳐 외관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은 각각의 전시 유닛이 투명 에어돔 안에 담긴 형태였습니다. 농구코트 1.5배의 대형 구조물을 48시간 내에 설치하고 24시간 내 철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죠.
 
2015년 7월에는 기존 대비 65% 커진 규모의 ‘우주정거장’ 형태로 디자인을 변경했습니다. 농구코트 2.5배 크기의 초대형 이동형 ICT체험관으로,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처음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6년 8월에는 원형으로 유지하던 외관을 피라미드 형태로 바꾸는 대대적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는데요. 도서지역 및 해외 방문을 위해 금속 부품을 최소화하는 등 전체 무게를 40% 가량 줄여 이동성이 한층 향상되었습니다.
 

티움 모바일에서는 가상현실(VR) 기술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아이템도 나날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타임슬라이스 등 첨단 ICT 기술이 적용된 5G 시대 체험 아이템 5종을 추가했는데요.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세계 각국의 지리·문화를 증강현실 기술로 학습하는 ‘가상체험 세계여행’, 가상현실 속 투수와 벌이는 ‘도전 홈런 배틀’, 통신의 역사를 3D 홀로그램으로 학습하는 ‘홀로그램 시간탐험’ 등을 체험할 수 있게 됐죠.
 
이렇듯 외관과 컨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하는 노력은 티움 모바일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성과로 이어졌는데요. 물론 이 모든 것은 ‘진정성’이 바탕이 됐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티움 모바일은 개관 후 ‘이동형 ICT 체험관’을 설치·운영하는 모든 비용과 전문 인력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방문지역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의 노력을 꾸준히 기울였죠.
 
 
 
 

중남미 국가의 ‘러브콜’, 페루로 날아간 ‘티움 모바일’

 
지난 11월 22일, 티움 모바일은 34번째 방문지인 페루 리마의 수이자(Suiza) 초등학교에서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개관식에 참석한 루이스 알베르토 마누엘 가리도 쉐퍼 페루 교육부 혁신기술교육국장은 “한국의 대표 ICT 기업이 만든 이동형 ICT 체험관이 먼 길을 마다치 않고 페루까지 방문해 준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페루 교육부도 ’티움 모바일’이 페루 내 어린이 ICT 정보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페루 어린이들이 증강현실(AR)을 통해 동화를 감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개관 기념식을 마친 티움 모바일과 체험 아이템을 통째로 현지에 기증하기로 했는데요. 티움 모바일은 향후 3년간 페루 곳곳을 순회하며 어린이 ICT 정보 격차 해소에 힘쓸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티움 모바일에는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 체험 아이템이 더해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기존에 ‘통신의 역사’를 홀로그램 영상으로 소개하던 ‘홀로그램 역사교실’을 페루와 한국의 문화, 예술, 역사를 학습하는 내용으로 기획한 것이죠.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이야기를 전하며 흥미를 돋우고, 한국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SK텔레콤은 ‘ICT 정보 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자 계속해서 많은 어린이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국내를 넘어서 해외까지, 글로벌 ICT 기업으로 뻗어 나아가는 SK텔레콤의 힘찬 움직임을 주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