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헷갈리는 연말정산 요점정리

연말정산 시즌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3월의 보너스를 두둑이 받기 위해서는 꼼꼼한 준비 과정이 필수인데요. ‘그뤠잇’ 절세 전략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연말정산 꿀팁을 정리했습니다.
 

 
 
 
 

연말정산 똑똑하게 준비하자

 
연말정산이란 근로소득을 지급하는 자가 다음 해 2월분 급여를 지급하는 때에 지난 1년간 지급한 급여액에 대해 근로자 별로 부담해야 할 연간 소득 세액을 확정하는 것을 뜻합니다. 원천징수의무자(회사)는 근로자 별로 연말정산에 의해 확정된 연간 부담 세액과 매월 급여 지급 시 원천 징수한 세액을 비교해 그 차액을 지급하거나 추가로 징수하게 되죠.
 

 
연말정산 준비는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국세청에서는 연말정산 결과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택스에 접속하면 신용카드, 직불카드, 현금영수증, 전통시장, 대중교통 이용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예상세액의 증감 원인과 항목별 공제 한도, 절세 도움말, 유의사항도 체크할 수 있어 연말정산 결과를 미리 가늠해보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연말정산을 위해서는 기본공제 대상자 파악이 필수인데요. 기본공제 대상자 여부가 확정되면 일정 요건에 따라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가 되는 부분을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기본공제 대상자는 60세 이상 혹은 20세 이하의 나이 요건과 100만 원 이하의 소득 요건 모두를 충족해야 합니다. 기본공제 대상자로 확정되면 1명당 150만 원의 기본공제가 가능합니다.
 
단, 양도소득금액 100만 원 초과한 부양가족, 사업소득 금액 100만 원 초과한 부양가족, 공적연금이 516만 6666원을 초과한 부양가족, 사적연금이 1200만 원을 초과한 부양가족 등은 기본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근로소득만 존재할 경우 총 급여 500만 원 초과 시에도 기본공제가 불가능하니 주의하세요.
 
 
 
 

달라진 2017 연말정산, 놓치면 안 되는 체크 포인트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연말정산이지만 할 때마다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해마다 공제 범위와 자격요건 등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만족스러운 13월의 보너스를 챙기기 위해서는 올해 달라진 공제 혜택을 미리미리 체크해 꼼꼼한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주택세대의 세대주로서 총 급여액이 7000만 원 이하 근로자의 경우,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제곱 미터 이하)의 주택에 대한 월세액(연간 750만 원 한도)의 10%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는데요. 지난해까지는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아파트만 세액공제가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공제 대상에 고시원이 추가됐습니다. 또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월세 계약을 맺은 경우도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월세 세액공제는 최대 5년 후까지 신청 가능하니, 계약이 끝난 후에도 공제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
 
출산·입양 관련 대상도 확대됐습니다. 2016년에는 당해 연도 출생·입양 신고를 한 자녀 한 명 당 30만 원의 세액 공제가 가능했는데요. 올해부터는 둘째 자녀를 출생·입양 신고한 경우에는 50만 원, 셋째 자녀 이상은 70만 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초·중·고등학생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수련활동, 수학여행 등 현장 체험학습 지출 비용까지 포함됩니다. 한도는 학생 1인당 연 30만 원입니다.
 
중고차 구입도 공제 대상으로 포함됐는데요. 구입 금액의 10%를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등으로 소득공제 적용이 가능해졌죠. 단, 신차 구입은 여전히 신용카드 등 사용액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알뜰하게 챙기자! 직장인을 위한 연말정산 꿀팁

 
고소득 직장인이라면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계좌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총 급여가 1억 2000만 원을 넘는 경우, 연금저축계좌 세액공제 한도는 300만 원으로 줄어드는데요. 하지만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계좌를 합한 총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는 70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합니다. 연금저축계좌에 300만 원을 납입했다면 퇴직연금계좌에는 400만 원의 납입이 가능한 셈이죠.
 

 
총 급여가 1억 2000만 원을 넘는 근로자는 작년(작년 기준으로 연금저축계좌 400만 원, 퇴직연금계좌 300만 원 불입했다고 가정)과 비교해 연금저축계좌의 불입액은 100만 원을 줄이고 퇴직연금계좌의 불입액은 100만 원을 늘려야 작년과 동일한 세액공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와 현금 사용 비율도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합계가 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할 경우, 초과 금액에 대해 신용카드 사용액은 15%, 현금영수증·체크카드 등은 30%의 금액을 공제하게 됩니다. 이때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는 일반적으로 300만 원입니다(전통시장 사용분 100만 원, 대중교통 사용분 100만 원은 추가 공제 가능).
 

 
합리적으로 소비를 하려면 연봉의 25%만큼은 신용카드로 지출하면서 포인트나 할인 각종 혜택을 챙기고, 그 이상의 사용은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등을 활용해야 합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의외로 놓치고 있는 부분도 있는데요. 퇴사 후에도 재취업을 했다면 전 직장에서 원천징수 영수증과 소득자별 근로소득원천징수부 사본을 발급받아 현재 다니는 회사에 제출해 연말정산을 해야 합니다. 취업을 하지 않은 경우라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인 5월에 직접 연말정산을 하면 됩니다.
 
쌓인 업무도 많은데, 연말정산까지 하느라 골치 아픈 직장인이 많을 텐데요. 꼼꼼히 준비해 놓칠뻔한 세액 공제를 챙기는 재미가 의외로 쏠쏠하답니다. 일 년 동안 열심히 일한 당신, 현명한 절세 전략으로 흐뭇한 13월의 보너스를 꼭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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