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전화나 스미싱 번호를 미리 차단하고, 모르는 번호를 바로 검색하는 등 유용한 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T전화’가 천만 가입자를 돌파했습니다. 천만의 사용자가 가입하기 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살펴보실까요?
T전화, 통화 편의성을 극대화하다
T전화는 음식점 예약이나 배달음식 전화번호를 찾을 때 인터넷 검색이 필요 없습니다. 사용자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죠. 통화 중 중요한 대화를 놓치거나 메모하지 못해 곤란할 경우를 대비한 T전화 자동녹음 기능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최대 30명까지 동시 통화가 가능한 그룹통화 기능과 자주 통화하는 번호를 홈화면에 모아 보여주는 바로걸기 기능도 사용의 편리함을 더합니다.
보이스피싱 차단으로 197억 피해 예방 효과
하루가 멀다하고 걸려오는 광고전화나 사기전화에 대비한 안심통화 기능으로, 전화가 걸려오는 순간 핸드폰 액정에 전화를 건 대상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 중인데요. 그 결과 보이스피싱 의심전화 사전 차단율을 38%까지 끌어올리기도 했습니다. 연간 1,712여명이 197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피할 수 있었죠. (※ 금감원-T전화 ‘16년 추정) 치밀하고 교묘한 수법으로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많은 고객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빚어낸 긍정적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T전화 검색어 1위는? ‘엄마’와 ‘치킨’
이렇게 풍성한 기능과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는 T전화가, 가입 고객의 이용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가입자의 사용패턴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흥미로운 결과가 많이 도출되었는데요.
T전화 사용자들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 가운데 가장 많은 검색을 한 연락처는 바로 ‘엄마’였다고 합니다. ‘엄마’의 검색 횟수는 무려 86만회로 ‘아빠’보다 3.8배 많은 검색 횟수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또한, 전화번호 저장 없이 상호명을 검색하는 T전화 검색을 통해 가장 많이 찾아본 업종 검색어는 국민 간식 ‘치킨’이었습니다. 뒤를 이어 ‘금융/카드사’, ‘중국집’, ‘피자’, ‘콜택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누구나 편리하게! 일상에 파고든 통화플랫폼의 진화
T전화는 원래 SK텔레콤 가입자들만을 위해 제공됐으나, 타사 사용자들의 지속적인 사용 요청에 따라 지난해 12월 KT와 LGU+, 알뜰폰 사용자들을 위한 앱 버전의 T전화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타사 사용자들도 SK텔레콤 가입자와 동일한 통화 수/발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본 전화모드를 출시해 많은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 버전6.0 이상)
이처럼 통화의 편의성을 높이고 사람과 일상을 이어주는 T전화의 진화는 계속 될 것입니다. 사람을 향한 따뜻한 기술력을 선보일 T전화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