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의 똑똑한 비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

 
영화 <아이언맨(Iron man)>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개인비서, ‘자비스’를 기억하시나요?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지시대로 시스템을 운영해 그의 활약에 일조하는가 하면, 농담과 고민을 나누는 말동무가 되기도 합니다.
 
이제 개인비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을 현실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는데요. SK텔레콤이 최근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출시한 덕분이죠. 내 곁의 똑똑한 비서, ‘누구’의 면면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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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 능력, 언어 이해 능력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점점 인간과 닮아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인공지능 컴퓨터인 ‘알파고’와 바둑 천재 ‘이세돌’의 대국이 크게 이슈된 이후로, 국내에서도 소형 가전을 필두로 한 인공지능 서비스가 점차 발전 추세에 있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 SK텔레콤은 최근 친구나 연인, 가족, 비서를 자처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출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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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SK텔레콤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누구’는 이름 그대로 친구나 연인, 가족, 비서 등 사용자가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엔진을 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수행하는 건 물론 문장을 이해하고, 스스로 학습해서 진화(딥러닝)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에서는 아마존의 ‘알렉사’,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등이 유사한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한국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가 최초입니다. 9월 1일 출시 이후 이틀 만에 2천 대가 완판되기도 했죠.
 
 
 
 

‘누구’, 핸드폰 위치 알림부터 일정 체크까지

 
‘누구’를 100% 활용하기 위해선 ‘누구앱(무료)’ 설치가 필수입니다. 한 번 내려 받으면 스마트폰 없이도 ‘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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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어플 다운로드 안드로이드/iOS

 
 
그 후 미리 설정한 이름(팅커벨, 아리아, 레베카, 크리스탈)을 부르고 질문을 하면 지역 날씨부터 오늘 일정 프리뷰까지 척척 해결합니다.
 
앱에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과 연동한 뒤 “팅커벨, 최신곡이 듣고 싶어”라고 말하면 최신곡이 흘러나옵니다. 고음질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Astell&Kern)’이 설계해 최상 음질의 음악을 제공합니다.
스마트 폰에 전화를 걸어 벨을 울리게 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팅커벨, 내 스마트폰 좀 찾아줘” 외출 전 ‘누구’를 찾으면 집 안 어느 곳에선가 스마트폰이 익숙한 벨 소리를 내며 위치를 알립니다.
 
국내 최초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인 만큼 기본적인 대화도 가능합니다. “너랑 헤어지고 싶어”라고 선언하면 “당신과 떨어지긴 싫어요”라며 우울한 목소리로 답합니다. 비속어를 사용하면 “당신에겐 그런 말이 어울리지 않아요”라고 충고를 할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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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진화는 계속된다

 
‘누구’는 단지 말로만 제어하는 디바이스가 아닙니다.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는 음성인식 서비스이자, 고객이 이용할수록 데이터를 학습하는 딥러닝 방식으로 기능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되는 인공지능 서비스죠. 때문에 기기를 새로 구매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나 인공지능 플랫폼 업그레이드만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데요.
 
SK텔레콤은 이 같은 기능을 통해 인터넷 쇼핑과 배달 주문, T맵과 연계한 지식 검색, 인터넷 라디오 재생, 뉴스‧동화 낭독 등 다양한 기능을 반영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누구’를 통한 SK텔레콤의 야심 찬 포부는 인공지능 분야의 다양한 스타트업·벤처기업, 전문가들과 ‘상생 생태계’라는 이름으로 실현될 예정입니다. ‘T디벨로퍼스(T Developers)’ 프로그램 등 외부 개발자와 협업해 누구의 연계 서비스 개발을 공개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10월 21일까지 ‘누구와 연동 가능한 신규 서비스 및 디바이스 개발’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데요. 3개 팀을 선정해 총 2억 원 규모의 개발비를 지원하고, 수상 팀과 공동 연구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누구’의 핵심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를 외부에 공개해 관련 생태계 활성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의 성패가 얼마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합니다. 동시에 어떠한 첨단 서비스라도 인간 본연의 감성을 건드려야 한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죠. 내 곁의 비서를 자처한 ‘누구’의 지향점도 이와 같습니다. ‘인간적 지능’과 감성을 탑재한 ‘누구’의 등장과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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