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연주하는 비올리스트, SK주식회사 C&C 박준연 선임

바이올린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좀 더 낮은 곳에서 깊은 울림을 내는 악기가 있습니다. SK주식회사 C&C의 박준연 선임이 연주하는 비올라가 그렇죠.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비올리스트 단원으로 전국을 돌며 사람들에게 행복한 선율을 전파하고 있는 박준연 선임을 만나보겠습니다.
 
 
 

오케스트라를 채우는 따뜻한 음색

 
 
비올라를 들고 있는 SK주식회사 C&C 박준연 선임
 
 
오케스트라 협연을 들을 때,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이면 경쾌한 바이올린 선율 아래로 묵직하게 깔린 비올라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오랫동안 바이올린을 연주해온 SK주식회사 C&C의 박준연 선임이 비올라에 매료된 것도 다른 악기들 뒤에서 묵직하게 받쳐주는 따뜻한 음색에 반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 바이올린을 뒷받침하는 조연

 
박 선임은 어릴 적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했습니다. 5살 때 시작한 바이올린은 곡의 주인공으로서 모든 선율을 이끌며 주목받는 악기였죠. 하지만 고등학교 때 학업에 충실하고자 잠시 바이올린을 내려놓게 되었고, 컴퓨터 공학과로 진학하면서 더욱 멀어지게 되었는데요. 그렇다고 한때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던 그녀의 열정까지 사그라든 것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대학 오케스트라 동아리에 가입해서 다시 악기를 연주하기 시작한 박 선임은 악기만큼 다양한 개성을 지닌 친구들과 연주회를 준비하고 화음을 쌓는 과정을 통해 그토록 그리워했던 추억의 감정을 소환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역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축하곡을 연주하는 코레일 오케스트라와 박준연 선임

서울역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축하곡을 연주하는 코레일 오케스트라와 박준연 선임

 
 
그렇게 동아리에서 한 해, 두 해 연주를 하던 박준연 선임은 악기를 바라보는 시선도 성숙해졌습니다. 어디서든 주인공이 되던 바이올린보다 오케스트라의 전체 멜로디를 듬직하게 뒷받침하는 비올라에 매료되기 시작한 거죠. 그래서 졸업 후 SK주식회사 C&C에 입사해서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가입을 추천받았을 때, 마침내 비올라라는 악기를 들게 되었습니다.
 
무대가 그리웠던 그녀는 반드시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밤낮없이 비올라를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두 달 뒤, 당당히 입단해서 지금까지도 열심히 비올라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이면 4시간씩 합주실에 틀어박혀 연습에 몰입하고, 한 달에 한 번은 꼭 정기연주회를 다닙니다.
 
 
 

비올라로 연주하는 삶의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단원 사이에 있는 박준연 선임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삶에 균형이 잡혔어요.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거든요.”
 
어느덧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한 지도 4년째. 회사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연습하는 게 가끔은 힘들기도 하지만, 오히려 일과 여가의 균형을 잘 맞추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업무시간에는 더욱 일에 집중하고, 연습할 때는 오롯이 연주에 신경을 쓰는 노하우가 몸에 밴 것입니다.
 
 
비올라 활을 높이 든 박준연 선임
 
 
올해부터 SK브로드밴드의 B tv 개발 파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준연 선임은 많은 업체와 협업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오케스트라와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프로젝트 리더로 앞에서 이끌기보다는 뒤에서 지원해주는 부분이 많다는 점도 비올라와 참 많이 닮았죠.
 
프로젝트 리더로서, 그리고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 ‘울림을 전하는 연주가’가 되고 싶다는 그녀. 들을 때 좋은 음악보다 한참이 지나도 생각나고 마음에 스며드는 음악처럼, SK의 구성원들과 협력할 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그녀의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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