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신소재 기술 공모전서 5곳 선발, ‘공유인프라’ 본격화

SKC Startup Plus 1기 Workshop, SKC 스타트업 플러스 1기 워크숍 참가기업 대표단
 
 
SKC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선보엔젤파트너스와 함께 진행한 신소재 기술 공모전 ‘스타트업 플러스’에서 소재 기업 5곳을 선발하고 본격 지원에 착수했습니다. SKC가 가진 유무형의 자원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의 성공을 돕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SK그룹이 추구하는 공유 인프라 확대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는 것입니다. 3월 8일부터 4월 27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85개 기업이 응모해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24일 ‘SKC 스타트업 플러스 1기 워크숍’ 행사 개최··· 사업화 자금 시상 및 지원 내용 공유

 
SKC는 24일 오후 수원에서 선발기업 5곳에 연구개발 및 사업화 자금 총 1억 원을 전달하고 이후 지원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는 ‘SKC 스타트업 플러스 1기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선발기업 5곳의 대표와 이완재 SKC 사장, 권영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최영찬 선보엔젤파트너스 공동대표가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습니다.
 
선발기업은 노피온, 도프, 립하이, 마린필터, 씨앤씨머티리얼즈 5곳입니다. 성장 가능성, 아이템의 기술성, 차별성, 사업화 계획 등이 주된 선발 기준이었습니다. SKC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선보엔젤파트너스는 서류평가에서 13개 후보기업을 선정한 뒤, 14일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이들 5곳을 선발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 소재, 폴더블 디스플레이 소재, 친환경 공기필터 등 성장성 높은 아이템 선발

 
노피온은 디스플레이 패널 등에 부품 회로를 전기적으로 연결할 때 쓰이는 접착필름(ACF)을 개선한 자가조립형 ACF를 선보였습니다. 노피온의 ACF는 기존 ACF보다 낮은 압력에서 단단하게 잘 붙으면서 접촉저항 등 성능은 더 우수합니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에 쓰일 필름형 기판에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필름형 기판은 고온고압에 약해 기존 ACF를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웨어러블 기기 시대가 되면 노피온의 ACF는 확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프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투명전극 코팅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기존 디스플레이에서 터치센서용 투명전극으로 쓰이는 ITO는 딱딱해서 접을 수 없습니다. 접을 수 있는 실버나노와이어 전극은 높은 투과도를 지하면서 낮은 저항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도프의 투명전극은 낮은 저항을 구현해 자극에 민감하고, 지름 3mm 가량으로 접어도 손상이 없습니다. 만들기도 쉬운 편입니다.
 
립하이는 전기 신호에 따라 유리 밝기가 바뀌는 스마트윈도우 3세대 기술을 내놨습니다. 1세대는 크게 만들 수 없습니다. 2세대는 크게 만들 수 있지만 변색 속도가 느리고 제조공정도 복잡합니다. 립하이 스마트윈도우는 유리나 필름 1장에 얇은 고체 막을 순차적으로 진공 증착해 만듭니다. 불량률이 낮고 생산성이 높아 제조단가가 낮습니다. 변색이 빠르며 소형과 대형 모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마린필터는 필터에 쓰이는 목재 펄프, 유리 섬유를 해조 펄프로 대체했습니다. 목재 펄프는 나무로 만들기 때문에 자칫 산림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리섬유는 분해가 되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킵니다. 마린필터가 주목한 해조류는 생장주기가 짧아 빨리 자라며 자연분해가 돼 친환경적입니다. 만들 때 화학물질을 쓰지 않습니다. 공정이 간단해 에너지 소비도 적습니다. 조직이 조밀하고 얇아 미세먼지도 잘 걸러낼 수 있습니다. 마린필터는 자동차용 실내 필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노코팅 기반 혁신소재를 내놓은 씨앤씨머티리얼즈는 분말 코팅 기술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인공뼈에 진짜 뼈 성분을 코팅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 중 생기는 치골 공간에 코팅 인공뼈를 넣으면 치골과 잘 달라붙고 빠르게 아물게 됩니다. 이 밖에도 씨앤씨머티리얼즈는 전자 산업에 널리 쓰이는 은을 대신하는 은코팅 구리 분말, 반도체 웨이퍼 등을 만들 때 쓰는 줄톱용 니켈 코팅 다이아몬드 분말 등을 선보였습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초 교육, SKC는 실무 지원, 선보엔젤파트너스는 투자 유치 지원 분담

 
이들 기업은 이날부터 SKC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교육 및 실무 지원을 받았습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특허, 투자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창업기초 교육을 제공합니다. SKC는 좀 더 사업 실무 쪽으로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SKC R&D와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선발팀이 원하는 경우에는 연구개발 신소재를 분석하거나 시제품을 테스트할 수도 있습니다. 법무, 재무, 특허 등 경영에 필요한 인프라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SKC는 공유 가능 서비스 200여 가지를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담은 사이트를 만들고 선발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해결해 줄 계획입니다.
 
엔젤투자사이자 중소벤처기업부 TIPS의 운영사인 선보엔젤파트너스는 이들 기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유치 지원 역할을 합니다. 5개 팀 중 우수팀에는 최대 10억 원까지 TIPS 연계 지원 투자를 진행합니다.
 
원기돈 SKC 공유인프라위원장은 “공모전 선발 기업 5곳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고 사업화에 성공하면 국내 소재산업 발전은 물론, 연계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아이템을 제시했다”면서 “벌써부터 SKC R&D, 사업 부문과 업체가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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