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 제대로 즐기는 ‘거리 응원 명당’

4년을 기다린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일주일 뒤에 열립니다. 우리나라는 6월 18일 저녁 9시, 스웨덴과의 첫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우리가 독일, 멕시코와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을 희박하게 보는 시선도 있지만, 2002년처럼 모두가 깜짝 놀랄 기적을 만들지는 모를 일입니다. 온 국민의 가슴이 벅차올랐던 그날을 회상하면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외쳐볼까요? 축구 경기가 열 배는 더 즐거워지는 2018 거리 응원 명당을 소개합니다.
 
 
 

붉은 악마의 홈그라운드 ‘서울광장’

 
 
월드컵 응원인파가 모인 서울시청 광장
 
 
서울광장은 거리 응원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2002년 대한민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한 대회에서 온 국민이 붉은 악마가 되어 한 마음으로 국가대표팀의 신화를 탄생시킨 장소이기 때문이죠. 이후 서울광장은 4년마다 한국의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붉은 악마들이 결집하는 응원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러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은 어김없이 서울광장에서 거리 응원이 열립니다. 서울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붉은악마 등이 주관하는 행사답게 볼거리 가득한 거리 응원이 될 텐데요. 경기 시작 2~4시간 전부터 서울광장 일대에서 축하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 먹거리 등으로 마치 축제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하면 거리 응원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서울광장에 모여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을 목청 높여 응원해주세요. 집에 갈 때 내가 버린 쓰레기는 모두 챙겨 가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기대할게요!
 
INFO.
위치ㅣ 1호선 시청역
 
 
 

광장을 채우는 붉은 물결 ‘광화문광장’

 
 
빔 프로젝터를 통해 축구경기를 응원하는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

출처: 인스타그램 @__wooong

 
 

지난해 많은 사람이 촛불을 들고 광화문광장에 모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올해는 붉은 티셔츠로 광화문광장을 가득 채워서 세계를 놀라게 해볼까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중심으로 위로는 광화문, 아래로는 청계광장까지 이어지는 광화문광장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도심 속 광장입니다. 2009년 개방 이후, 많은 시민들이 운집하는 집회와 행사 공간으로 쓰이고 있죠. 4년 전에는 광화문광장이 서울광장을 대신해 공식적인 축구 거리 응원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작년 이 맘 때는 20세 이하 축구 선수들의 U-20 경기를 응원하는 사람들로 가득 메웠던 광화문광장. 올해는 대한민국의 첫 경기가 열리는 6월 18일부터 붉은 악마들이 본격 집결합니다. 서울광장과 마찬가지로 경기 시작 최대 4시간 전부터 열리는 각종 공연과 이벤트는 대한민국 붉은 악마의 응원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더불어 붉은 악마 티셔츠나 각종 응원도구도 증정될 예정이죠. 하지만 시차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가 밤 늦게 열리니까 다음날 컨디션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경기를 보면서 지나친 흥분은 삼가고, 야식이나 음주는 되도록 자제하며, 미지근한 물로 샤워함으로써 수면의 질을 높여주면 더욱 즐거운 거리 응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INFO.
위치ㅣ 5호선 광화문역
 
 
 

대한민국 공식 거리 응원전 ‘영동대로’

 
 
영동대로 응원인파 속 풍선인형을 메고 행진하는 사람들

출처: 네이버블로그 @sool0925

 
 
강남의 빌딩숲 한 가운데, 어마어마한 인파와 교통량을 자랑하는 영동대로는 타임스퀘어를 방불케 합니다. 덕분에 영동대로는 초대형 행사와 콘서트들이 열리는 단골 무대로 손꼽히죠. 올해는 세계적인 축구 이벤트의 대한민국 공식 거리 응원 장소로 영동대로가 선택되었다고 합니다.
 
거리 응원 행사는 6월 18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됩니다. 영동대로가 공식 거리 응원 장소인 만큼 파트너사들의 막대한 지원으로 대규모 거리 응원전이 펼쳐지게 되는데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대한민국 선수들의 경기 중계와 응원, 국내 대표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는 음악 공연, 입이 즐거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풍성한 축제가 예상됩니다. 영동대로 거리 응원을 최고의 명당 자리에서 즐기고 싶다면 공식 파트너사인 현대자동차에서 매 경기 200명씩 초청하는 이벤트에 응모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INFO.
시간ㅣ 6월 18일(월) 17:00, 6월 23일(토) 20:00, 6월 27일(수) 19:00
위치ㅣ 2호선 삼성역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기는 응원전 ‘가든파이브’

 
 
가든파이브에 설치된 무대에 모여 응원하는 시민들

출처: 인스타그램 @myway_kkong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든파이브는 주말이면 가족 단위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복합문화쇼핑공간입니다. 4천여 개의 점포들이 입점해 있어서 쇼핑을 하기에도 좋고, 각종 문화, 오락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음식점과 편의시설도 모여 있어서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도 세계적인 이벤트에 맞춰서 응원전이 열립니다.
 
주최측은 18일 스웨덴 전이 열리기 당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서 오후 6시 30분부터 콘서트도 준비한다고 합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누구나 콘서트를 감상하고, 이후 축구 경기와 응원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첫 경기가 열리는 날, 가든파이브에서 여름밤의 콘서트부터 열띤 응원전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겠죠?

 
INFO.
시간ㅣ 6월 18일 18:30 ~ 23:30
위치ㅣ 8호선 장지역
 
 
 

지역 주민들이 하나되는 축제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신도림 오페라 하우스 입구

출처: 구로구청 홈페이지

 
 

신도림역 3번 출구에 위치한 근린공원 안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신도림 오페라하우스가 있습니다. 얼마 전 리모델링을 거쳐 훌륭한 야외공연 시설을 갖춘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에서도 대한민국의 축구 경기를 응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거리 응원전은 6월 18일 오후 7시에 시작되는데요. 대규모로 진행되는 다른 거리 응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지만,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알찬 체험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멋진 음악 공연을 감상하는 월드컵 콘서트, 무료 사주와 타로 카드 체험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푸드트럭의 길거리 음식과 음료 시음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선수들의 경기가 시작되면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중계하고,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면서 16강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시작합니다. 축구 경기 중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행사 등을 곁들인 덕분에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가족 단위로 축제 분위기를 즐기러 가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INFO.
시간ㅣ 6월 18일(월) 19:00
위치ㅣ 2호선 신도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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