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열기 뿜뿜하는 노래

행복선곡
 
 
축구 팬들이 기다려온 세계적인 축제가 개막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새기고 세계 무대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도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죠. 대한민국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짝짝 짝 짝짝!’ 손뼉을 치게 되는 시기에 맞춰, 행복선곡에서는 여러분들의 마음에 응원의 불을 지피는 노래들을 골라봤습니다.
 
 
 

12번째 국가대표의 필승 기원 응원가

 
 
월드컵 거리응원하는 시민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2년 여름의 대한민국을, 그리고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준 노래죠. 바로 ‘오 필승 코리아’입니다. 우리나라의 응원가를 대표하는 만큼 버즈와 크라잉 넛 등 유명 가수들의 목소리를 통해 널리 알려졌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익숙하고 친근한 YB의 버전을 가져왔습니다.
 
‘오 필승 코리아’와 관련해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몇 가지 사실을 알아볼까 합니다. 우선 힘 있는 YB의 보컬, 윤도현의 목소리가 강렬하고 또 익숙한 탓에 노래의 주인을 YB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엄밀히 말하자면 ‘오 필승 코리아’의 원래 주인공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즈인 붉은악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붉은악마는 199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노래를 만들어 부르고 있었고, 2002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시기가 임박해서 YB가 부른 ‘오 필승 코리아’가 국가대표 서포터즈 공식 응원가로 선정돼 지금처럼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죠.
 
응원가답게 노래는 “오~ 필승 코리아”라고 외치는 응원단의 구호와 힘 있는 북소리로 시작됩니다. 녹음할 때 YB는 함성과 북소리에 공간감 있는 톤을 덧씌워 마치 경기장 안에 있는 듯한 현장감과 생동감을 연출했습니다. 보컬 윤도현의 가창은 응원가라는 본래의 형식과 록 음악이라는 새 버전의 포맷을 모두 잘 아우르고 있는데요. 리드미컬하고 따라 부르기 쉬운 응원가의 성격에 입각해서 절제된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따금 보컬 선율을 멜로디컬하게 조성해 따라 부르는 재미를 구성했습니다. 또한, 응원가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키보드 라인과 록 음악의 시그니처 요소라 할 기타 솔로잉도 배치해 편곡의 측면에서도 원곡과 새 버전의 컬러를 모두 담아냈습니다.
 
2002년 대한민국의 뜨거운 여름을 함께 즐겼던 분들이라면 이 짧고 명료한 노래의 파급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기억하실 겁니다. 모두가 이 여름 축제의 주제가를 부르고 또 퍼뜨렸습니다. 비공식 국가라 해도 될 정도로 나라 전체가 ‘오 필승 코리아’을 외쳤으며, 노래를 녹음하고 발매한 YB는 한순간에 국민 밴드 지위에 올랐는데요. 그 영향력은 지금까지 이어져 대한민국 스포츠 응원가의 표준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고, 세대도 달라지면서 축구를 즐기고 소비하는 양상이 예전과는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을 향한 응원과 열정, 그리고 응원가는 변함없이 그 모습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한번 열기를 가득 불어넣어 줄 ‘오 필승 코리아’ 들어보시죠.
 
 
응원 열기 뿜뿜하는 노래 리스트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볼까요? 2002년의 열풍을 이어갈 세계적인 축구 이벤트가 열린 해로, 훗날 추억의 밴드로 기록될 버즈가 노래방 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던 시기와도 겹칩니다. 당대를 대표하는 밴드인 만큼 버즈는 당시 마케팅 카드로 활발히 활동했죠. ‘Reds Go Together’는 이러한 맥락에서 탄생한 응원가였습니다. 공식 응원가 앨범은 물론, 그룹의 정규 앨범과 온라인 축구 게임 배경음악으로도 실리는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그 시절을 이지헌 님께서 기억해주셨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한 대세박 님의 추천곡은 러브홀릭스의 ‘Butterfly’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스포츠의 짜릿함과 드라마의 감동을 선사한 영화 ‘국가대표’의 OST로 널리 알려진 곡이죠. 영화 개봉 후 작품의 인기와 맞물려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당시 영화와 OST 흥행 덕택에 지금까지도 스포츠와 관련된 여러 프로그램에서 벅차오르는 감정을 연출할 때 배경에 꼭 등장하는 노래입니다.
 
혹시라도 이번 행복선곡을 읽고 계신 분 중에서 축구선수나 서포터즈는 아니지만, 열렬한 응원으로 힘찬 기운을 받고 싶은 분이 있다면 이 노래를 꼭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발랄한 멜로디와 신나는 사운드로 음악 팬들에게 에너지를 가득 불어넣었던 트와이스의 ‘Cheer Up’! 이번 테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곡이죠. 특히 이 노래를 추천해주신 민예린 님, 트와이스의 상큼한 기운 가득 받으시고 다음 주부터 시작될 축구 응원도 열심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세계적인 무대. 매 경기는 물론이고 하루하루 큰 부담이 따를 텐데요.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힘이 되는 응원가를 들으면서 삶을 조금은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싸이의 ‘챔피언’은 우리 모두를 위한 노래죠. 소리 지르는 우리가! 순간에 미치는 우리가! 진정 인생 즐기는 우리가! 바로 챔피언입니다. 오늘 소개한 노래들로 2018년 여름, 응원 열기 다 함께 뿜뿜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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