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맞추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꿈꾸는
SK브로드밴드 김혜령 매니저

앳된 얼굴로 누구보다 어른스럽게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 거부감 없는 편안한 언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능력. SK브로드밴드 PR팀의 막내 김혜령 매니저와 5분만 대화하면 그녀가 얼마나 자신의 업무에 적임자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내 웹진을 통해 이제 막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작은 발도장을 찍은 김혜령 매니저를 만나서 그녀의 끼와 재능이 만들어지고 다듬어진 과정을 들어보겠습니다.
 
 
SK브로드밴드 김혜령 매니저
 
 
 

눈을 보고 마음을 읽다

 
 
베트남 현지에서 아이들에게 교육봉사를 하던 대학시절

베트남 현지에서 아이들에게 교육봉사를 하던 대학시절

 
 
누군가와 소통하려면 먼저 언어가 통해야 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눈을 통해 마음을 읽는다면 그야말로 말이 필요 없겠죠. 김혜령 매니저는 베트남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마음으로 소통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검은 눈동자를 반짝이던 아이들은 낯선 외국인의 말이 통역될 때까지 참을성 있게 들어주었고, 처음 해보는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따라주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나라든 아이들이 공부하기 싫어하는 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베트남으로 떠나기 몇 달 전부터 열심히 준비한 수업이지만, 아이들의 수준을 고려하지 못한 탓에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죠.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 들고 실망한 것도 잠시, 김혜령 매니저와 팀원들은 그날 밤 긴급회의를 열어서 아이들이 수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재미없는 사칙연산에 빙고 게임을 접목시킨 아이디어로 수업은 대히트를 쳤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던 날, 수업을 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던 한 아이가 김 매니저에게 편지를 전해주었는데요. 마치 그림을 그리듯 고사리 손으로 꾹꾹 눌러 쓴 편지에는 한글로 ‘당신은 아름답습니다’라는 문장이 적혀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마음을 다해 소통하려고 노력한 김 매니저는 그야말로 특급 칭찬을 받은 기분이었고, 서로의 마음과 뜻이 통하는 소통(疏通)을 확인했습니다.
 
 
 

눈높이 커뮤니케이션의 달인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께 사용법을 가르쳐드린 SK SUNNY 활동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께 사용법을 가르쳐드린 SK SUNNY 활동

 
 
어디서든 유쾌하게 이야기를 끌어갈 줄 아는 김혜령 매니저. 이런 감각은 학교에서 강의로 배워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부대끼는 과정을 통해 익힌 능력이었습니다. 특히 김 매니저는 우리 사회의 약자, 소외계층으로 분류되는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그들을 위한 활동에 앞장섰습니다.
 
“그분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그들의 생각, 처한 상황, 사회 문제 등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도 없었을 거예요.”
 
SK 대학생 봉사단 SUNNY로 활동할 당시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께 차근차근 휴대폰 사용법을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겐 너무 당연하고 쉽게 느껴지던 일이 누군가에겐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봉사를 할수록 되려 감사함을 느끼는 활동도 많았는데요. 주말마다 지체장애아동들과 만나 반나절의 시간을 보내는 교육봉사가 그러했습니다. 혼자서는 밥을 먹고 옷을 입는 일조차 쉽지 않은 아이들은 어떤 돌발행동을 할지 알 수 없고 제어가 안 되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누군가의 한없는 희생을 필요로 하는데요. 지체장애아동의 친구가 되어주던 그 활동이 김 매니저의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시간이자 개인의 삶과 사회에 대한 고민으로 성숙해지는 시기였습니다.
 
 
SK브로드밴드 김혜령 매니저
 
 
“제 몫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김혜령 매니저가 SK브로드밴드에 입사해서 TF로 처음 맡은 일은 고객 중심의 용어 변경이었습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용어들을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바꾸는 것이죠. 이 또한 회사, 그리고 김 매니저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지금은 본업으로 돌아와서 사내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듣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는 SK브로드밴드의 웹진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팀의 유일한 20대 젊은 피로서 김 매니저는 ‘제 몫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현재 맡은 웹진에 재미와 정보성을 높여 구성원들의 참여를 고무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사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웹진을 만드는 것이 그녀의 목표입니다.
 
외국인, 노인, 지체장애아동, 사내 구성원과 고객까지,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언어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은 그들의 언어로 대화하려는 노력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커뮤니케이션의 스펙트럼을 넓혀온 김혜령 매니저의 노력과 의지를 확인한 순간, SNS와 언론 홍보를 비롯한 모든 분야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꿈은 100% 이뤄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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