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사이다보다 시원한 물폭탄 빼엠! 대한민국 대표 썸머 페스티벌

바닥분수에서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에 뛰어드는 아이들을 보면 세상 부럽기만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녹아버릴 것 같은 뜨거운 뙤약볕에는 온몸이 홀딱 젖도록 물장구치고 노는 게 제격이죠. 매년 여름이면 전국에서 다양한 물축제들이 열리는데요. 특히 올해 남다른 규모로 대유잼을 예고한 축제들이 있습니다. 더울수록 즐겁고 물과 땀이 범벅되는 짜릿한 물축제들을 소개합니다.
 
 
 

도심 한복판 물축제 왕의 귀환 ‘신촌물총축제’

 
 
신촌 물총축제

출처: 페이스북 @watergunfesta

 
 
서울 도심 한복판, 젊음으로 뜨거운 신촌 거리는 매년 7월이면 차갑게 식습니다. 거대한 규모의 물총전쟁이 시작되기 때문이죠. 올해 6회째 열리는 ‘신촌물총축제’는 2013년부터 열린 나름대로 역사가 깊은 여름축제랍니다.
 
신촌물총축제는 매년 나름의 컨셉 가진 적들과 물총을 쏘며 전쟁을 벌이는데요. 3년 연속 ‘서울시 대표 브랜드 축제’에 선정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올여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축제입니다. 2016년에는 해적단을 무찌르는 컨셉으로 해적선 출정식과 해적단의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진행되었고요. 지난해에는 지구인 대 외계인의 싸움이 펼쳐졌는데요. 외계군단의 퍼레이드와 디제잉 등의 축하공연이 물총싸움을 더욱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올해도 물론 대유잼을 보장하는 신총물총축제의 컨셉은 ‘신촌을 점령한 안드로이드’입니다. 우리는 이 전쟁에서 로봇 군단을 무찌르고 평화를 되찾아야 합니다.
 
단 이틀만 열리는 초대형 썸머 페스티벌 신총물총축제는 따로 입장료를 내지 않고 주최 측에서 판매하는 물총패키지를 구매할 필요도 없습니다. 축제의 유일한 목표가 있다면 모르는 사람과 서로 물총을 겨누고 물세례를 맞으면서 더위를 식히는 것뿐이죠!
 
INFO.
일시ㅣ 2018년 7월 7일(토)~8일(일)
장소ㅣ 신촌 연세로
 
 
 

19세 이상 물 관리 하는 ‘워터밤 페스티벌’

 
 
서울, 부산에서 진행되는 워터밤페스티벌

출처: 페이스북 @Waterbomb.Worldwide

 
 
매년 2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하는 ‘워터밤 페스티벌(Waterbomb Festival)’은 올해도 서울과 부산에서 열립니다. 다른 페스티벌과 가장 큰 차이점은 19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죠. 99년생부터 즐길 수 있다는 워터밤의 공연은 다른 축제들과는 급이 다릅니다.
 
신개념 워터 버라이어티 뮤직 페스티벌답게 워터밤은 공연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는데요. 7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워터밤에는 가수 박재범과 선미, 스컬&하하, DJ위웩(WIWEK), 게머(GAMMER) 등이 출연하며 화려한 문을 엽니다. 부산 공연은 로꼬와 키스에이프(Keith Ape), 청하 등이 핫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죠. 미성년자 입장 불가인 워터밤에서만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묘미는 푸드트럭 음식과 함께 즐기는 시원한 생맥주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워터 파이팅’도 물론 준비 완료입니다. 관객은 원하는 팀을 선택한 뒤 편을 갈라 물총싸움에 참여할 수 있죠. 이름에 걸맞은 거대 물폭탄도 30분에 한 번씩 빵빵 터질 예정이니까요. 19세 이상이라면 노는 물이 다른 워터밤에서 아티스트들과 함께 제대로 놀아보세요!
 
INFO.
일시ㅣ 2018년 7월 20일(금), 21일(토), 28일(토)
장소ㅣ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부산 등
 
 
 

여름엔 역시 해운대 아이가? ‘부산바다축제’

 
 
부산 해운대, 광안리 일대에서 진행되는 부산바다축제

출처: 한국관광공사

 
 
여름밤이 깊어갈수록 해운대는 낭만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그리고 밤을 잊은 사람들의 감성과 흥을 담아 매년 ‘부산바다축제’가 열리죠. 1996년부터 시작된 축제는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 온 부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입니다.
 
바다가 많은 부산은 해운대와 광안리, 다대포와 송도, 송정해수욕장이 저마다의 특징을 뽐내는데요. 저마다의 개성만큼 각각의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부산바다축제를 펼칩니다. 물론 국내 최대 휴가지인 해운대에서 가장 신나는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죠. 8월 1일 저녁 7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개막파티를 시작으로 2018 부산바다축제가 시작되는데요. 대규모 인공 풀장에서 즐기는 ‘나이트 풀 파티(Night Pool Party)’가 2일과 3일 저녁 열리고, 주간에는 ‘워터 카니발(Water Carnival)’로 흥을 돋웁니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광안리를 비롯한 부산 일대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참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니까요. 부산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부산바다축제도 꼭 일정에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8 부산바다축제로 부산의 여름밤은 지지 않을 테니까요.
 
INFO.
일시ㅣ 2018년 8월 1일(수)~5일(일)
장소ㅣ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 일대 해수욕장
 
 
 

청정자연 1급수 파티! ‘정남진장흥물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출처: 한국관광공사

 
 
저 멀리 전남 장흥에서도 온 가족을 위한 대규모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푸른 자연이 어우러진 청정 고장 장흥을 닮은 ‘정남진장흥물축제’인데요. 그 어떤 축제보다 깨끗한 청정수자원을 기반으로 건강한 삶을 흠뻑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축제입니다.
 
평소엔 너무 멀어서 가기 힘든 장흥이지만 여름 휴가를 이용해서 편백숲 우드랜드와 정남진 토요시장, 정남진장흥물축제라는 대표 관광 아이템들을 즐긴다면 장흥 여행은 아주 성공적일 텐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정남진장흥물축제는 여름철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물’이라는 테마 아래 밤낮없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물 위에서는 나무보트와 수상자전거, 카누와 바나나보트 등 모든 종류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땅 위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풀장과 대형 물놀이장이 상시 운영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드림팀처럼 승리욕을 불타게 하는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답니다.
 
아직 한 번도 장흥에 가 본 적이 없다면 이번 여름 휴가로 장흥 어떨까요? 전라도의 맛있는 음식과 온 가족의 놀이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INFO.
일시ㅣ 2018년 7월 27일(금)~8월 2일(목)
장소ㅣ 장흥 탐진강 및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
 
 
 

여름 물놀이의 절대 강자 ‘보령머드축제’

 
 

보령 머드축제 현장

출처: 한국관광공사

 
 
진흙 섞인 물을 뒤집어쓰고 온몸으로 미끄러지며 일탈하는 재미! ‘보령머드축제’는 여름을 지배하는 썸머 페스티벌의 절대 강자입니다. 스페인에 ‘토마토 축제’가 있다면 대한민국엔 보령머드축제가 있죠.
 
보령머드축제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진흙을 온몸에 묻히고 노는 축제는 세계적으로 드물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축제장에는 머드 마사지처럼 머드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뛰는 건지 미끄러지는 건지 알 수 없는 ‘갯벌체험 마라톤대회’나 ‘해병대식 갯벌 극기체험’와 같은 색다른 경험도 가능합니다. 몸에 묻은 갯벌이 굳으면 바로 앞에 있는 바다에 뛰어들어 질릴 때까지 해수욕을 즐기다가 다시 머드광장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서해안 최고의 여름 휴양지로 꼽히는 대천해수욕장은 3.5km에 달하는 백사장이 눈앞에 펼쳐져 있고, 특히 이스라엘의 사해 진흙보다 피부미용 효과가 뛰어나다는 보령 진흙이 사방천지에 널려있습니다.
 
서울에서 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보령머드축제. 이번 여름에는 보령에서 온몸에 머드팩하고 촉촉한 꿀피부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INFO.
일시ㅣ 2018년 7월 13일(금)~22일(일)
장소ㅣ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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