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들고 떠난 여행지에서 ‘인생샷’ 찍는 법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모처럼 찾은 여행지에서 즐거운 추억들을 고스란히 사진에 담아가고 싶으시죠? 하지만 아무렇게나 찍어도 그림이 되는 DSLR을 가져가기엔 여행가방에 예쁜 옷을 담을 자리도 부족한데요. 무거운 DSLR 없이도 누구나 스마트폰만으로 사진작가처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꿀팁을 공유하겠습니다.
 
 

인생샷의 기본이 되는 3가지 구도

 
스마트폰 카메라로 DSLR처럼 고퀄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구도를 잘 잡는 게 기본인데요. 세 가지 구도만 잘 이용해도 여행지에서 멋진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구도 1. 해변에서 빛을 발하는 ‘수평선 구도’
 
 

 
 
먼저 ‘수평선 구도’는 많은 사람들이 피서지로 선택하는 해변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구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임의로 삼등분해서 수평선을 아래나 위쪽 삼분할 선에 맞추는 ‘삼분할 원칙’만 따르면 되죠. 삼분할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스마트폰 카메라에 내장된 격자 기능을 켜고 찍으면 간단합니다.
 
 
구도 2. 버라이어티한 사진을 만드는 ‘수평·수직선 구도’
 
 

 
 
수평선 구도에 수직선 구도를 적절히 혼합한 ‘수평·수직선 구도’는 안정감과 더불어 적절한 긴장감을 줍니다. 바다나 지평선 같은 수평선 구도에 등대나 탑처럼 수직을 이루는 피사체가 만나서 사진이 버라이어티하게 변신하는 것이죠.
 
 
구도 3. 현실감을 증폭시키는 ‘소실점이 있는 대각선 구도’
 
 

 
 
마지막으로 수평선 대신 사진을 가로지르는 선이 있고 그 끝에 소실점이 생기는 구도입니다. 원근감을 형성해서 2차원 평면도 마치 3차원 현실처럼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데요. 긴 다리 위나 도로, 계단 등에서 촬영할 때 효과적입니다.
 
 
 

포토샵이 필요 없는 인생샷 촬영 꿀팁

 
위의 3가지 구도로 스마트폰 촬영의 기본기를 익혔다면, 이제 여행지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꿀팁 1. 피사체를 우러러 보라
 
 

 
 
우리가 평소 많이 찍는 셀카는 소위 ‘얼짱각도’로 찍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전신 사진을 얼짱각도로 찍었다간 절교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머리는 크고 다리는 짧게 나오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전신 사진을 찍을 때는 스마트폰의 각도가 지면과 90도가 되게 하고, 피사체의 배꼽 높이에서 찍는 것이 인물의 비례를 정확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촬영하는 사람이 피사체를 올려다보는 각도로 낮은 위치에서 촬영할수록 인물의 다리가 훨씬 길어 보이죠. 이때 사진의 여백도 중요한데요. 피사체의 발 아래보다 머리 위쪽 공간을 더 많이 남기면 포토샵 없이도 친구를 8등신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꿀팁 2. 얼굴색을 밝혀라
 
 

 
 
채도를 높이는 것도 쨍하고 예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방법인데요. 초점은 명도나 색감에 세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화면을 터치해서 얼굴에 초점이 잘 맞았는지 확인하는 것은 인물사진의 기본입니다. 피사체의 얼굴을 클로즈업해서 찍을 때는 단색이나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진 벽을 배경으로 하는 것도 좋고요. 여기에 스마트폰 아웃포커싱 기능이 더해지면 배경이 뭉개지면서 얼굴이 돋보이고 개성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꿀팁 3. 가장자리에 서지 마라
 
 

 
 
친구들과 여럿이 함께 떠난 휴가라면 셀카로 인증샷을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마 모두가 만족하는 사진은 한 번도 못 보셨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에는 광각기능이 있어서 가장자리가 왜곡되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얼굴이 일그러지고 싶지 않다면 카메라의 가장자리에 서지 말고, 되도록 가운데 모여서 찍어야 합니다.
 
 
꿀팁 4. 몰래 찍어라
 
 

 
 
카메라 앞에만 서면 어색해지는 친구를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도 촬영하는 사람의 능력입니다. ‘하나, 둘, 셋’ 사인을 주고 찍는 대신, 친구가 포즈를 취하러 갈 때부터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연사로 찍어보세요. 순간 포착된 사진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사진 하나쯤은 반드시 찍히기 마련입니다.
 
그밖에 음식 사진을 찍을 때는 음식의 플레이팅에 따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지만, 어떤 각도가 좋은지 판단이 서지 않거나 사진에 자신이 없다면 ‘음식 사진=항공샷’이라는 것만 기억하세요. 항공샷은 테이블 위에서 스마트폰을 수평으로 들고 음식을 내려다보면서 찍는 구도를 말합니다.
 
이제 무거운 DSLR 없이도 스마트폰만으로 인생샷을 찍을 준비가 되셨나요? 하지만 여기서 알려 드린 꿀팁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피사체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감성으로 찍느냐입니다. 여행지의 멋진 추억을 인생샷에 가득 담아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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