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지나가버리기 전에, 가을 느껴보기

강가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가는 여자를 그린 그림
 
 
왔다 하면 요지부동인 여름에 비해, 오나 보다 하면 가고 없는 게 가을인지라 이 선선함을 조금이라도 더 즐기려고 모처럼 한강으로 향했습니다. 과연 파란 장판 위에 흰 수국 같은 가을 구름과 생수처럼 맑고 시원해진 가을 공기를 즐기며 강 바라기를 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하늘하늘 갈대에 바람을 일으키며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사람들도 원 없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흔히 인간은 자연의 섭리를 깨달아야 한다고 하지만 사무실에만 있다 보면 바람이 선선해지고 낮이 짧아지는 정도로나 가을인 걸 알지, 그런 자연이 주변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번 주에 일부러라도 가까운 곳에서 자연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느껴 보는 건 어떨까요? 자연이 하는 일은 모두 옳다고 하셨던 고 박완서 작가님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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