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독보적인 롤 강자! T1 왕조의 부활

SKT T1 선수들
 
 
2019 시즌 팀의 부활을 예고하며 대규모 리빌딩을 진행한 SKT T1. 약 4년의 시간 동안 봇 라인을 지킨 ‘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 선수를 포함해 ‘트할’ 박혁권, ‘블랭크’ 강선구 선수 등이 팀을 대거 떠났는데요. 대격변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T1은 새로운 선수들의 ‘통 큰 영입’을 선보이면서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했습니다. ‘드림팀’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만큼 라인업만으로도 강력한 포스를 뽐내는 T1을 만나보겠습니다.
 
 
 

강력한 라인전으로 힘을 실어줄 탑

 
 
‘칸’ 김동하 선수(왼쪽)와 ‘크레이지’ 김재희 선수(오른쪽)

‘칸’ 김동하 선수(왼쪽)와 ‘크레이지’ 김재희 선수(오른쪽)

 
 
먼저 T1의 탑을 책임지게 된 선수는 ‘칸’ 김동하와 ‘크레이지’ 김재희 선수입니다. 이전 소속팀 ‘킹존 드래곤X’의 캐리 라인 중 하나이기도 했던 ‘칸’ 선수는 뛰어난 피지컬이 최대 무기인데요. 라인에서부터 상대를 찍어 누르고 이를 바탕으로 팀 운영에 큰 힘을 실어줍니다. ‘크레이지’ 역시 라인전이 강력한 선수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모든 팀이 탐낸 정글러

 
 
‘하루’ 강민승 선수(왼쪽)와 ‘클리드’ 김태민 선수(오른쪽)

‘하루’ 강민승 선수(왼쪽)와 ‘클리드’ 김태민 선수(오른쪽)

 
 
정글러로는 ‘하루’ 강민승 선수와 ‘클리드’ 김태민 선수가 합류했습니다. 젠지 e스포츠 출신의 ‘하루’ 선수는 신인 시절부터 굉장히 공격적이고 라인 개입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약점이었던 운영 능력까지 많이 보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죠. 중국 리그인 LPL에서 먼저 이름을 알린 ‘클리드’ 선수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많은 팀이 탐내던 인재였습니다. 그래서 SKT T1과 함께하는 LCK 데뷔전이 상당히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최고 능력치를 자랑하는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

 
 
‘테디’ 박진성 선수(왼쪽)와 ‘마타’ 조세형 선수(오른쪽)

‘테디’ 박진성 선수(왼쪽)와 ‘마타’ 조세형 선수(오른쪽)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SKT T1으로 둥지를 옮긴 ‘테디’ 박진성 선수는 모두가 인정하는 최상위권 원거리 딜러입니다. 데뷔 시즌인 2017 LCK 스프링에서는 최고의 신인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죠. 원거리 딜러가 갖추어야 할 모든 능력치를 고루 갖춘 선수입니다. 팀의 성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높은 평가를 받았던 ‘테디’ 선수가 새로운 팀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타’ 조세형 선수는 긴 설명이 필요 없죠. 2014 시즌을 호령한 삼성 갤럭시의 중심이었던 그는 누구보다 정확히 판을 읽는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에게 빈틈을 주지 않고 쥐어짜는 이른바 ‘탈수기 운영’도 ‘마타’ 선수로부터 나왔습니다. 창으로 무장한 2019 시즌 SKT T1의 라이너들을 과연 어떻게 조련할 것인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세계 무대에서도 손색없는 코치진

 
 
이재민 코치(왼쪽)와 김상철 코치(오른쪽)

이재민 코치(왼쪽)와 김상철 코치(오른쪽)

 
 
선수뿐 아니라 코치진 역시 변화가 있었는데요. SKT T1 선수 출신의 이정현 코치와 배성웅 코치가 팀을 떠나고, 이재민 코치와 김상철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이재민 코치는 선수 출신답게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력으로 어떻게 하면 팀의 전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코치직도 맡았었죠. 김상철 코치는 2016년 중국 팀 RNG에서 LPL 우승과 롤드컵 8강 진출을 이뤄낸 저력을 자랑합니다.
 
 
 

출항 준비를 마친 T1의 운명

 
 
(왼쪽부터)김정균 감독과 ‘페이커’ 이상혁, ‘레오’ 한겨레, ‘에포트’ 이상호 선수

(왼쪽부터)김정균 감독과 ‘페이커’ 이상혁, ‘레오’ 한겨레, ‘에포트’ 이상호 선수

 
 
이렇게 완성된 로스터만 놓고 봤을 때 SKT T1은 분명 완벽한 ‘드림팀’으로 거듭났습니다. 이제 남은 숙제는 기존 멤버인 김정균 감독과 ‘페이커’ 이상혁 선수, ‘레오’ 한겨레와 ‘에포트’ 이상호 선수가 새로운 팀원들과 만나 얼마나 좋은 호흡을 보일까인데요. LoL 프로씬에서 개인 기량보다 중요한 건 바로 팀워크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상태에서 SKT T1이 가장 유념해야 하는 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입니다. 모든 라인이 강력한 피지컬과 캐리력을 보유했다는 점은 무엇보다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지만, 시너지가 나지 않으면 오히려 그 창으로 서로를 찌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결과를 피하기 위해서는 김정균 감독과 새로운 코치진을 중심으로 진정한 한 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T1으로 처음 맞는 2019년 새해 인사와 각오

 
 
SKT 선수 및 코치 인사말
 
 
역대급 라인업을 갖춘 만큼 2019 시즌을 맞이하는 SKT T1은 그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이 생겼습니다. 특히 2018년 힘겨운 한 해를 보냈기에 그 무게감은 더욱 큽니다. 과연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는 ‘2019 드림팀’은 잠시 주춤했던 SKT T1 왕조의 부활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앞으로 더 기대해보겠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더보기
밴드 ur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