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곳 어디든 갈 수 있도록,
휠체어에 날개를 달아드립니다!

일상에서 쉽게 하는 말 “금방 갈게.” 이 말이 누군가에겐 꿈같은 일일 수도 있습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은 목적지로 이동하는 것부터 녹록지 않기 때문인데요. 한창 많은 것을 보고 배워야 할 때, 이동이 수월하지 않다는 이유로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아동들. 국내 최대 사회공헌 연합체인 ‘행복얼라이언스’가 장애아동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아이들의 휠체어에 날개를 달아주는 일

 
 
전동휠체어 조작부 클로즈업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아동들은 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어려움을 겪기 시작합니다. 등하굣길 무거운 휠체어를 끌고 다니는 것은 도저히 아이들의 팔힘으로 불가능하고,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에도 큰 걸리돌이 되죠. 교우 관계에서 한쪽을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로 인식하게 되면 선입견을 부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무엇보다 장애아동의 자존감 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휠체어가 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장애아동의 힘으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휠체어가 있다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장애아동 이동권 증진사업 업무협약식 단체사진
 
 
이를 위해 행복얼라이언스는 지난 12월, 정보통신·금융전문 기업인 ‘상상인그룹’과 장애아동 이동권 증진사업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협약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아동이 주체적이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이동권 향상’을 목표로 하는데요. 장애아동의 몸에 맞는 휠체어를 제공하는 것에서 시작해 실효성을 검증하는 연구까지, 일련의 계획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등굣길을 기대하게 만들어 줄 ‘토도 드라이브’

 
 
토도 드라이브 전동키트 구성(왼쪽), 실제 설치 예시(오른쪽)

‘토도 드라이브’ 전동 키트 구성(왼쪽), 실제 설치 예시(오른쪽)

 
 
행복얼라이언스는 향후 3년에 걸쳐 전국 6세~ 13세 장애아동 2,000여 명에게 몸에 맞는 수동휠체어와 휠체어용 전동키트인 ‘토도 드라이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토도 드라이브는 휠체어에 부착하는 간단한 전동 장치인데요. 크게 배터리와 모터, 조이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장치를 수동 휠체어에 부착하기만 하면 전동 휠체어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죠.
 
토도드라이브* 전동 키트는 토도웍스 홈페이지를 이용해 상시 신청이 가능합니다. 보호자가 토도웍스 홈페이지에서 키트를 신청하면, 수혜 대상에 부합하는지 검토한 후에 분기당 100~200명에게 맞춤형 휠체어와 토도 드라이브 전동 키트를 제공합니다.
 
한편, 기기 지원과 함께 사용하는 아동 특성에 맞춰 개인별 활용 교육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수동휠체어용 전동 키트를 활용한 이동 교육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정기적인 만남으로 아이들의 적응도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개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 토도드라이브 신청▶ www.todo-works.com/license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잎클로버 플러스’

 
 
‘세잎클로버 플러스’ 프로젝트

‘세잎클로버 플러스’ 프로젝트

 
 
장애아동을 포함한 교통 약자를 위한 경로 안내 지도도 제작 중입니다. 이 지도는 대중교통이나 보행자 도로를 보다 나은 여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를 보기 쉽게 표기하고, 기존 지도의 오류를 발견해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는 3월 이후부터 주기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입니다.
 
더불어 장애아동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도 올해 3회에 걸쳐 열립니다. 장애아동은 휠체어 때문에 ‘움직이기 어렵다’는 이유로 그간 체육대회 등 외부활동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지만, 이 기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친분을 쌓고 좀 더 폭넓은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한 프로젝트를 위한 효과성 연구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만큼 꾸준히 발전시켜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죠? 그래서 행복얼라이언스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심리학과 연구진 등과 함께 프로젝트의 효과성 연구를 진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효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기 위한 작업인데요. 이미 작년 7월부터 ‘이동성 증진과 활동 활성화가 장애 아동의 삶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온 바 있고, 결과는 올해 상반기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아동의 이동권 현황을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유용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동휠체어 사용방법을 교육하는 모습
 
 
지난해 결식우려아동에 이어 올해는 장애아동의 삶의 질 향상에 시동을 건 행복얼라이언스. 그 두 번째 프로젝트인 ‘장애아동 이동권 증진 사업’을 통해 미래의 사회적 가치가 커지고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2019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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