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타버린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당신에게


 
 
우리는 하루 동안 감정이 이성의 요구에 의해 조정되는 감정노동을 겪습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정노동 속에 살고 있죠.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하는 일을 하고, 감성 에너지가 충전이 아닌 방전 상태로 스위치가 켜지는 것이 감정노동입니다. 마음의 에너지가 방전된 상태를 영어로 번아웃 신드롬(burnout syndrome)이라고 하는데요. 뇌의 에너지가 다 타버렸다는 뜻으로 우리말로는 소진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소진된 개인이 모이면 피로사회가 되고, 거꾸로 피로한 사회는 개인을 소진시킵니다. 개인과 사회시스템은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는데 소진된 마음이 전염병처럼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진된 마음은 근사한 사람에게서 근사한 마음을 빼앗아 갑니다.
 
 
번아웃 증후군이 온 사람
 
 
소진증후군이 찾아오면 세 가지 문제가 뚜렷이 찾아옵니다. 먼저 의욕이 떨어집니다. 일을 하고 싶지 않은 것이죠. 의지를 동원해서 애를 써봐도 동기 부여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성취감이 떨어집니다. 노력해서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만족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감 능력이 현저히 결여됩니다. 공감은 남을 위로하는 능력이면서 내가 남에게 위로 받는 능력이기도 한데요. 내가 지쳤을 때 상대방에게 따뜻한 감성 에너지를 받아 충전해야 하지만, 주는 것은 고사하고 받는 것도 잘 안 되는 마음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마음의 허기를 부르는 소진증후군

 
소진증후군은 심리적 문제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복부비만도 소진 증후군의 합병증이죠. 신체적 허기가 해결되는 것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심리적 허기가 현대 비만의 바이러스입니다. 마음도 서글픈데 몸매까지 망가지고 건강도 해치게 되니 분노가 더 쌓입니다. 지금 당신의 배고픔이 진짜 육체적 허기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소진증후군으로 인한 감정적 허기인지 모르겠다면 다음과 같은 차이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육체적 허기와 감정적 허기의 차이점
 
 
 

마음에 자유를 주는 ‘연결을 위한 단절’ 훈련

 
실리콘밸리 경영자들 사이에서 ‘연결을 위한 단절(disconnect to connect) 훈련이 유행입니다. 마음에 자유를 주는 마인드 바캉스 훈련인 셈이죠. 현대인의 뇌는 밀려오는 외부 정보와 전투를 벌이는 스트레스 시스템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스트레스 시스템만 계속 작동되면 충전 없이 뇌의 에너지만 소진이 되어 버리고 결국 소진증후군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래서 하루에 10분이라도 외부 정보와 연결을 끊는 단절 훈련을 통해 치열한 삶에 거리를 두어 뇌를 이완시키고 내면의 감성-충전 시스템의 스위치를 켜는 건데요.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을 치료하는 방법
 
 
단순해 보이지만 이런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뇌가 만들어내는 생각과 감정이 하얀 스크린에 비추어지는 것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는 내가 나를 바라보는 여유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며 심리학적 자유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매일 소모되어 가는 마음을 끌어안고 사는 여러분, 충분한 치유와 노력을 통해 일상에서 언제나 행복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더보기
밴드 ur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