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동기에서 단짝 프로보노 듀오로!
SK E&S 김산결, 김혜진 매니저

인디언 격언 중에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이 맞는 이와 함께 일하는 것이 오랜 시간 삶을 지탱하는 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단적으로 이야기한 것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SK E&S 김산결, 김혜진 매니저는 2017년 신입사원 연수에서 만난 입사 동기로 현재 같이 SK 프로보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봉사로 실천하는 동기사랑

 

SK E&S 김혜진 매니저(왼쪽), 김산결 매니저(오른쪽)

 
김산결 매니저는 다양한 도전을 즐기는 ‘경험 컬렉터’입니다. 스쿠버다이빙, 테니스, 바리스타 등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을 찾아 다양하게 시도하는데요. 목소리 기부활동을 찾다가 참여하게 된 프로보노 활동이 너무 즐거웠고, 목소리 기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사회적협동조합 ‘에이유디’(AUD) 대상 프로보노 활동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김산결 매니저는 이 과정에서 입사 동기였던 김혜진 매니저에게 함께 프로보노 활동을 제안했죠.
 
“혼자 하는 것도 좋지만, 좋은 일이니까 함께하면 더 즐거울 것 같아서 제안했어요.”
By. 김산결 매니저
 
김혜진 매니저는 이번이 첫 프로보노 활동입니다. 평소 특출난 재능이 있는 SK 구성원들이 프로보노 활동을 하는 것이라 자신과는 거리가 먼 일이라 여겼다는데요. 김산결 매니저의 적극적인 권유와 ‘에이유디’(AUD)의 활동 방향을 알게 된 후에는 흔쾌히 프로보노 활동에 합류하게 됐다고 합니다. 서로 회사에서 팀은 다르지만 입사 동기로 친분을 유지해온 덕분에 둘은 단짝 프로보노로 즐겁게 활동에 나설 수 있었다고도 말했습니다.
 
 
 

고민 잘 들어주는 SK 언니, 오빠

 

 

김산결, 김혜진 매니저는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생들과 함께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사회적 협동조합 ‘에이유디(AUD)’ 지원 프로보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말까지 이어지는 이 프로젝트에서 두 매니저는 주로 프로젝트 활동 주체인 대학생들에게 활동에 필요한 문서 작성, 커뮤니케이션, 전략 도출 방법 등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대학생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가끔은 진로 상담 멘토링을 하게 될 때도 있다고 합니다.
 
“대학생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고민 들어주는 언니’ 역할을 하게 되더라고요”
By. 김혜진 매니저
 
진로와 취업 등 고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대다수 학생들이 김산결, 김혜진 매니저의 일터를 궁금해하곤 했다는데요. 그래서 두 매니저는 지금 맡은 프로보노 활동이 종료되기 전에 함께 활동하는 학생들을 회사로 초대할 계획입니다. 기존 프로보노 활동 안에 작은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진행하게 된 것인데요. 물론, 학생들을 초대하기 위한 준비로 바쁘겠지만 두 매니저는 오히려 이런 일련의 과정이 신기하고 또 재미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렇게 대학생들을 회사로 초대하는 계획을 생각할 수 있었던 건 두 사람이 함께 활동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나 활동을 격려해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이 함께 프로보노 활동하면 좋은 이유

 

 
김혜진, 김산결 매니저는 프로보노 활동을 고민하는 구성원들에게 활동 참여 독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꼭 둘이 함께 활동해볼 것을 추천했습니다. 함께 활동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견해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며, 서로 바빠서 소홀해질 수 있는 프로보노 활동에 충실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되어준다고도 했죠. 무엇보다 함께해서 재미있는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둘이 함께 프로보노 활동했을 때 기억에 남을 만큼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By. 김산결 매니저
 
특히, 김산결 매니저는 프로보노 활동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꼭 둘이 함께 활동을 해보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맨 처음 프로보노 활동을 했었을 때를 회상하며, 그때 자신이 잘 하고 있는 건지 자가 평가하기가 어려웠다고 했는데요. 김혜진 매니저와 함께 활동하면서는 서로 상대의 활동에서 자극을 얻기도 하고, 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프로보노 활동을 하면 귀찮고 번거로울 것 같지만 실제로 전혀 그렇지 않으며 오히려 활동이 더 즐거워진다고도 덧붙였습니다.
 
 

 
SK 프로보노에 따르면 오늘 소개해드린 김산결, 김혜진 매니저처럼 두 명 이상의 구성원이 팀을 이뤄 프로보노로 활동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활동자들에게 물어보면 둘이 함께 활동했을 때 보람도 더 크다고들 이야기하죠. 김산결, 김혜진 매니저는 이번 프로보노 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꾸준히 함께 프로보노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소셜벤처들을 만나 두 프로보노가 멋진 활약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본 콘텐츠는 SK프로보노(www.skprobono.com)에 게재된 기사를 재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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