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명언] 행복한 독서, 살기 위해 읽으라

행복한 사람은 많이 아는 사람이다. 이 명제는 틀렸을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많이 아는 사람이 행복하다. 이 명제도 완전히 바르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보다는 아는 사람이 더 많이 행복하다’라는 명제는 맞을 겁니다. 행복이란 결국은 알고 나서야 찾을 수 있는 것이니까요.

사람은 경험을 통해 배웁니다. 그러나 세계는 넓고 사람은 작아서 그런지,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평생 경험해도, 여전히 세상에는 겪어보지 못한 것들 투성이니까요. 그러나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배울 수 없는 건 아닙니다. 경험하지 못한 것을 배우는 방법은, 요즘은 정의가 좀 모호해지긴 했습니다만, ‘책’을 읽는 겁니다.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책의 범위도 넓어졌습니다. 종이에 인쇄해서 묶은 것이 책이었다면 이제는 글자, 그림,영상같은 소재를 화면으로 읽을 수 있는 것도 ‘전자’라는 꾸밈말이 들어가기는 합니다만 책이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정보가 늘어나고 세상이 복잡할 수록 책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갈수록 책을 읽지 않습니다. 말초적인 정보가 진지한 책으로 가는 길을 가로 막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처럼 재미를 위해 읽지 마라
야심가처럼 지시를 받기 위해 읽지 마라
그런 것이 아니다. 살기 위해 읽으라

– 플로베르

책에는 단순히 정보만 있는 건 아닙니다. 책에는 삶을 사는 지혜가 있고,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담겨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대학에서 정보기술을 가르치는 마이클 폴리는 ‘행복할 권리’라는 책에서 ‘독서는 그것 자체로 강렬한 즐거움일 뿐만 아니라 두뇌를 발달하고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책 읽는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보가 넘치는 세상, 말초적인 정보가 우리를 잠시 즐겁게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독서에는 말초적인 것 외에도 삶을 더 행복하게 사는 지혜가 가득합니다. 삶이 잠깐 무료하다고 생각이 들면 잠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책 속으로 빠져 봅시다. 행복이란, 또 이런 것이었구나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SK story 블로그가 권하는 행복 서적 (지은이, 출판사)
– 행복할 권리 (마이클 폴리, 어크로스)
– 마음의 시계 (엘렌 랭어, 사이언스북스)
– 길 위의 철학자 (에릭호퍼, 이다미디어)
– 진보의 역설 (그레그 이스터브룩, 에코리브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더보기
밴드 ur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