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명언] 영화 ‘최종병기 활’ – 두려움은 직시하면 그뿐

영화 ‘최종병기 활’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개봉 3주만에 벌써 전국 관객 300만을 돌파했을 정도입니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에 전쟁 포로로 끌려간 유일한 혈육인 누이동생 ‘자인(문채원)’을 구하려는 ‘남이(박해일)’와 그를 쫒는 청나라 장수 ‘주신타(류승룡)’의 이야기입니다. ‘최종병기 활’은 남이와 주신타가 활을 쏘며 펼치는 추격전이 정말 볼 만한 영화입니다.

그런데 활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더군요. 주신타가 쓰는 ‘육량시’는 크고 무거워 일직선으로 날아갑니다. 사거리가 길고 관통력이 뛰어나 위력이 총 못지않습니다. 반면, 남이가 쓰는 ‘곡사’는 육량시에 비하면 작습니다. 그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많아 곡선으로 날아갑니다. 주신타는 처음엔 남이의 활이 나약해서 육량시처럼 직선으로 강하게 날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이는 그야말로 ‘신궁’. 활이 곡선으로 날아가는 것을 이용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을 쏴 꼭꼭 숨어 있는 주신타의 부하들을 맞힙니다.
영화 ‘최종병기 활’

출처: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의 마지막 장면. 주신타와 남이는 허허벌판에서 마주합니다. 주신타는 자인을 인질로 삼고 그 뒤에 숨어 있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남이에게 남은 화살은 단 한 발뿐! 하지만, 바람이 너무 세게 붑니다. 아무리 곡사여도 활이 어떻게 날아갈지 예측할 수
없는 상태지요. 남이가 주신타에게 활을 쐈다간 동생인 자인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주신타는 남이에게 말합니다. 이 강한 바람마저
계산할 수 있느냐고. 남이는 묵묵히 활 시위를 당기며 말합니다.

두려움은 직시하면 그뿐. 바람은 계산하는 게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두려움은 극복하는 것

물론, 우리가 직접 활이나 총 같은 무기 앞에 설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겁니다. 하지만, 꼭
활이나 총 앞에서야 두려움이 생기는 건 아니지요. 우리에게도 두려움은 시시때때로 찾아옵니다. 중요한 면접을 본다든가,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제 실력을 전부 발휘하지 못한 적, 누구나 한 번쯤은 있지 않나요?

두려움은 진정한 용기의 적수가 될 수 없다.

– 그라시안 (작가)

두려움은 나도 모르게 시작됩니다. 하지만, 극복할 순 있습니다. 우리에겐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있으니까요. 진정한
용기로 두려움을 떨쳐내면, 우리는 모두 행복 화살을 저 하늘 높이 쏴 올릴 수 있는 신궁이 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활 시위를
천천히 당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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