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명언] 우리들의 영원한 달인, 달인 김병만 선생

우정의 달인 홀로 김병만 선생, 방귀의 달인 보옹 김병만 선생, 발음의 달인 버벅 김병만 선생, 최면술의 달인 잠결 김병만 선생, 기억의 달인 아차 김병만 선생, 격파의 달인 골병 김병만 선생, 끝말잇기의 달인 꿍스 김병만 선생, 솔직함의 달인 뽀록 김병만 선생, 후각의 달인 축농 김병만 선생, 미술의 달인 홍대 김병만 선생, 강심장의 달인 엄마 김병만 선생, 도전의 달인 무한 김병만 선생, 요리의 달인 3분 김병만 선생, 한자의 달인 토익 김병만 선생, 수영의 달인 생선 김병만 선생, 달리기의 달인 하니 김병만 선생, 신뢰의 달인 담보 김병만 선생, 장수의 달인 지병 김병만 선생…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3년 11개월 동안 김병만이 연기한 260명의 달인입니다. 그는 방송에서 매주 새로운 분야의 달인으로 등장했어요. 차력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생마늘과 매운 고추를 단숨에 씹어 삼키거나 물속에서 라면을 먹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로 큰 웃음을 선사했죠. 그의 피나는 노력에 시청자들은 때로는 웃음뿐 아니라 가슴 찡한 감동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개그맨 김병만’에서 ‘달인 김병만’으로…

소수점 아래까지 소중한 158.7센티의 작은 키지만, 김병만은 개그를 위해서라면 보는 사람이 안쓰러울 정도로 몸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의 개그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끝없는 연습과 도전으로 탄생했어요. 장면을 바꿔가면서, 장소를 바꿔가면서, 무대에서 체조연습실로, 사무실에서도 연습 또 연습… 김병만은 ‘달인’으로 인생역전을 한 지금까지도 엄청난 연습벌레입니다.

나는 연습을 믿습니다. 거북이는 느리지만, 꾸준히 걸으면 언젠가는 도착해요.

‘(     )의 달인’ 김병만. 놀랍게도 그의 이름 앞에는 어떤 단어를 넣어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개그맨일 뿐이지만,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저 사람은 뭘 시켜도 다 해낼 것 같아!’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 분야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을 우리는 ‘달인’이라 부릅니다. 달인이 천재와 다른 점은 재능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랫동안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인지 김병만의 땀이 묻은 진솔한 이야기는 그 어떤 명언이나 자기계발서보다도 마음을 울립니다.

달인의 비결은 포기할 줄 모르는 연습

일요일 저녁마다 만나는 김병만의 넘치는 에너지와 긍정의 힘은 보는 사람을 부끄럽게 만들 정도입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그가 잘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은, 그가 단순히 유머감각 하나만 믿고 이 바닥에 뛰어든 것이 아니라, 피나는 연습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어쩌면 김병만에게 가장 어울리는 수식어는 ‘연습의 달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재능이라곤 눈곱 만큼도 없고, 적성도 맞지 않는 첼리스트였다.
하지만 매일 24시간씩 온 마음으로 첼로 연습을 했고 사람들은 나를 첼로의 거장이라고 말했다.
숨이 다하는 날까지 나는 첼로를 켤 것이다.

           – 파블로 카살스

꿈이 있다면, 조금 힘들다고 피하지 말고 꾸준히 연습하세요. 우리에게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지금 겪고 있는 작은 일 하나라도 소중히 여기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행복한 달인이 되어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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