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팬이라서 행복합니다!
올스타만 8명 출전하는 ‘2019 KBO 올스타전’


 
무려 9명입니다. 선발투수 김광현, 중간계투 김태훈, 마무리 투수 하재훈, 1루수 제이미 로맥, 3루수 최정, 외야수 고종욱과 한동민, 김강민, 그리고 염경엽 감독님까지. 10명이서 하는 야구에서 선수만 8명이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가히 2019시즌 KBO리그 전반기는 SK 와이번스 천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홈런왕’을 예약한 로맥 선수는 팬 투표 전체 1위에 올랐고, 8명의 올스타 선정은 SK 구단 역사상 최다이기도 합니다. 별들의 축제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날 SK와이번스 선수들이 꿈꾸는 올스타전은 어떤 모습일까요?
 
 

별 중의 별이 된 로맥 & 투수로 인생역전한 하재훈

 

올스타 투표 전체 1위를 차지한 제이미 로맥 선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 선수는 팬 투표 565,614표(46.53%)와 선수단 투표 195표(56.9%)를 획득해서 총점 49.63점으로 2등을 0.02점 차로 근소하게 누르고 올스타 투표 전체 1위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SK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올스타 투표 1위라는 영광까지 누린 로맥 선수는 “결과를 듣고 정말 놀라웠고 말할 수 없는 감정이 복받쳐 올라왔다. 한국에 올 때 이런 순간을 생각도 안 했었다”라며 진심으로 감격했습니다. 또한 “팀이 워낙 잘하고 있고 동료들이 모두 열심히 팬들을 위해 경기하다 보니 내가 수혜를 입은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에 성공한 하재훈 선수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깜짝 자리매김한 하재훈 선수는 미국 마이너리그에서만 8년, 일본에서 2년 등 다사다난한 경력을 쌓았는데요. 그간 해오던 타자가 아닌 투수로 전향하자마자 자신의 야구선수 생활에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155km/h에 달하는 강속구로 3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등을 달리며 세이브 1위(23세이브, 17일까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죠. 올 시즌 전까지 타자로 활약했던 하재훈 선수는 “올스타전에서 한 타석 정도만 타자로 서 보고 싶다”면서도 “감독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안 할 것이다. 재밌게 놀다 오고 싶다”라고 말해, 혹시 하재훈 선수가 타자로 설지도 올스타전을 보는 관전 포인트로 남겨뒀습니다.
 
 

홈런레이스 왕부터 베스트 퍼포먼스, MVP까지 모두 노린다!

 

김광현, 김강민 선수

 

누가 뭐라 해도 SK와이번스 투타의 핵심은 김광현 선수와 최정 선수죠. 두 선수가 올스타에 선정되는 거야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종욱, 김강민, 김태훈까지 베스트 멤버로 선정된 것은 괜히 SK가 올 시즌 최고의 팀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기도 합니다.
 
 

경기 중 최정&로맥 선수

 

특히 최정과 로맥은 올스타전 전날인 19일 열리는 ‘홈런레이스’에도 출전합니다. 총 8명의 선수가 대결하는 홈런레이스는 7아웃제로 예선을 치러 각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오는 토요일 올스타전 경기 5회 말 종료 후 10아웃으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입니다. 리그 홈런 1, 2위를 다투고 있는 최정과 로맥 선수가 올스타 홈런레이스에서도 홈런왕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고종욱, 김태훈 선수

 

또한, 중간계투 1위로 뽑힌 김태훈 선수는 마무리 투수인 하재훈 선수와 특별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올스타전부터 KBO는 ‘베스트 퍼포먼스상’도 신설했기에 두 선수가 대놓고 이 상을 노리는 게 아닌가 싶네요. 김태훈 선수는 “뭘 할지 몰라 긴장된다. 올스타전 자체는 안 떨리는데 퍼포먼스 때문에 벌써 떨린다”라고 할 정도입니다.
 
 

정규시즌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 올스타전에 임하는 자세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일부에서는 올스타전이 정규 시즌 성적에도 반영되지 않아 ‘열심히 할 필요 없는 이벤트전’ 정도로 치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SK와이번스가 올스타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다릅니다. 염경엽 감독님은 올스타전 직전 경기에서 김광현이 던지면 올스타전에 못 나오니 아예 리그 경기에서 김광현을 쓰지 않고 올스타전에 집중하게 하는 대승적인 결정을 하셨죠. 포털사이트에는 해당 기사 댓글에 ‘겉으로만 팬들을 위하지 않는 구단’이라며 팬들조차 놀라워했습니다.
 
가뜩이나 야구 인기 하락에 고민인 지금, 구단만 생각하지 않고 야구계 전체를 생각해 내린 이런 결정이야말로 SK와이번스가 어떤 생각으로 야구에 임하는지 알 수 있는 방증이 아닐까요? 오는 토요일, SK와이번스 선수들이 홈런레이스 왕부터 베스트 퍼포먼스상, 올스타전 MVP까지 싹쓸이하는 모습,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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