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in Europe : 유럽 에너지·화학 시장의 중심에 선 SK

 
 

유럽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 거점을 확대하고 있는 SK. 오늘은 그 중 에너지, 화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SK의 유럽 사업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핵심 기지 구축

 
 

 

공사 진행 중인 SK이노베이션 헝가리 배터리 생산 공장(1차) 조감도

 
 

현재 유럽의 자동차 산업은 세계 자동차 시장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SK이노베이션은 급성장하고 있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주요 지역을 후보지로 검토하고 헝가리에 첫 단독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국경 지역인 코마롬에 위치한 배터리 1공장은 올해 하반기 시운전과 제품 인증 과정을 거쳐, 내년이면 SK이노베이션이 외국에서 생산한 첫 전기차 배터리가 출시됩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제2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신설을 협의하여 제1 공장 부지 내 약 3만 5,000평 규모로 건설, 2022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과 공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시설은 서산 공장을 포함해 유럽 2개, 중국 1개, 미국 1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제2 공장까지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은 유럽에서 현재 건설 중인 공장의 두 배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최고 수준 전기차 배터리 회사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설 것입니다.

 
 
 

SK루브리컨츠, 스페인 현지에서 생산되는 No.1 윤활기유

 

 

스페인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의 SK루브리컨츠 윤활기유 공장

 
 

고급 윤활기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SK루브리컨츠의 ‘No.1 윤활기유’는 대한민국을 너머 유럽 최대 생산기지인 스페인 윤활기유 공장에서도 생산됩니다. SK루브리컨츠와 글로벌 에너지 기업 랩솔(Rapsol)이 손잡고 현지에 기유 공장을 건설해 2014년 9월부터 상업 생산 중입니다. SK는 기술과 마케팅을, 랩솔은 원료와 인프라를 책임지는 협력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이 공장은 하루 1만 3,300배럴을 생산하는 대규모 시설로, SK루브리컨츠가 세계 3대 윤활기유 회사로 부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는 SK루브리컨츠 ‘ZIC’

 
 

윤활유 완제품인 ‘지크(ZIC)’도 유럽 내에서 판매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SK루브리컨츠는 최저 기온이 영하 40도를 오르내리는 러시아 기후에 맞춰, 저온 시동성을 강화하는 등 러시아 특성에 맞는 엔진오일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는데요.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해 8월 러시아 상공회의소와 국민브랜드 선정위원회로부터 ‘국민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국민브랜드는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최고 권위의 브랜드 인증으로, 지크가 러시아 엔진오일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지 20년 만에 최고 제품임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이를 통해 SK루브리컨츠는 2년간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지크에 국민브랜드 로고를 부착해 판매하는 권리를 획득했습니다.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의 유럽 지역 점유율 확대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복합재가 적용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내부

 

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나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친환경 차량 내장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술로 만든 화학 · 소재가 유럽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SK케미칼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코폴리에스터에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를 첨가한 코폴리에스터 복합재 ‘SKYTRA’를 선보이고 자동차 내장재에 적용했습니다. 또한, 코폴리에스터의 유럽 지역 점유율 확대를 위해 2016년 독일에 법인을 설립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KC, 폴리우레탄의 유럽 내 생산 거점 확대

 
 

 

폴란드 시스템하우스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의 PO(Propylene Oxide, 프로필렌옥사이드) 생산 기업인 SKC는 일본의 미쓰이화학과의 합작으로 2015년 MCNS를 출범했습니다. 두 회사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기술 역량과 R&D 노하우, 마케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데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11개국 생산거점에서 연간 76만 톤의 폴리우레탄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폴란드 시스템하우스에서 폴리우레탄 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 시스템하우스를 설립함으로써 유럽 내 또 하나의 생산 거점을 확보했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는 현대자동차, 도요타, 닛산 등 한국과 일본의 주요 폴리우레탄 고객사가 진출한 상태이기에 MCNS가 이들 업체에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으며 향후 러시아 업체로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유럽 현지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SK!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유럽 시장을 공략할 SK의 활동을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더보기
밴드 ur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