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in Europe : 유럽시장에 ‘SK 바이오 웨이’를 그리다.

 
 

유럽 현지에서 활발한 성장을 하고 있는 SK. 지난 시간에는 에너지, 화학 분야의 사업 활동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유럽 현지 선진 제약회사들이 장악한 바이오 시장에 도전장을 던져, 글로벌 제약사의 큰 꿈을 그려 나가는 SK의 바이오 여정을 따라가봅니다.

 
 

SK바이오텍의 유럽 내 의약품 생산 확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신종질병 등의 증가에 따라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은 대두되고 있으며, SK 또한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제약 시장 진입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SK바이오텍은 1998년부터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을 위탁개발ㆍ생산해 글로벌 제약사들에 수출, 2017년 국내 기업 최초로 아일랜드 스워즈에 위치한 글로벌 제약사 BMS(Bristol-Myers Squibb·브리스틀마이어스 스퀴브)의 생산시설을 인수하며 글로벌 CDMO 업계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에 생산기지를 보유했습니다.

 

여기서 CDMO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업체로 기존 위탁생산(CMO)에 자체 보유한 생산 기술까지 접목한 진화된 형태를 말합니다. 특히 스워즈 공장은 BMS가 생산하는 합성의약품 제조 공정 중 가장 난이도 높은 공정을 담당하는 곳이기에 글로벌 제약사들의 고부가가치 상품 수주하는 데 한층 수월해졌습니다.

 
 

 
 

현재 SK바이오텍 스워즈 공장에서는 연간 8만 리터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합니다. 생산된 제품들은 다국적제약사인 노바티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BMS 등 전 세계로 공급되고 있죠. 여기에 2018년 SK주식회사가 인수한 미국 의약품 CDMO 업체 AMPAC(AMPAC Fine Chemicals·엠펙)이 연간 60만 리터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해외 생산규모는 68만 리터에 달합니다. 국내에서는 대전 대덕단지와 세종 신공장이 각각 16만 리터씩 총 32만 리터의 생산 규모를 갖춰 SK바이오텍은 국내외 포함 총 100만 리터의 원료의약품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SK바이오텍은 추가로 60만 리터를 더 확보해 생산능력 면에서 2020년 세계 1위 CMO 기업으로 도약하고, 기업가치(매출, 영업익)로도 세계 TOP 10 CMO 기업에 진입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의 신약 개발 기술 수출

 

SK는 의약품 생산 거점을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기술의 수출로 유럽시장의 발판을 다지고 있습니다. 올해 2월 SK바이오팜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시험, 美 식품의약국 (FDA)에 신약판매허가신청(NDA, New Drug Application)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Cenobamate)’가 유럽 기술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내 상업화를 위해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와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번 계약은 5.3억 달러 (약 6천억 원) 규모로, SK바이오팜은 이 중 반환조건 없는 선(先) 계약금으로 1억 달러를 받았습니다. 이는 유럽 지역 상업화를 위해 이뤄진 중추신경계 기술 수출 중 계약금 기준으로 최대 금액입니다. 또한 향후 시판허가 등 목표 달성 시 계약금 총액 중 나머지 금액(4.3억 달러)을 받게 되며, 판매가 시작되면 매출 규모에 따른 로열티와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K바이오팜은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신약개발 전(全)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유럽에서는 시장 특성을 고려해 현지에 거점을 둔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것으로 적절한 글로벌 전략을 실행하였습니다. 이렇게 지역별 특성에 최적화된 전략을 통해 유럽으로의 신약 개발 기술 수출이 좋은 성과를 이뤘다고 볼 수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백신 세계화

 

 
 

유럽시장에 우수한 신약 개발 기술을 알린 SK는 의약품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 A형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를 개발한 SK케미칼은 신약 개발을 바탕으로 글로벌 메이저로 도약하기 위해 백신사업 부문을 SK바이오사이언스로 분사했습니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전문 의약품 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국산 백신의 세계화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16년 출시한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는 기존 독감백신과 다르게 유정란을 사용하지 않고 최첨단 무균 배양기를 통해 ‘세포배양’ 방식으로, 항생제나 보존제를 투여할 필요가 없고 계란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도 안심하고 접종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기존 방식으로는 6개월 이상 걸리던 생산 시간이 절반 이하 수준인 2~3개월로 줄어 신종플루처럼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 변종 독감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게 강점입니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2월 프랑스 사노피 파스퇴르에서 개발하는 ‘범용 독감백신’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최대 1억 5500만 달러(약 1815억 원)로, 국내 기업 백신 기술 수출 가운데 사상 최대 금액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백신을 만들겠다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M&A를 통한 의약품 생산기지 확보에서 합성의약품, 백산, 혈액제제 등의 신약 개발 기술 수출까지! SK 바이오를 세계 시장의 중심으로 이끌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럽 시장에서의 성과에 이어 전 세계까지 넓혀갈 ‘SK 바이오 웨이’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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