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물, 맑은 내일을 위한 꿈
SK인천석유화학 허정식 기장


 

‘석유회사를 다닌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석유 생산 공정을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SK인천석유화학 정유1유닛에서 근무하는 허정식 기장이 담당한 업무는 조금 특이합니다. 바로 수질 관리인데요. ‘석유’, 그리고 ‘수질 관리’.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단어 사이에 자리한 ‘허정식 기장’을 미디어SK에서 만나보았습니다.

 
 
 

SK인천석유화학에 둥지를 튼 청둥오리 가족

 

늦가을의 운치를 더하는 갈대밭 사이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맑은 물 위를 한가롭게 노니는 청둥오리 가족부터 유유히 헤엄을 즐기는 거대한 물고기까지. 마치 잘 관리된 호수처럼 보이는 이곳은 사실 SK인천석유화학 공장 내 자리한 호수입니다.

 
 

수질이 좋은 SOUTH POND

 
 

흔히 ‘석유화학공장’이라고 할 때 생각나는 딱딱한 풍경과 거리가 먼 아름다운 풍광에 연신 감탄을 자아내는 사이, 오늘의 주인공 허정식 기장이 인사를 건넵니다.

 

“공장 내부에 이렇게 커다란 호수가 있다는 사실에 많이들 신기해합니다. 직원들은 이 호수를 ‘SOUTH POND’라고 불러요. 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맞은편에 축조한 인공 호수 ‘NORTH POND’와 구분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죠. 이 두 호수의 수질을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바로 제가 맡은 업무랍니다.

 
 

물고기가 서식할 정도로 수질이 좋은 SOUTH POND

 
 

공장이 생기기 전부터 있던 자연 호수인 ‘SOUTH POND’에는 청둥오리와 물고기뿐만 아니라 참게, 민물새우 등 여러 개체가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데요. 이곳은 사내 낚시 동호회가 주최하는 낚시 대회가 종종 열리는 곳입니다. 허정식 기장은 낚시 대회를 통해 호수 속 다양한 생물을 실제로 접하며 놀라움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합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도심은 물론 바다와도 밀접한 입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장에서 정화된 방류수가 바다로 흘러가 생태계에, 나아가 일반 국민의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게 될 거라는 생각을 하면 책임감이 막중해집니다. 당연히 공정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요.”

 
 
 

기술 개발을 통한 완벽한 폐수처리를 일군 SK인천석유화학

 

정유1유닛 폐수처리 시설에서 하루에 처리하는 폐수의 양은 약 5천 톤에 이릅니다.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비롯해 근무 시설에서 사용하는 생활 폐수 등이 이곳으로 모이죠. 폐수의 성질과 오염 정도에 따라서 현장 운전, 약품 주입량 등 처리 과정도 달라지기에 긴장을 풀 수 없습니다.

 
 

 
 

“폐수 처리 과정은 집수를 시작으로 유수 분리를 통한 물리적인 처리 과정을 거쳐 미세한 오일이나 입자를 제거하는 화학적 처리 과정,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 유기물 분해, 마지막으로 여과 시설을 거치게 됩니다. 모든 단계에 있어 한 치의 오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사명감으로 모니터링과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 과정에서 국내 유일 특허를 자랑하는 ‘NAO’ 공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악성 폐기물 전체를 그냥 버릴 경우, 처리할 때 큰 비용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국내 유일 특허를 자랑하는 ‘NAO’ 공정을 활용해 악성 폐기물을 분리하면 이후 남는 90% 이상의 물 성분은 폐수 처리가 가능해져 폐기물 처리량 및 소요 비용을 기존 90%에서 10% 이하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허정식 기장이 속한 소그룹이 개발한 것으로, 정부에서 주최하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을 받으며 SK의 기술력을 대내외에 드높였습니다. 또 이 기술은 자원 재순환 및 비용 절감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기술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어진 업무 범위의 한계를 넘어서 능동적인 미래 설계에 나선 정유1유닛의 행보가 정말 기대되는데요. 허정식 기장이 꿈꾸는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요?

 
 

 
 

“SK인천석유화학은 친환경 사업장을 목표로 대규모 시설 투자 및 운영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효과적인 환경 보전 방법은 사용 단계에서 폐수의 양을 줄이는 것이겠지요. 안전하고 깨끗한 내일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허정식 기장의 철두철미한 수질 관리로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은 맑은 호수, 정다운 청둥오리 등, 자연과 가까이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허정식 기장이 꿈꾸는 수질 관리는 이곳에만 국한되지 않는데요. “언젠가 모든 물을 깨끗하게 만들고 싶다”는 허정식 기장의 미소는 마치 호수 위에 일렁이는 햇살처럼 반짝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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