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로 행복을 만드는 예술가, 공기 조각가 고홍석의 행복 에세이

 

“풍선? 애들이나 가지고 노는 거죠!”
“쉽게 터지고 바람도 금방 빠지잖아요. 또 터지고 나면… 의미가 없잖아요.”

 

이러한 말에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하며 나선 이가 있습니다. 바로 풍선에 가치를 담고 싶은 공기조각가, 고홍석님입니다. 고홍석님의 손길을 거치면 동심을 자극하는 도구로만 생각했던 풍선이 다채롭게 무한 변신하는데요. 그 범위도 히어로, 각종 동물과 곤충, 한걸음 더 나아가 메시지를 담은 추상 구조물까지 무궁무진합니다! 오늘 SK 행복인터뷰에서 공기조각가 고홍석님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공기를 조각하는 예술가, 고홍석

 

 

‘공기조각가’라는 말,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시죠? 풍선으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고홍석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로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만들어낸다’는 의미에서 공기조각가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풍선이라고 하면 인식이 국한되니, 그 의미를 확장시킨 것이지요.

 


그런 공기조각가 고홍석님이 20년간 작품 활동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을까요? 바로 고홍석님 SNS에 어떤 외국인이 남긴 댓글을 봤을 때였습니다. ‘이것이 예술이다’라는 코멘트였는데요. 자신이 해온 모든 것들이 단순히 풍선 작업이 아닌, 작품으로 인정을 받는다고 느낀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관객이 하나되어 즐긴 ‘팝 세레머니’

 


 
전시가 끝나면 해체 작업을 하기 마련인데요. 고홍석님의 경우, 작품의 소재가 풍선이다 보니 모든 풍선을 터뜨리며 해체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홍석님은 어느날 문득 이 작업에 ‘관객을 참여시켜 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에 작품을 보러 온 관람객들과 ‘팝 세리머니’를 했는데요. 현장은 마치 축제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풍선을 떠뜨리며 모두가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순간을 경험했다고 하네요.

 
 
 

내 아내, 나의 뮤즈

 

 

시각장애를 가진 고홍석님은 작업을 할 때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가끔은 걸림돌이 된다고 합니다. 혼자 작업할 때는 괜찮지만, 팀 작업을 할 때는 머릿속에 있는 걸 모두 보여줄 수 없으니까요. 그때마다 고홍석님의 아내 분이 눈이 되고, 전달자가 되어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작품 아이디어도 아내와 일상에서 대화하고, 여행을 하며 얻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그 예로 얼마 전에 둘이 여행을 갔을 때 고홍석님 아내 분이 “하늘이 왜 이렇게 예쁘지? 왜 이렇게 색깔이 다양하지?”라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합니다. 이 느낌을 담아 작품을 만들었고, 실제로 2019년 전시회 작품명이 ‘BLUE SKY’가 되었다고 합니다.

 


 
 
 

풍선으로 전하는 희망

 

 

한편 고홍석님은 몇 년 전부터 장애 아동들과 함께 풍선 아트를 가르쳐주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장애 아동들과 직접 만든 작품으로 전시도 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고홍석님이 이처럼 장애아동에게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각장애가 있지만 공기 조각가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장애아동도 ‘자기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입니다. 또 고홍석님은 앞으로 예술 활동이나 문화를 접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기조각가 고홍석님이 느끼는 행복

 

 

고홍석님이 작품을 만들고 전시를 하는 건 자신이 느끼는 행복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함께 행복을 키워가고 싶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만든 작품을 보고 사람들이 즐거워할 때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고홍석님은 마지막으로 ‘순간순간 행복은 늘 존재하는데 그 행복을 쥐느냐 마느냐는 자신에게 달린 것’이라고 당부했는데요.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이죠. 더 자세한 고홍석님의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 공기로 행복을 만드는 예술가, 공기 조각가 고홍석의 행복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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