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착한 동네 한바퀴 : 성수동 편

 

SK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는데요. 여전히 사회적기업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파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회적기업은 생각보다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는 사실! 보통의 일상처럼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쇼핑도 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들을 모아 소개하는 <착한 동네 한바퀴>. 그 첫 번째 시간, 서울의 브루클린이라 불리는 힙 플레이스 성수동으로 떠나봅니다.

 
 

 
 

AM 11:30 소녀방앗간에서의 점심 식사

 

 

금강산도 식후경! 착한 동네 한바퀴도 먹고 시작합니다. 뚝섬역 근처에 위치한 소녀방앗간은 경북 청송군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농촌에서 온 재료들로 한 끼 식사를 만드는 곳인데요. 성수동 메인 거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소녀방앗간의 시작이 된 청송. 소녀방앗간의 김민영 대표는 대학 시절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아르바이트와 인턴을 하다 제적을 당하는 위기를 맞았다고 합니다. 이때 현재 소녀방앗간의 유통을 맡고 있는 생생농업유통 김가영 대표의 제안으로 청송에서 일을 도우며 쉬게 되었는데요. 높은 유통마진 때문에 힘들어하는 청송 어르신분들이 대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창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비를 위한 생산이 아닌 생산에 의한 소비를 지향하고 있는 소녀방앗간은 농민들이 안정되게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에 따라 가격이 변하지 않도록 하고, 생산자, 유통업자, 본사가 최대한 같은 비중으로 이윤을 가져가는 구조로 되어있지요.

 


 

소녀방앗간의 메뉴는 요일별로 달라지는데요. 방문했던 날의 메뉴는 산나물밥과 고춧가루제육볶음! 대부분 저염식으로 되어 있어 자극적이지 않고, 어릴 적 할머니께서 해준 밥을 먹는 것 같은 향수도 느낄 수 있답니다.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곳은 많지만 의미 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소녀방앗간에서 건강하고 의미 있는 한 끼를 드셔 보세요.

 

PM 01:00 우간다 아이들을 돕는 제리백 구매

 

 

소녀방앗간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가방을 판매하는 샵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STORY SHOP by jerrybag. 어떤 스토리가 담긴 가방일까요?

 

 

 

가장 먼저 눈에 띈 파란색 가방! 이것은 아프리카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리백입니다. 이 제리백이 판매될 때 마다 실제 아프리카 우간다 아이들에게도 전달된다고 해요. 아프리카 아동들은 하루 2시간 이상 힘들고 위험하게 물통(제리캔)을 운반하고 있는데 제리백이 보다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제리백이 조금 더 특별한 이유는 바로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 출신인 박중열 대표가 만든 브랜드라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진행하기 전에는 디자인이나 우간다 현장만을 생각했는데 해당 과정을 통해 경영자 마인드를 배우고 소비자 중심으로 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었다고 해요.

 

 

제리백 외에도 제리캔 모양의 핸드워시, 빛 반사 소재로 제작되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리플렉터 스트랩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제리백 구매를 통해 우간다 아이들도 돕고 따뜻한 가치를 실현해보시길 바랍니다.

 

PM 02:30 코워킹 커뮤니티 카우앤독에서 커피 한잔

 

 

가치있는 쇼핑을 했으니 이번에는 특별한 공간으로 가봅니다. 서울숲역 근처에 위치한 카우앤독, Co Work and Do Good은 비즈니스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셜 벤처, 사회적기업이 함께 일하며 영감을 얻고,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가는 코워킹 커뮤니티입니다.

 

 

카우앤독에서는 업무를 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2층에는 여러 미팅룸들이 있어 강연, 사업 설명회, 세미나 등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또한 다양한 공모전과 창업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단순 코워킹 스페이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곳이기도 하죠.

 

 

그리고 1층에는 카페도 있어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만끽할 수도 있답니다. 꼭 코워킹 스페이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혼자 책을 읽거나 친구와 함께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방문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카우앤독에서 공간도 이용하고 커피도 마시고 정보도 얻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PM 04:00 소영씨스토어에서 새해 선물 구매

 

 

이제 마지막 목적지인 소영씨스토어로 향합니다. 소영씨스토어는 소셜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으로 사회적기업과 청년 작가들의 특별한 스토리가 담긴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장을 들어서니 실제 집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소영이의 집을 옮겨 놓은 듯 침실, 주방, 거실, 욕실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컨셉에 맞는 주방용품, 비누, 조명, 패브릭, 문구용품,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영씨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사회적기업과 청년 작가들의 자립을 돕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도 실현할 수 있게 되는데요. 그런 의미를 담아 가족들에게 줄 새해 선물로 따뜻한 양말과 장갑을 구매했습니다. 보다 의미있는 새해 선물을 하고 싶다면 소영씨스토어를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제품의 품질, 디자인, 가격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소비를 통해 어떤 가치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됩니다. 그래서 같은 소비를 하더라도 조금 더 가치있고 착한 소비를 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지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더 큰 행복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면 사회적기업과 함께 하세요! ‘착한 동네 한바퀴’를 통해 전국 곳곳에 있는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지역별로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다음 편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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