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토브리그’ 속 SK와이번스를 찾아라!

 
 

최근 금요일밤을 기다리는 새로운 이유가 생겼습니다. 바로 종영을 앞두고 매회 시청률을 경신하는 드라마 <스토브리그>입니다. 이는 프로 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의미하는 ‘스토브리그’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야구 드라마인데요. 그렇다면 드라마 속의 상황들은 SK와이번스와 얼마나 유사할까요? 그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여기가 거기! 드라마 속 그 장소

 

야구를 잘 알기에 눈이 높은 ‘야구팬’들은 물론, 야구를 몰라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질 ‘야.알.못’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스토브리그>. 드라마의 주인공인 드림즈 홈구장의 배경이 되는 곳이 바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입니다.

 

드림즈 구장 출입구

 

운영팀 식구들뿐 아니라 선수, 사장과 백승수 단장의 출퇴근길에 자주 보이던 드림즈의 출입구! 이것 역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드라마 인기가 치솟으면서 비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인증샷을 찍고자 경기장을 방문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스토브리그의 열혈 시청자라면 방문하셔서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실내로 들어서면 드라마 촬영 시 사용했던 드림즈 선수들의 포스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진우 선수의 포스터는 드림즈가 준우승을 했던 시기에 촬영했던 것 같네요. 다시 드림즈로 컴백한 임동규 선수의 포스터도 보입니다.

 

 

그라운드 위의 비닐하우스라니! 드라마를 보지 않으신 분은 생소하겠지만, 열혈 시청자에게는 익숙한 모습입니다. 이 비닐하우스는 추운 겨울, 선수들의 자율 훈련을 돕고자 만들었다고 해요. 이 공간은 선수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실제로 김주한 선수는 “비닐하우스에서 왜 농사를 짓는지 알 것 같다”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경기장에 왔으니 관중석도 확인해야죠. 야구 시즌이면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지만 드라마는 ‘스토브리그’를 배경으로 하기에 관람객이 있는 장면은 거의 보기 어렵습니다. 대신 백승수 단장의 밀담공간이자 감독과 단장의 회의, 스태프와의 회의 등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자주 등장했습니다.

 

 

드림즈 프런트 사무실과 SK와이번스 프런트 사무실은 얼마나 같을까요? 드라마 속 사무실의 전체적인 구조와 인테리어, 세세한 소품들은 실제 SK와이번스 프런트 사무실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라마 내 백승수 단장방을 보면 ‘실제 야구단 사무실에서 저렇게 야구장이 보일까?’라는 궁금증을 갖게 되는데요. 실제로 그렇습니다! 드라마 미술팀이 SK와이번스의 회의실 밖으로 경기장이 보이는 모습을 참고하여 세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만 SK와이번스 사무실 창 밖으로 보이는 건 야구장이 아니라 바로 옆 축구장이라는 건 비밀입니다.

 
 
 

프런트가 말하는 진실? 혹은 거짓!

 
<스토브리그>의 인기 요인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미디어SK가 드라마 팬을 대신해 드라마의 자문단으로 활약한 SK와이번스 구성원들에게 궁금한 이야기를 직접 물어봤습니다.

 

(왼쪽부터) 남기남 운영팀 매니저, 최홍성 데이터분석그룹/국제스카우트그룹 매니저, 박윤성 데이터분석그룹 매니저

 

Q. 드라마 속 단장은 일당백인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실제로 그 업무가 모두 가능하나요?
A. 최홍성 매니저_최종 결정은 단장이 하지만 전력분석, 마케팅, 육성, 홍보 등 각각 팀별로 업무를 처리하고 그게 모여서 시너지를 내는 거예요. 저희는 연초부터 결정을 하고 들어가요.
또 업계 종사자로 ‘이건 말도 안 된다’는 내용을 꼽자면, 타 구단 선수와 직접 만나는 에피소드에요. 구단의 신분 조회를 거치고 해당 구단에서 이 선수와 협상을 해도 좋다는 결정이 떨어지면 만날 수 있어요. 우연을 가장해서 만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도 불법이에요. 선수와 직접 접촉하지 말라고 KBO에서도 공문이 내려오거든요.

 
Q. 전력분석팀 백영수의 실제 모델이 있다고 들었어요.
A. 박윤성데이터분석그룹 매니저_미국은 전력분석가, 데이터 분석 등의 직군이 생긴 지 20년 정도 됐는데, 한국은 길어야 5년이에요. 저는 2016년 팀에 합류했고요. 야구 포럼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어 드라마 속 인물과 오버랩 되는 거 같기도 해요. 요즘 우리나라도 구단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뽑으려 하는데, 주로 통계 전공자를 선호합니다.

 

Q. 드라마에서는 각 팀의 인원이 축소되어 나오는데 실제로는 몇 명인가요?
A. 최홍성 매니저_데이터 분석은 총 여섯 명, 운영팀은 통역까지 포함하면 열 명 정도에요. 드라마처럼 두 명으로는 절대 불가능하고, 어떤 구단은 더 많기도 하죠. 운영팀은 선수 훈련 장비부터 통역, 장비 관리 등 전반적인 살림을 담당하는 선수들의 매니저라고 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Q. 드라마 속 드림즈의 우승 가능성을 예상해주세요!
A. 최홍성 매니저_ 현재까지 전력상으로는 엄청 좋아졌죠.
박윤성 매니저_ 43승 101패를 한 팀이 1등을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듯!
최홍성 매니저_한국 야구에서 있었던 일이긴 해요. 94년 꼴찌팀인 두산베어스가 95년에는 우승했으니 안 된다고 볼 순 없죠.

 
 
 

오는 14일,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막을 내리지만 우리에겐 드라마보다 더 기대되는 2020 시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올해는 SK와이번스가 2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이기 때문인데요

 

 

SK와이번스는 ‘스무살의 와이번스’를 기념해 새로운 CI를 발표했습니다. SK와이번스의 열정적인 불꽃 투혼과 진취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답니다. 또 강인함과 열정을 상징하는 레드 유니폼을 포함한 총 4종의 유니폼을 선보이며, 벌써 많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도 새 옷을 입을 예정입니다. 구장 내 특수 조명을 설치해 ‘빛의 축제’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야구장 시설에도 변경된 CI를 적용해 리뉴얼할 예정입니다. 시즌 개막 후에는 <스토브리그>를 회상할 수 있는 이벤트도 기획 중이니 드라마 팬과 SK와이번스 팬 모두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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