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미래를 위해 손잡은 사회적 기업가들
KAIST SE MBA 협력 프로젝트

 
 

SK사회적기업가센터는 동일한 관심사나 협력 의지가 있는 KAIST SE MBA 출신 기업가들의 협력을 독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 동문 모임 지원 프로그램인 ‘SE MBA Meet-up 프로그램’‘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더 큰 미래를 위해 손잡은 사회적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아이들랩 공간에서 에이드런의 교육을 전달하다

 

아이들랩 X 에이드런

 

(출처: KAIST SE MBA)

 

최재은 에이드런 대표는 기존에 개발한 미술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교육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 미술교육 시장은 물론 B2B 교육시장에서의 수요도 검증이 필요했지요. 플랫폼 발전을 고민하는 박형준 아이들랩 대표는 좋은 교육 콘텐츠 발굴이라는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또 새로운 공간 비즈니스 발굴의 가능성도 검토하고 싶었습니다.

 

(출처: KAIST SE MBA)

 

온라인을 통해 일반 가정 방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던 아이들랩. 그들의 플랫폼에 에이드런의 클래스가 더해지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에이드런은 아이들랩의 공간을 활용해 개인 교육 및 단체 워크숍, 그리고 B2B 교육 파견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때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교재 추가 개발 및 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해당 교재는 SK행복한학교 ‘창의력 교육’ 35개 기관 및 250명 아동에게 제공됐습니다.

 

아이고고와 에이드런이 함께한 오감미술 원데이클래스 (출처: 아이고고 블로그)

 

다음으로 에이드런은 강사 수를 확충했습니다. 또 아이들랩의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해 교재 기반의 파견 클래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두 기업은 아이들랩 X 에이드런 프로젝트 매출 일부를 시설 아동을 위한 무상 제공 교육비에 활용하고 싶다는 새로운 꿈도 꾸고 있습니다.

 
 
 

아동정신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선을 이루다

 

GamBridzy X Plug X MUNE

 

(출처: KAIST SE MBA)

 

도민석 겜브릿지 대표는 게임으로 재미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가 주는 아픔을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겜브릿지를 창업했습니다. 박상일 플러그 대표는 창업 이후 몇 년간 아동정신건강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해왔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사업을 어떻게 시작할지는 미지수였습니다.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들고자 했던 박상일 플러그 대표에게 게이미케이션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겜브릿지는 적합한 파트너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실제로 뛰고 운동하며 즐길 하드웨어 제작이 문제였습니다. 그즈음 사회적 기업 관련 세미나에서 오광빈 뮨 이사를 만났습니다. 평소 아이들 건강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오광빈 뮨 이사는 요즘 아이들에겐 정신적인 부분 외에도 성장에 필요한 근육 발달이 미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협력프로젝트 내 담당 분야 (출처: KAIST SE MBA)

 

이렇게 모인 세 기업은 분야를 넘나드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었습니다. 플러그가 고안한 신경심리운동 원리를 적용해 겜브릿지가 소프트웨어를 개발, 뮨이 그에 맞는 하드웨어를 만든 것입니다.

 

라투 소개 (출처: KAIST SE MBA)

 

디지털 헬스 케어 디바이스인 ‘라투(RATU)’는 아이들의 직접적인 운동을 돕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및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올해 3월 말까지 1차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하드웨어 설계와 제작이 진행 중이며, 테스트용 앱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시제품 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후속 제품을 계속해서 기획, 제작해 정식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차별 없는 아이들의 세상을 꿈꾸다

 

Creatorslab X Togle

 

(출처: KAIST SE MBA)

 

크리에이터스랩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우유, 설탕 등을 활용한 교구를 제작하고 교구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왔습니다. 한편 토글은 결혼이주여성을 튜터로 육성해 이들의 희망 근무 지역과 시간에 맞추어 수강생을 매칭하고, 많은 이에게 다양한 문화 공유 스터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KAIST SE MBA 6기 동문인 두 기업의 대표가 ‘교육’이라는 교집합을 가지고 뭉쳤습니다.

 

크리에이터스랩은 유아동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 교육 수요가 늘어나고 있었고, 토글 역시 기존 고객층인 30~40대 고객들로부터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외국어 클래스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었는데요.

 

(출처: KAIST SE MBA)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두 기업은 결혼이주여성 강사에게 키즈 아트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언어권의 결혼이주여성 강사가 진행하는 키즈 아트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즐겁게 외국어를 접했습니다. 더불어 다문화가정 아동에게도 아트 교육을 지원했습니다. 한국어로만 진행되는 기존 문화센터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아이들은 참여하기 쉽지 않은데요. 외국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더욱 다양한 체험 활동을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출처: KAIST SE MBA)

 

현재 두 기업은 중국 수출용 커리큘럼을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백화점 문화센터나 키즈 카페가 새롭게 생겨나는 추세인데요. 이주여성 강사들의 참여로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는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고민을 함께 나누고, 열정에 가능성을 더하니 소셜 미션으로 가는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SK는 이에 힘입어 올해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려고 하는데요. 협력을 통해 희망의 날개를 단 사회적 기업들의 상생과 도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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