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꾸미는 행복한 시간 With 범지

 

 

어느덧 2020년을 마무리하고 2021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이미 시중에는 2021년 다이어리와 캘린더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내년의 다이어리를 준비하셨다면, 혹은 준비할 예정이라면 나만의 특별한 다이어리를 만드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꾸를 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된 유튜버 범지 님의 행복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2019년이 얼마 남지 않던 작년 12월. 나는 2020년에 사용할 다이어리를 구매하고자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예쁘게 꾸며진 다이어리를 보았다. 나에게 그동안 다이어리는 그저 해야 할 일을 가득 적는 작은 수첩에 불과했는데, 하얀 종이 위에 귀여운 스티커들과 글씨로 꾸며진 페이지는 색다르게 다가왔다. 그 순간, 나도 저렇게 예쁜 다이어리를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렇게 다꾸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다꾸로 느끼는 재미와 행복

 

다꾸를 알기 전, 나는 침대에 눕기 전마다 다이어리에 내일의 스케줄을 적었다. 그 시간이 소중하거나 설레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이어리에 붙일 스티커를 고르고, 예쁘게 붙이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이 생겼다. 이제는 이 순간이 무척 기대되고 설렌다.

 

그렇게 꾸민 페이지에 일기를 적으면 완성되는 다꾸.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다꾸 주제를 찾기 위해 하루를 되돌아보게 된다. ‘오늘’에 집중해서 하루를 기록하고 마무리를 지으며 행복을 느낀다. 또 슬프거나 화나는 날에는 귀여운 스티커를 보고 만지며 그 일들을 잠시 잊곤 한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혼자만의 공간을 찾은 것이다.

 

 

다꾸에 꼭 필요한 다이어리와 스티커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다. 나에게 맞는 다이어리를 찾고 싶다면 직접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유행하는 3공 다이어리는 글씨 없이 스티커를 붙이기만 해도 재미가 있어서 다꾸 입문용으로 시작하기 좋다. 스티커를 펼쳐 놓고 사용하고 싶은 스티커를 고르는 것도 다꾸를 할 때의 색다른 재미다.

 

 

나는 스티커와 마스킹 테이프 등 다꾸 용품을 구매할 때 ‘가지고 있는 것들과 얼마나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는가’를 고민한다. 나는 페이지 한 면을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꾸미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끔은 예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스티커를 구매를 할 때도 있다. 사용하지 못할지라도 소장하면서 느끼는 행복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다꾸가 잘되는 날이면 무척 기분이 좋아진다. 올해 가장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꼽으라면 7월 12일의 다꾸이다. 노랑, 빨강, 초록 세 가지 색깔을 사용했고, 다양한 사이즈의 스티커들로 가득 채웠다. 보통 여러 브랜드를 섞으면 전체적으로 어울리기 어려운데 이날은 다섯 개의 브랜드가 섞여도 잘 어울렸다. 크고 작은 스티커를 조화롭게 붙이기 위해 고민한 시간이 아깝지 않고 뿌듯하게 느껴졌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던 날이 아니지만, 다꾸가 잘 되어 나에게 특별한 날이 됐다. 다꾸로 인해 무채색이었던 하루가 스티커처럼 알록달록해질 수 있다. 다꾸가 나에게 준 새로운 행복이다.

 
 
 

유튜브 영상으로 나누며 더 커지는 행복

 

유튜브를 하기 전, 나는 만족스러운 다꾸를 인스타그램에 먼저 올렸다. 나의 다꾸에 예쁘다, 귀엽다 라는 댓글이 달릴 때마다 뿌듯함을 느꼈다. 그중 ‘원데이 클레스가 있다면 듣고 싶어요‘라는 댓글이 보였다. 다꾸는 특별한 기술이나 도구가 필요한 취미가 아니기에 처음에는 무척 의아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곧 ‘내가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의 다꾸 팁을 많은 이에게 전하고자 유튜브를 시작했다.

 

 

나는 영상을 촬영할 때마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자 노력한다.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작은 팁 하나라도 얻을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영상이든 촬영하기 전에 항상 콘티를 작성한다. 스티커는 어디서 구매했는지, 장단점이 무엇인지, 스티커 배치 노하우는 무엇인지 등을 상세하게 적는다.

 

 

최근 할로윈을 기념하여 할로윈 테마 다꾸를 했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할 성은 종이를 오려 만들었고, 스티커들은 어울리는 곳에 배치했다. 종종 특별한 주제로 다꾸 영상을 찍어 올리는데, 내 영상을 보고 따라했다는 댓글이 달리거나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무척 기분이 좋다.

 
 
 

나의 하루를 꾸미며 타인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

 

나는 유튜브를 시작하며 많은 것이 변했다. 꾸준히 다꾸를 하고,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일은 게으른 나를 부지런하게 만들어주었다. 나는 이 과정이 언제나 즐겁다. 내 영상을 좋아하는 구독자들이 있기 때문이고, 다이어리로 인해 유튜브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유튜브 구독자 3만 명이 넘었다. 내 채널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구독자분들 덕분이다. 영상이 편안하다고 해주는 구독자들 덕분에 나도 내 채널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다. 또 다꾸 유튜버로서 내 영상을 보고 다꾸를 시작했다는 말을 들을 때 행복하다. 많은 이에게 취미를 선물했다는 기쁨과 다꾸의 즐거움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설렘 때문이다.

 

‘기분 좋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영상이라 자기 전에 본다’는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가 하루를 꾸미는 영상이 누군가에게는 하루의 마무리가 된다니.

 

다꾸가 아니었으면 평생 몰랐을 행복이다.

 
 
 

다꾸 유튜버 범지 님께서 전한 행복 스토리를 확인하셨나요? 스티커와 펜, 그리고 종이만 누구나 하루의 이야기를 담는 다꾸를 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데요. 행복발견 다음 편은 범지 님께서 2020년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꾸밀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범지 님의 다꾸 팁이 알고 싶다면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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