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노력 with SK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포장 이용이 증가하고, 위생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며 플라스틱 쓰레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은 매립해도 썩지 않아 큰 환경오염을 야기합니다. 기업들은 이를 해결하고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원료나 에너지로 사용하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지구를 위협하는 폐플라스틱 이야기와 이를 기술개발로 해결해나가는 SK의 노력을 살펴봅니다.

 
 
 

지구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저렴하고, 튼튼하고, 가벼우며 편리한 플라스틱. 이런 장점 때문에 우리는 실생활에서 많은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은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환경 다큐멘터리 ‘A Plastic Ocean’에서는 썩지 않아 바다 생태계를 훼손하는 폐플라스틱의 심각성을 다루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또 BBC는 2016년에 영국의 Forest of Dean 지역에서 수십 년 된 음료수 병과 33년 된 과자 봉투가 썩지 않은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각국은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의 재활용 비중을 100%로 설정한 유럽연합(EU)처럼 많은 국가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있으며,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히 환경 보호만을 위해서가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기회가 되어야 할 텐데요. SK도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ESG(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 SK종합화학, 폐플라스틱으로 화학제품 시제품을 만들다

 

지난 10월,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솔벤트와 *윤활기유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열분해유는 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요소로, 폐플라스틱을 고온에서 열분해하여 얻어지는데요. 하지만 다양한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열분해유는 품질이 균일하지 않고, 불순물이 남아 있을 경우 화학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화학 반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솔벤트 : 세정제, 페인트 희석제, 화학공정 용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화학 제품.
*윤활기유 : 엔진오일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 윤활유를 만드는 주원료이자, 품질을 결정 짓는 핵심 재료.

 

출처: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은 꾸준히 축적해온 촉매공정기술을 바탕으로 폐플라스틱에 특화된 불순물 처리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렇게 열분해유의 불순물을 제거하여 윤활기유 시제품 제조에도 성공했는데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제조한 솔벤트는 파라핀 함량이 높고 냄새가 적고, 윤활기유는 ‘그룹-3 Plus’급 최고급 기유를 만들기에 적합한 성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SK이노베이션 유튜브

 

SK이노베이션은 “열분해유로 다양한 친환경, 고기능성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며, “폐자원으로부터 얻어진 원료로 다양한 재활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환경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SK텔레콤, 업계 최초로 통신 안테나 레이돔 재활용에 성공하다

 

지난 10월, SK텔레콤이 안테나 제조 기업과 함께 업계 처음으로 통신 안테나의 플라스틱(레이돔, Radome) 재활용에 성공했습니다. 기지국용 통신 안테나의 레이돔은 풍압과 강우로부터 안테나의 내부 부품들을 보호하고, 전파감쇄를 최소화하는데요. 이를 위해 특수 설계와 특수 가공 처리된 플라스틱 덮개로 제작되는데, 노후 안테나의 플라스틱은 일반 재활용이 어려워 소각해야 했습니다.

 

출처: SK텔레콤

 

SK텔레콤은 안테나 제조업체와 함께 노후 안테나의 플라스틱 재활용 방안을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약 2년 동안 여러 차례의 개량 작업과 현장 성능 점검을 통해 안테나 레이돔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재활용 레이돔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갖추었는데요. 이로 인해 내년에는 약 3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산시 단원구 ‘하이게인안테나’ 본사에서 SKT 안동준 SCM기획팀장(왼쪽 두번째), 하이게인안테나 이동통신사업부 구귀정 상무(왼쪽 세번째) 등이
이번에 개발한 재활용 레이돔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출처: SK텔레콤

 

SK텔레콤은 “재활용을 연구하는 협력사에 재활용에 따른 신규 수익 창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특수 통신 장비 플라스틱, 고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원 재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도 덧붙였습니다.

 
 
 

SK루브리컨츠, 업계 최초로 재활용 소재 사용한 ‘SK ZIC ZERO’ 출시하다

 

SK루브리컨츠가 제품 용기부터 성능까지 모두 친환경적인 윤활유 ‘SK ZIC ZERO(지크 제로)’를 출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용기는 각기 다른 재질의 몸체, 캡, 라벨, 실링지가 혼합돼 있어 이를 분리 배출하지 않으면 재활용률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지난 해 SK종합화학은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뜯버(PET병의 라벨과 뚜껑을 뜯고 버리자!)’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SK이노베이션

 

지난 10월, SK루브리컨츠는 업계 최초로 폐윤활유 용기를 업사이클링한 재생 플라스틱과 단일 폴리에틸렌 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윤활유 ‘SK ZIC ZERO’를 공개했습니다. SK ZIC ZERO는 용기의 캡, 몸체, 라벨에 단일 폴리에틸렌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또 용기에 실링지를 부착하지 않아 분리수거 시 번거로움을 줄였습니다. 아울러 제품 포장 종이박스도 재활용 박스를 사용하고, 다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염료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약 10%의 원가절감 및 약 7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SK이노베이션

 

SK루브리컨츠는 SK종합화학, SK이노베이션 화학연구소와 함께 연구를 지속해 친환경 패키징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 “‘윤활유 용기 순환경제 구축 협의체’를 구축해 타 윤활유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플라스틱 용기 리사이클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테이크아웃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빨대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 없는데요. 생활용품을 넘어 화학제품, 전자제품, 나아가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생태계를 바꿔나갈 기업의 재활용 기술 개발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이 행보에 SK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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